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이창호 교육홍보이사는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와 함께 17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를 방문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에 이어 두 기관이 두번째로 실시한 합동 캠페인으로 ‘7월 산업안전보건 강조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 건천휴게소, 29일 경산휴게소로 이어지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in 경주’가 지난 16~18일까지 경주라한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전국 기업인들이 참석해 정책과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지난 1974~2024년까지 제주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 4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특별히 올해는 20년 만에 우리나라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전담하는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설계 연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4월 산업통상부 주관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공모에서도 선정돼 총사업비 64억원(국비30억, 도비17억, 군비17억)을 확보해 국내 풍력 운영관리·유지보수(O&M)산업의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로 국내 풍력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가 풍력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대한민국 풍력산업에 있어 ‘바람의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교육청은 17일 ‘초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 1학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과 참여를 통한 ‘교실 수업 혁신 주인공 되기’ 프로그램으로 경북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37명의 초등 수석교사가 함께 참여해 지난 6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1학기 수업 나눔 콘서트는 ‘수석교사와 학생 간의 활발한 소통이 있는 생생한 수업 참관’을 통해 참여 교사 스스로 가르침과 배움의 상호작용에 대해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8일 오전 9시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제10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여성의 지속가능한 경제참여와 지역 간 협력을 위한 ‘2025 여성일자리포럼 & 영호남교류세미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남, 전북, 전남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최해 경력단절 예방 및 여성일자리 정책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됐다. ‘새일센터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향후 정책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올해의 일자리 포럼은, 중앙새일센터 한준혜 총괄팀장과 소윤주 경력단절예방 팀장의 전문 강연을 통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정책 방향성과 현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간 여성일자리 사업 교류 △수범사례 벤치마킹 △지역 특화 여성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시대 변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 공유 △영호남 간 상호 시너지 창출이라는 목적 아래 마련됐다. 특히 영호남 4개 광역 새일센터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전통 있는 협력 행사로 작년 경북에 이어 올해는 전북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 간 연대와 실질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의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 간 협업과 혁신적 정책 공유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6일 안동시 소재 공단 본부에서 청소년 인도주의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지역 청소년들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전파하고 사랑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적십자 RCY(Red Cross Youth)의 교육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팬데믹 이후 사회적 관계 단절, 정서적 고립, 진로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농산어촌 등 지방 청소년의 경우, 문화 및 체험 기회의 부족과 교육 불균형 문제로 인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에서 소외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기반의 통합적 청소년 지원 체계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이번 협약은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안동청소년수련관은 RCY활동을 위한 관련 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경북적십자사는 시설을 이용하는 일반 청소년들이 RCY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응급처치, 국제인도법, 인성교육 등 청소년의 생명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감면된 비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인도주의 인성교육’은 비폭력 대화, 젠더 감수성, 문화 간 이해 등 청소년의 사회적 감수성과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교육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 기관은 향후 △RCY 재난안전캠프 △우정의 선물 DIY 프로그램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 △생명존중 캠페인 등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개방형 활동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적십자는 수련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업 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한다. 김재왕 경북지사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공유나 교육 제공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기반의 협력 모델”이라며 “적십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도내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마을 사전 대피체계’를 전면 가동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도에는 시간당 45.5㎜가 넘는 폭우가 기록되면서 도내 전역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마어서대피’ 긴급 대 응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전 시군에 기존에 마련한 재난 대응 체계인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하고,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고위험 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겐 오후 해가 지기 전 대피를 완료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 안전행정실 관계자는 “충청권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관측되는 등 강수대가 북상 중으로 토요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순찰대는 각 읍·면 단위로 편성돼 마을 단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먼저 파악해 대피를 돕고 있다. 또한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추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 본연 역할은 첫째도, 둘째도 주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전 시군의 행정력과 함께 마을순찰대가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주도적으로 위험지역 주민을 설득해 사전에 대피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5189개 마을에 지역 공무원과 주민이 마을을 지키고 위험시 대피하는 마을순찰대를 구성했으며 경북형 대피시스템인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는 ‘마을순찰대와 함께 어두
경북도와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지난 3월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7일 경북도청에서 2억5천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반찬, 삼계탕 등)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산불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지난달에 이어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마련한 것으로,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생활에 필요한 필수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부 물품이 지원된다. 전달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진수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김명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재기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진수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이재민의 아픔이 하루 빨리 치유됐으면 좋겠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전달되는 기부 물품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와 사랑의 표현”이라며 "도는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경북도는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 △기술력 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시험·분석 인프라 확충,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 통합형 컨트롤타워 설립의 필요성이 주요 정책 수요로 도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 주도의 수요 확장형 첨단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북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고도화와 시스템 반도체·첨단 패키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4년까지 △반도체 혁신기업 5개사 유치 △고급인력 1만명 양성 △기업투자 10조원 유치 △8000개 일자리 창출을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반도체 혁신·사업화 지원 거점 구축’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시험생산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의 기술 자립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 지원센터 구축이 추진된다. 