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삼인성호(三人成虎)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사람의 입소문이 호랑이까지 만들어 낸다’는 비판적인 표현이 팩트만을 말해야 할 언론에 붙은 것은 언론에 대한 모독이다. 그러나 언론이 반발하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과 신문 등 언론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가 ‘없는 죄(罪)’도 만들어 낼 정도로 이젠 사회문제의 하나가 됐다. 이에 따라 생겨난 말이 여론몰이, 여론조작이다.
계엄이란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가의 일부를 파괴하더라도 전체를 구하려는 극한의 조치, 영원한 자유를 위해 잠시 일부 자유를 포기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계엄이 정당화되는 이유는 평상시의 법치주의 조직과 방법, 절차로는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헌법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국가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면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대통령이 통치행위로 국민을 대신해 이를 수행토록 허용하는 것이다.
포항 영일만 일대 심해 석유·가스전을 확인하는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를 맡은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가 9일 오전 6시 부산외항에 입항했다.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의미한다.
‘K-관광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안동’ 이는 지역관광조직 안동DMO가 주창한 구호다. 구호만 봐도 안동시민의 꿈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모하게 저지른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政局)이 요동치고 있어 우리들의 우려와 걱정을 더하고 있다. 尹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졌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 됐다.
국민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에 대해 헌법에서 부여한 긴급계엄을 선포했다고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시키려 한 민주당이 더 국정혼란을 초래, 내란죄로 심판받아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 위기와 사회적 혼란의 중첩 속에 놓여 있다. 특히, 최근 양대 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은 단순한 노동쟁의 차원을 넘어 정치적 구호를 앞세운 대규모 사회적 운동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파업이 사회적,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적인 걱정으로 다가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령 의문이 풀렸다. 성동격서란 분석이다. 출동한 군 병력들이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를 막기 위해 국회 봉쇄에 나서기보다 선관위 진입에 우선을 뒀기 때문이다. 결국 계엄군의 타킷은 국회가 아니라 선관위라는 뜻이다. 이는 수치상으로도 명확히 나타난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시각은 지난 3일 밤 10시 24분이었고 계엄군이 국회에 도착,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은 대통령 발표 후 1시간 지난 시간부터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혈세 운용과 관련해서까지 국익보다는 자당 대표 띄우기, 올바른 국정 운영보단 당리당략을 선택,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권정당(受權政黨)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 혈세를 정쟁 및 당리당략의 도구로 악용, 자당의 목적 실현에 사용하니,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선량한 관리자의 지위까지도 휴지조각이 돼 버렸다.
군대는 단 한 번일지도 모르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코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첨단무기를 구입하고, 훈련을 거듭해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장병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반국가세력에 의한 국가 안보는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 국회의 해산 요구로 일단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국정 운영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단 하나의 안보 위해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간 온도차가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주체의 성향에 따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가 될 정도다.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폭주’와 ‘탄핵 남발’에 이어 내년 국가 ‘예산까지 볼모’로 삼자, 국회를 도구 삼아 국정 마비를 노리려는 술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가 가진 전권을 최대 동원, 국정운영에 파행이 초래돼야 살아날 희망이 생겨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세력이 존재하지 않고는 이럴 순 없다는 지적 때문이다.
2025년, 경주가 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바로 이곳, 경주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각 언어마다 문장의 구조가 다르다. '동수는 학교에 갔다'처럼 주어와 목적어와 동사 순으로 이어지는 언어가 있는가 하면, 'he goes to school'처럼 주어와 동사와 목적어 순으로 이어지는 언어도 있다. 글을 쓸 때도 그렇다. 주요 주제나 결론이 서두에 제시되는 두괄식 글이 있는가 하면, 주제와 결론이 마지막에 들어가는 미괄식 글도 있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만한 필요가 있을까마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방식은 좋은 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전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왕고래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시추 예산 500억원을 삭감한 것은 에너지 안보를 포기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이 예산 회복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투자금을 모아 가스전 시추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TK 방문을 미리 고려했다면 국회 거대 정당으로서 대구·경북의 주요 관심사인 원전과 대왕고래 사업 예산 만큼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후 방문했어야 했다. 자칭 고향 방문 및 대선 행보라면서 빈손 방문은 주변 측근 보기로도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 처사다.
모처럼 자동차를 집에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시내에 나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버스정류장 앞엔 빵집이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자연스레 빵집을 들릅니다. 난 1년 365일 다이어트 하는 여자라 빵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주려고 사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합니다. 빵집 옆엔 약국이 있습니다. 집에 필요한 약은 없는지 생각 해 보니 밴드를 사야할 것 같군요. 지난번에 막내가 병원놀이용로 다 쓰는 바람에 급하게 필요할 때 없어서 애를 먹었었지요. 약국 옆엔 김밥집이 있고, 그 옆엔 편의점, 또 그 옆엔 부동산, 그 옆엔 대형 마트…. 여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상점들입니다.
도로 위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존재다. 도로분리 탄력봉, 중앙선을 구분하는 차선분리 탄력봉 그리고 보,차도 분리 볼라드등 형태와 재질이 다양한 시설물은 도로교통의 핵심 안전장치로 여겨진다.
경북 지역은 행정통합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빨대 효과가 발생, 경북의 경제력 약화는 심화될 것이고 대구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 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통합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47.1%, 긍정은 37.9%를 나타냈다. 대구 지역은 대구시를 중심으로 상공인, 대학, 시민사회단체까지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반응을 보인 것과 같이 47.9%가 긍정 답변, 42.2%가 부정 반응을 나타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본인의 당대표시절 발생했던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 출범에 대해 회상하며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정권 시절 1천여 명을 잡아다가 조사하고, 수백여 명을 구속했으며 그중 5명이 강압수사에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게 만들게 한 장본인, 즉 ‘문재인의 사냥개’ 역할을 했던 이가 어떠한 반성도 없이 현재 국민의힘의 당대표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 당시를 화양연화(인생의 황금기)라 회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얼마 전 갓 결혼한 커플에서 들은 말은 “결혼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난 결혼을 한번 해보고 후회하렵니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