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달력을 보면 5월 15일 밑에 아무런 글자가 없는 것이 있다. ‘스승의 날’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일간지 신문에 이어서 나타나는 교원 무시와 홀대를 보는 것만 같아서 왠지 마음이 허하다.
국민의힘의 본선 진출 후보 4인이 확정되었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낙마와 안철수 후보의 진출은 다수 국민이 예상했듯이, 시스템적 그리고 정황적 부정선거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결국 우리가 원하지 않는 '탄핵파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명백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다수 당협위원장 등 기득권 세력들이 ‘이길 후보’보다는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줄을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을 찾아보니 ‘피나물’이다. 한참을 들여다본다. 노란 나비처럼 가벼운 꽃잎들이 바람에 따라 살랑거린다. 그런데, 이렇게도 곱고 환한 꽃 이름이 ‘피나물’이라니. 마음 한편이 걸린다. 이유를 알아보니 줄기를 자르면 붉은 즙이 배어나온다고 한다. 피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니, 생명의 환희 속에 깃든 아픔이 느껴진다. 문득, 그 붉은 즙이 정말 피처럼 보일까 궁금해지지만 꺾지 않기로 한다. 상처 없는 생명이 어디 있으랴마는, 굳이 고운 것에 아픔을 더하고 싶지는 않다.
윤희숙 의원님은 제가 오래도록 기대하고 응원해 온 여성 정치인입니다. 경제 전문성과 개혁 의지, 그리고 논리 정연한 발언은 보수 진영의 미래라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4일, KBS 정강정책연설에서 의원님께서 발표하신 내용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생활체육은 더 이상 단순한 취미나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 건강,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를 아우르는 국민 복지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의 복지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건강 유지와 삶의 활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불과 50여 년 전만 해도 대부분 산에는 나무가 별로 없는 벌거숭이 민둥산이었다. 그런 산들이 6.25 전쟁 직후 사방사업 5개년 계획과 1960년대의 산림 보호법을 비롯한 산림 녹화운동에 이어 치산 7개년 계획 추진, 1970년대의 국립공원과 그린벨트 지정 등으로 지금과 같은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우리는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 IMF 때 겪어서 이미 잘 알고 있다. 국가부도에 이어 과도한 부채로 방만하게 경영하던 기업들이 줄도산하였고 그에 따라 많은 이들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CEO의 기업은 강한 구조조정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위기에서 탈출했지만 그러하지 못한 기업은 헐값에 매각되거나 해체되어 사라지고 말았으며 가계 역시도 혹독한 어려움에 빠졌다.
경북 5개 지역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이 6일 만에 진화됐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처음 산불이 발생한 지 149시간 여만이다. 이번 산불로 화마가 남긴 상처는 너무나 크고 깊어 우리모두의 안타까움과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경북지역 5개 시군의 경우 이번 불로 산불영향구역은 4만5000㏊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잿더미로 변한 것이다.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2만3794ha)을 훌쩍 뛰어 넘어선 수치다.&nbs..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에 포함한 조치의 후폭풍이 거세다. 장차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미 협력이 거대한 장벽에 부딪힐 수도 있는 만큼 정부 대응이 시급한 실정으로 걱정과 우려가 매우 크다.
국가기관들이 끊임 없는 위법과 탈법을 계속하자 국민은 분노를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나섰다. 국민의 외침은 단순하다. "대통령 불법 구속, 사기 탄핵을 중단하라. 법대로 하라"이다. 애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가 될 수 없다. 범죄구성요건조차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증명사진을 찍거나 프로필사진을 찍어 왔다. 그런데 사진은 왠지 모르게 나의 모습과는 조금씩 다른 것 같았다. 이는 나의 동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뽀샵 처리를 하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폭탄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비상등(非常燈)이 켜져 기업과 산업계의 걱정과 우려가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심해 유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가 나왔을 때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쳤다. 내 고향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가 펑펑 터져 나오고, 자원 빈국 대한민국이 산유국의 꿈을 이룰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몇 날 며칠 밤잠을 설쳤다.
올해도 전국에서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185곳인데 이 중 42개교가 경북에 있다고 하니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여당 국회의원들은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손익계산에 바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 일정의 서막(序幕)이 올라 전 국민과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4일 열린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왜곡된 영토 인식에 입각한 부당한 주장을 했다. 이에 강력한 규탄과 함께 철회를 요구한다. 일본의 독도도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예보지역을 표시하며 독도를 마치 일본 땅인 것 처럼 나타내었고, 해마다 교과서 검정, 외교청서, 방위백서를 통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억지주장과 도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마네현청에서는 오는 2월 22일에 20회 소위”죽도의 날”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소장에서 내란죄를 삭제했다. 팥빵이라고 팔았는데, 팥이 하나도 없는 팥빵을 판 격이다! 이게 바로 대국민 사기다. 국회 다수당의 폐악질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조차도 탄핵시켰다. 현재 대한민국은 마치 무정부 상태인 것 같다. 대통령 공석, 국무총리 공석, 법무부 장관 공석, 국방부장관 공석, 행안부장관 공석, 방통위원장 공석, 중앙지검장 공석, 중앙지검차장 공석, 중앙지검반부패부장 공석, 경찰청장 공석, 서울경찰청장 공석, 육군참모총장 공석, 방첨사령관 공석, 수방사령관 공석, 특전사령관 공석, 정보사령관 공석, 방첩사1처장 공석, 방첩사 수사단장도 공석이다. 대통령의 담화문 중에 안보취약과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붕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느 때 같았으면 우리모두가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야 할 시기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 상황에서 希望은 멀리만 느껴지고 불확실과 두려움, 공포(恐怖)가 우리 모두를 짓누르고 있다.
"술 한 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 잔 어때요?" 가수 지아의 [술 한 잔 해요] 가 흥얼거려지는 겨울입니다. 겨울철이면 길거리 포장 마차에서 손을 호호 불며 먹는 오뎅에 따끈따끈한 국물이 너무나도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