두 번째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및 역량 확보’로, 산·학·연·관 협력을 총괄하는 가칭경북 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정책 소통과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산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SiC(실리콘카바이드),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첨단 웨이퍼 소재 기술 개발과 실증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기술 자립과 사업화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첨단국방, AI·통신, 모빌리티 등 미래 수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기술개발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세 번째 전략인 ‘산·학·연 협력 기반 기업역량 강화’에서는 첨단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용장비 활용 체계, 업종 전환 및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통하여 도내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네 번째 전략은 ‘안정적 인력양성·유입 활성화 기반 마련’이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교육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인력 수급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전략인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여건 조성’은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자금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용 투자 펀드 조성과 금융기관·벤처캐피탈 연계를 통해 초기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기업 임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생활 인프라 조성,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및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분야로, 경북은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계해 경북이 반도체
경북도는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및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점자정보단말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보급대상자 320명을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차례대로 보급한다. 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1425명의 신청서를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보급자 320명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17일부터 경북도 누리집 알림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자는 18일에서 오는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면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되고 8~9월에 보급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전화(1588-2670)와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054-880-2977) 및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도는 17일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구미어린이과학관에서 ‘찬란한 멸종’의 이정모 작가를 초대해 진행했다. 이 작가는 지구 생명체의 멸종과 진화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성찰하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강연했다. 사업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생활밀착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도민 누구나 전문 과학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학관 등 기존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과학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과학에 관한 관심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 강연 선정은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바탕으로, 저자 또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이해를 쉽게 설명하며,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APCTP에서 선정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작은 △폭염 살인(제프 구델) △1초의 탄생(체드 오젤) △세 개의 쿼크(김현철) △물질의 세계(에드 콘웨이) △한글과 타자기(김태호)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김재경) △뉴럴 링크(임창환) △찬란한 멸종(이정모)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아마데오 발비)이다. 앞으로의 강연 일정을 살펴보면, 구미에서는 ‘폭염 살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8월 7일), ‘한국인의 기원’ 박정재 서울대학교 교수(8월 21일), 포항에서는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황호성 서울대학교 교수(9월 18일), 특히 안동에서는 경북과학축전(10월 18~19일)과 연계해 ‘한글과 타자기’ 김태호 전북대학교 교수, ‘1초의 탄생’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3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된 ‘세 개의 쿼크’ 저자 김현철 교수 강연에 참여한 도민들은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정기적으로 계속 열리면 좋겠다','청소년과 가족 대상 콘텐츠가 더 많았으면 한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여가 활발해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도는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강연처럼 깊이 있는 과학적 지식을 도내 어디서나 더 쉽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현황 파악과 교육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관련 사건 현황을 보고 받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학부모의 요구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답변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장은 "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하며 시험지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 질 수밖에 없어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으며 관련자 엄벌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용진(김천) 부위원장은 이어진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한 이번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의 마음 치유에도 힘쓰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대일(안동) 의원은 “수사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공교육에 대한 깨어진 신뢰를 회복”이라며 “도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입장 발표가 선제적으로 있어야 학생들, 학부모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채아(경산)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생 평가 및 시험지 보안 관리 실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촘촘한 관리체계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입시 비리와 관련해 2주 동안 도민 제보를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받고 도교육청에도 제보와 관련한 별도 창구를 간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교육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
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돼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강력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도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도로 장애물 제거, 하수도 범람 등 총 3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초대형 산불 발생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재난위험 지역과 수난사고 대응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보조 신고접수대 47대를 추가 확보해 총 65대를 운영 중이며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험지펌프차, 급·배수지원차 등 특수장비를 선제 배치하고, 필요 시 소방동원령을 발동해 가용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국지성 폭우 등으로 여름철 재난이 일상화되는 만큼, 촘촘한 대응체계와 민관 협력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21년째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역사 왜곡”이라며 “이러한 행태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방위성이 올해 처음으로 책자로 제작한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다케시마’, ‘일본해’ 등의 표기를 담아 일본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한 점을 지적하며 “미래세대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시도는 교육적으로도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왜곡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북교육청은 대한민국 영토의 소중함을 인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경북도의 복구 작업이 ‘속도전’에 들어갔다. 이철우 도지사는 “재해 복구는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핵심”이라며 직접적인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도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피해 지역에 걸맞은 재창조 사업은 단순한 복구의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현장 상황에 맞춘 주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재차 ‘현장 대응’을 강조하며, 피해 지역 내에 즉각적인 행정 접점 역할을 할 ‘현장사무소’ 개설을 지시하고 “현장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피해 실태에 맞는 복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이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이 구상하는 방향성과 사업 계획을 도와 긴밀히 협의해 재창조 수준의 복구가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시군별 특색을 살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그동안의 산림 복구 방식이 과연 실효적이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산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구 모델을 새롭게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빠른 시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무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 도지사는 “탁상 보고가 아닌 실제로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에서 모든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신속히 대응하라”고 언급했다. 한편,도는 이번 지시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에 단계적으로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속
