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경북도는 17일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구미어린이과학관에서 ‘찬란한 멸종’의 이정모 작가를 초대해 진행했다. 이 작가는 지구 생명체의 멸종과 진화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성찰하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강연했다.사업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생활밀착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도민 누구나 전문 과학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과학관 등 기존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과학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과학에 관한 관심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저자 강연 선정은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바탕으로, 저자 또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이해를 쉽게 설명하며,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APCTP에서 선정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작은 △폭염 살인(제프 구델) △1초의 탄생(체드 오젤) △세 개의 쿼크(김현철) △물질의 세계(에드 콘웨이) △한글과 타자기(김태호)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김재경) △뉴럴 링크(임창환) △찬란한 멸종(이정모)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아마데오 발비)이다.앞으로의 강연 일정을 살펴보면, 구미에서는 ‘폭염 살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8월 7일), ‘한국인의 기원’ 박정재 서울대학교 교수(8월 21일), 포항에서는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황호성 서울대학교 교수(9월 18일), 특히 안동에서는 경북과학축전(10월 18~19일)과 연계해 ‘한글과 타자기’ 김태호 전북대학교 교수, ‘1초의 탄생’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3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된 ‘세 개의 쿼크’ 저자 김현철 교수 강연에 참여한 도민들은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정기적으로 계속 열리면 좋겠다`,`청소년과 가족 대상 콘텐츠가 더 많았으면 한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여가 활발해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도는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강연처럼 깊이 있는 과학적 지식을 도내 어디서나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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