경주시가 오류, 나정, 봉길, 관성 등 해수욕장 4곳의 개장일을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내놨다. 시는 해수욕장 운영 시기를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으로 결정하고 해수욕장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해수욕장 4곳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리운영은 해당지역 해수욕장 번영회가 맡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시기와 관리계획 결정을 위해 지난 3월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및 현황조사 용역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촌·봉길·관성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을 운영하며 피서객 편의와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개장 전까지 사업비 6억2900만원을 들여 해수욕장 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점검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주바다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는 7월 27일 오후 5시 나정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해수욕장 4곳의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4%가 증가했고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경주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사통팔달’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천군동과 구정동을 직선으로 잇는 ‘보문~구정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도로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일원을 연결하는 4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시계획도로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간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및 울산을 잇는 도로 4번 국도가 유일했던 탓에 교통량 분산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까지 총 연장 3.1㎞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경주 황리단길 인근에 차량 8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문화재청이 문화재 형상변경을 허가함에 따라 ‘경주시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은 예산 235억원을 투입해 사정동 428번지 일원 4만7248㎡ 부지에 89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사업부지 내 토지소유자들과 보상협의에 나섰다. 하지만 보상 협의 난항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올해 2월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재결을 결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경주지역 콜택시 서비스인 ‘첨성대콜’과 ‘신라콜’이 다음달 1일부터 하나로 통합된다. 경주시는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첨성대콜 개인택시지부와 신라콜 법인택시연합회로 이원화돼 있는 콜택시를 ‘경주브랜드콜’(이하 경주콜)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이곳은 ‘인생샷’ 성지다. 경주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온 것도 이곳이 겹벚꽃 성지가 되는데 한몫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네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시간 구분 없이 1회당 소형차량은 1000원이다. 소형차량은 16인승 이하,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한다. 이것보다 더 큰 차량은 2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인력 30여 명을 투입
예천군은 2024년 기후변화주간(4월 22~28일)과 제54주년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18일 오후 2시 호명읍 목요 장터에서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다소 불편해도 지구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포인트로 혜택도 돌려받는 ‘생각과 다른’ 긍정적인 일이라는 인식 변화를 위해 운영된다. 이날 예천군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호명읍 도청 신도시 목요 장터에서 경북도, 경북기후환경네트워크 및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30여 명과 함께 소등 행사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나눠주며 홍보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공공기관과 상징물 4개소, 공동주택 14개소가 동참할 예정이며 탄소중립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소등 행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이 봄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들로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오는 5월말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부지방산림청 지역 내 적발된 산림 내 불법행위는 총 95건으로 이 중 34%인 32건의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가 있었으며, 올해 초 조직적인 겨우살이 불법채취자가 적발되는 등 매년 30여 명의 임산물 불법 채취자가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이번 단속에는 남부지방산림청과 관할 국유림관리소 산림사범수사대 30여 명을 투입해 산나물·산약초 불법 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에 대해 집중단속 하며, 봄철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역에서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
경주 봄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사흘간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며 3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가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에 따른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기능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고도화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의 추진방향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테이블오더서비스 구축, 오버투어리즘 완화, 교통정보 고도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는 기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통합 플랫폼 서비스‧기능 개선, 홍보 마케팅 추진, 신규 서비스 구축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고도화사업에서 ‘경주로ON’에 새로 구축되는 테이블오더는 직원 인건비 절감을 위해 QR코드 활용으로 테이블 위에서 고객이 직접 주문‧결제하는 서비스이다.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려 특정지역에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 메시지를 발송해 관광객 쏠림현상을 분산시키고자 오버투어리즘 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버스정보와 주차장 사용
내 마라톤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 경주에서 열린다.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임춘애, 황영조, 이봉주 등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다.
경주 화랑마을이 봄꽃 개화기를 맞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억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0시를 기해 개통을 앞둔 황금대교 현장을 지난 22일 찾아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경주벚꽃축제가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는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대릉원돌담길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시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벚꽃 라이트쇼’의 야간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플로깅 부터 비건(vegan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 음식체험 까지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이 있다.
경주시는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를 오는 25일 0시를 기해 우선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시가 벚꽃 시즌을 앞두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시내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4일 다가올 정부의 공모신청 절차를 앞두고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더욱 확산코자 일반적인 버스 외부광고 형태가 아닌 벚꽃 시즌을 연상시키는 분홍빛으로 랩핑된 시내버스 3대를 특별히 제작해 운영에 돌입했다. 경주역과 시내일원을 순환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이번 홍보버스는 ‘2025 APEC 경주, 완벽한 경주해’를 슬로건으로 APEC 정상회의를 향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겠다는 성공개최의 의지를 담아 유치열기를 실어 나르며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와 다음달 6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에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홍보 버스를 디자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4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4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22일부터 시행한다.
경주국립공원을 비롯한 경주 지역에 지난주 낮 최고기온이 17~19도가 지속됨에 따라 변산바람꽃이 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