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사의화, 서양의 표현주의, 그리고 순수한 감성의 나이브 아트가 만난다. ‘행복한 여자 춘심이’로 잘 알려진 이철진 작가가 경주솔거미술관 초대개인전에서 새로운 입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철진 작가는 동양화의 사의적 정신과 서양 표현주의의 감정적 접근을 바탕으로 작업해왔지만, 그 뿌리에는 나이브 아트(Naive Art)의 진정성과 순수함이 자리하고 있다. 복잡한 기법보다는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려는 그의 작업은 오히려 보는 이와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며, 특히 대표작 ‘행복한 여자 춘심이’ 시리즈에서 그러한 정서적 울림이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 포스코스틸리온-건국대학교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 3월, 포스코스틸리온과 건국대가 체결한 프리미엄 컬러강판 인피넬리(INFINELI) 디자인 공동 개발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인도 시장의 가전제품에 활용될 신규 컬러강판 디자인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AI 기반 선행 디자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약 3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디자인 경력 개발은 물론 산업 현장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이트 아트 웨이(Light Art Way)’가 오는 6월 14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9일간 포항운하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라이트 아트 웨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포항만의 '빛'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심의 특색을 살린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빛 예술로 포항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응급의료센터 소속 직원들이 퇴근길에 목격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며,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기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 35분경 세명기독병원 인근 모 반점 앞 쓰레기 더미에서 갑작스러운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마침,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응급의료센터 소속 민지유 선임부책임간호사, 김원민 부책임간호사, 조혜림 선임응급구조사, 손명지 간호사 등 4명은 불을 발견하고 즉시 119 신고와 함께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주변 상가에 화재 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2일 해병1사단 내 특수수색대대에서 구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동해해경청과 특수수색대대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실시한 ‘항공구조 임무 유관기관 합동훈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 기관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받고자 추진하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항공구조 교육훈련에 따른 인력 및 장비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포항시 북구청에서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지전용 허가지에 대하여 6월 3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 산지전용 허가지 73개소로 직접 현장 확인을 통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허가기준 준수여부, 배수시설 설치 상태, 토사유출 및 사면붕괴 우려 여부, 절·성토 사면 안전조치 여부, 기타 안전조치 및 재해예방시설 설치 여부 등이며,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포항시꿈드림)에서 2025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수대행 일정은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신분증과 최종학력증명서 등 제출 서류를 갖춰 포항시꿈드림(청소년수련관 1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취합된 서류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에 대리로 접수 예정이며, 검정고시 시험은 오는 8월 12일에 시행한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응시원서 사진 촬영과 합격 응원 키트(필기구, 도시락 등) 및 합격 증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 그 날’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 촉발지진의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촉발지진 소송 개요와 경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했다.
포항시는 포항북부경찰서와 협력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주요 귀갓길 17곳에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덕수동, 덕산동, 신흥동, 학산동 등 시민 통행이 잦은 주요 귀갓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설치 위치는 경찰서와의 현장 협의로 선정됐다. 설치된 조명장치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낮 동안 충전한 전기를 바탕으로 밤에는 LED 조명을 자동 점등해 도로명판을 밝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두운 골목이나 인적이 드문 도심 지역에서도 도로명 확인이 쉬워지고,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시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은 지역의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구평해녀 아카이빙 아카데미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구룡포읍 구평리와 장길리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의 하나로 해녀에 관심이 있는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총 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해녀 체험 교육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해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리다이빙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 바다에 나가 물질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참여자는 “포항 해녀에 대한 관심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바다에서 체험해 보니 해녀라는 직업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2일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선진지 견학을 위해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청주시의 경관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벤치마킹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호미곶 일원에 조성된 경관농업단지를 둘러보며 포항시의 경관농업 추진 사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농촌 관광 활성화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에어팜 수확물을 활용한 신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식 행사가 포항시청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솔라갤러리 에어팜 전시장에서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흙 없이 공기 중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액으로 키워낸 인도어팜(에어팜)의 첫 수확 채소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준비됐다. 특히 인도어팜에서 재배한 유럽형 상추 ‘카이피라’, 포항산 분질미(가루쌀)로 구운 빵,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인공육,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료 등이 어우러진 신선한 메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12일 오전 11시, 남구청 회의실에서 남구 14개 읍면동장 및 남구청 과장 등이 참석하여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안전대책 및 여름철 태풍ㆍ폭염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남구가 주무대로, 축제 기간 중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읍면동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하고, 관람객 동선 확보와 위험지역 사전 점검 철저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 매뉴얼 숙지 등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는 6월 10일(화) 13시 사랑관 202호에서 한국해양레포츠문화진흥원(대표 이효주)과 해양안전 및 인명구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명구조요원 및 서프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형산강 포항운하관 주차장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의 우수 농·수·축·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포항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농가, 지역 우수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포항시를 비롯해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 울산시, 경주시, 전북 고창군 등의 47개 업체가 참가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여름 맞이 특별 프로그램 ‘톡톡크리에이티브’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총 4회 차로 구성됐으며, 14일과 21일에는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뮤직 프로그램이, 28일과 내달 5일에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웹툰 창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규 프로그램인 ‘창의놀이터’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로블록스 크리에이션을 포함한 9개 강좌가 10일부터 6주간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창의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항시가 기존 돌봄체계로 보호가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주간 돌봄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올해 3월 남구 대도동에 ‘24시간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상시 보호체계를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가운데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각하고 가족 등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18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돌봄 공백 정도와 개인 특성에 따라 ▲주간 개별형 1:1 ▲주간 그룹형 1:1 ▲24시간 개별형 등으로 맞춤 제공된다.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포항시장배 세일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포항시의 해양스포츠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북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포항시요트협회를 비롯해 대구, 울산 등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세일링 클럽과 동호인 등 1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포항과 울산을 잇는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서생중학교의 학생요트팀을 초청해 학생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준다.
포항시 우창동행정복지센터는 12일, 새마을부녀회가 만든 반찬을 복지통장이 관내 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40가구에게 전달하는 ‘행복한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반찬 나눔’은 우현동 소재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의 후원금을 재원으로 하여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반찬 일체를 통장이 대상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 확인을 하는 사업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 56분쯤 경주시 연동항 북동 약 400m 해상에서 고무보트에 바람이 빠져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연안구조정, 함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고 현장 도착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해상 표류자 A씨(60대‧)를 구조한 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일행B(남, 60대)씨를 연이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레저활동 중 원인미상으로 고무보트에 바람이 90% 이상 빠져 표류하게 되었고 전화 구조요청 후 감포파출소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해로드앱 설치, SOS버튼을 누른 후 사고위치를 전송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