경북교육청은 ‘그림책 활용 교육’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협력적 소통 역량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학교로 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67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 활용 교육’ 선도학교는 그림책을 매개로 △나를 이해하는 그림책 수업 △나누면서 성장하는 그림책 독서토론, 독서캠프 △그림책으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의 삶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경산서부초등학교를를 비롯한 도내 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나를 이해하는 그림책 목록’을 개발해 수업에 적용하고 그림책 질문이 있는 교실 운영과 사회 정서 학습을 위한 공동체 운영을 통해 협력적 소통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 또 국어과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독서의 즐거움과 소통을 통해 그림책 비경쟁 독서토론과 독서캠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축제는 작가가 직접 토론자로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서는 진로, 환경, 사회문제가 포함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학생 생성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형극으로 표현하는 그림책 인형극 발표회 등 융복합적 그림책 수업으로 학생들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을 통해 그림책 활용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림책은 텍스트와 그림이 서로 주고받으며 의미를 확장하는 매력이 있다. 어떤 그림책은 글 없이도 그림만으로 서사를 끌고 간다”며 “그림책 활용 교육이 학생들의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10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지난봄 경북에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고 안동과 청송, 영덕 지역이 특히 큰 피해를 봤다”며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재난 극복에 대한 연대와 지역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자 안동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는 경북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의 공연으로 문을 열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은 예술단의 성장 과정과 창단 이야기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책쓰는 선생님’ 사업 코너에서는 안동의 역사가 담긴 400년 전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한 ‘400년 전 원이 엄마의 글쓰기, 책쓰는 선생님으로 이어지다’라는 주제의 전시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찬은 하회마을 식당가로 이동해 특별히 준비한 단 하나의 코스 ‘안동 파인다이닝’으로 열었다. 안동의 전통적인 음식을 소재로 경북교육청에서 재구성한 ‘콩국, 배추전, 문어, 안동찜닭, 간고등어, 안동식혜’ 등으로 구성된 메뉴는 기존의 호텔 등 만찬장보다 지역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와 메뉴였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총회는 18일 하회탈춤 공연, 병산서원 등의 방문 일정으로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안건 심의와 협의를 이끌었으며 시도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총회 개최를 환영하기 위해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동시장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도교육청에서 공동으로 대응할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특히 비공개로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교육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제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일반적으로 모두발언까지는 공개되며 실질적인 회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이 관례로 이는 교육감들이 민감한 교육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방교육자치 발전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를 마치고 전국시도교육감들은 경북교육청 청사를 방문해 환영하러 나온 직원들과 함께 ‘교육자치, 경북에서 하나 돼 미래로 나아가자’고 뜻을 모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총회에서 사상 최초로 AI 사회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경북도의 공식 AI 사회자인 ‘신표준(새로운 표준)’과 ‘오새미(오! 새로운 미래)’가 재치 있는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교육청은 AI를 활용한 교육 및 업무용 시스템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 그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전국대회 AI 활용 앱 공모전도 추진하고 있어 AI 교육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우수사례로 지역적 특색을 더한 사이버독도학교를 발표했다. 2021년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250만명을 돌파하며 독도 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이뤄내고 있다. 행사장 외부에는 사이버독도학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혁신적인 교육 사업들은 전국 교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에는 지방이 따로 없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그 지역에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들어 선진국으로서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표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개 시도교육감들의 협의체로서 대한민국의 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들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는 2008년 처음 시작한 총회가 현재 103회를 맞이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협의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제103회 총회는 산불 재난 극복 의지와 전통문화, 그리고 미래 교육 비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역사적인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재난 지역에서의 개최 의미와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그리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의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의 핵심 과제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교육’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진로․적성을 고려해 수강을 희망한 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학교 내 개설이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이다.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습 기회 보장,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해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공유 학습 체제 구축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까지 지역의 대학 6곳과 공공기관 2곳을 학교 밖 교육 자원 목록으로 학교에 안내했으며, 지난 8일 심사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2개 기관을 선정해 도내 학교에 안내하며 고교학점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상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영화제작 실습, 바리스타, 무용과 매체 등의 전문교과를 개설하며 일반계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목 수강이 가능한 기관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과 경영 과목을 개설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원리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학생들이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경북온라인학교 수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목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단위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운영하며 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열쇠가 돼야 한다”며 “학교 밖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를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경북교육청은 17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유치원 교무업무 및 유아 학비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유아 나이스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 나이스(NEIS)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시기별 맞춤형 실무 지원을 통해 현장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 나이스는 유치원의 학사관리, 유아 학비, 방과후 과정, 민원 처리 등 유아교육 전반의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도입 초기부터 교육부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시스템 안정화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의 유아 학적이 전산화돼 관리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아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단순 매뉴얼 중심 전달이 아닌, ‘어디서 막히는지’, ‘어떤 점이 불편한지’와 같은 실무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현장형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이후에는 전달 강사와 컨설팅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후속 전달 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 나이스를 이용한 업무처리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