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그리고 개편작업 중인 월지관의 전시성과를 반영해 10년 만에 상설전시 종합도록 ‘신라의 역사와 문화’<사진>를 발간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636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운문 부문의 김민경 학생의 시 '순장'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순장'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제 의식과 시적 완성도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상반기 동안 지역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을 소개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 등이 전시된 역사자료관을 관람하며,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주요 활동으로는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전시 관람 △박정희 대통령 종이 모형과 의전차량 만들기 △활동지 학습 △생가 체험 △돔영상관 영상 관람 등이 포함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상주박물관은 지난달 18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강좌에서는 과학문화유산연구소 윤용현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아울러 25일에는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조승원 국장이 ‘술의 인문학!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끌었다.
예천군이 지난 28일 저녁 7시 신도시 패밀리파크 잔디광장에서 ‘2025 도청신도시 여름밤 패밀리 MUSIC ON’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신도시 활성화를 앞당기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도·예천군·안동시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푸른 잔디밭에 펼쳐진 돗자리에 앉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정담을 나누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소각소각, 써니힐 은주,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이 출연해 더욱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학동 군수는 “초여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계절에 음악회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이 쇄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미시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역사자료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방학 맞이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박물관이 뭐야?'와 초등학생 대상 그땐 그랬지!, 그리고 5~9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등으로 구성된다.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DIMF는 이러한 인연과 성과를 기념하며 제19회 DIMF 기간 중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상영은 오는 7월 5일, 대덕문화전당에서 2회(오후 4시, 7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7월 1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할 예정으로, DIMF 기간 중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인 21세기 후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두 로봇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되고 결국 서로를 위한 마지막 선택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 + SF +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으며 비인간 존재인 로봇을 통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사랑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넘버(뮤지컬 음악)를 충실히 담아낸 것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별출연으로 배우 유준상이 참여해 작품의 감동과 깊이를 더한다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영화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영화는 이미 제작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극장 상영을 위한 배급 준비 단계에 있다. 제작진은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영화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DIMF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영화 개봉 전 DIMF에서 단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DIMF는 창작자들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영화평론가 유운성(1973년생)을 ‘제4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수상작 유운성의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2023, 보스토크프레스)(이하 '식물성의 유혹')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기념하는 시상식에는 대구시 및 도솔문화원 관계자,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주요 미술계 내외빈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패 및 부상 2천만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했다. 서현석 심사위원장은 “미술이론의 업적을 축하하는 젊은 장치가 ‘영화관’으로부터 생겨난 고민들에 주목하는 것은 주체의 위상을 의문하고 예술을 재고하는 유운성 수상자의 방법론이 예술 생태계에 활로를 불어 넣어주기를 고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심의 총평을 전했다. 수상작 '식물성의 유혹'은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기술적 측면이 아닌 존재론적 차원에서 ‘사진이 영화에 전해준 것’에 관해 주목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진이 지닌 고유한 성질이 영화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 수용됐는지를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펴보며, 영화 비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평가받았다. 8월 중에는 ‘사진의 역습: 동시대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수상자 기념 강연도 개최한다. 유운성은 “평론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한 지 꼬박 25년째 되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며 “더 부지런히 보고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하게 쓰고, 더 주의 깊게 말하라는 경계와 격려의 뜻이 함께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미술관과 도솔문화원 그리고 심사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유운성은 2001년에 '씨네 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을 지냈으며, 2016년 영상전문비평지 '오큘로'를 창간해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인문예술잡지F'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보스토크프레스'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한편 대구시와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만든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매해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행사를 통해 경기야외도서관,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도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된 경기야외도서관은 지난달1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우천으로 인한 취소일을 제외하고 총 13일 운영됐으며 2556명의 도민이 방문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다음달 11일 금요일 오후 6시 수성구 관내 5개 초, 중학교 오케스트라가 함께 마련한 특별한 무대, 2025 스쿨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내 수성구지역의 5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가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참여 단체는 △동원중학교 ‘동원관악합주단’ △동성초등학교 ‘동성오케스트라’ △동천초등학교 ‘해오름오케스트라’ △사월초등학교 ‘지음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총 5개 팀이다. 각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부터 클래식 명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동원관악합주단은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블루스프링 행진곡’을 비롯해 총 3곡을 연주한다. 동성오케스트라는 오페라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3곡을 선보인다. 해오름오케스트라는 ‘영화 코코 OST – 기억해줘’를 포함한 4곡 연주하며 감성어린 무대를 연출한다. 지음오케스트라는 밝고 축제같은 분위기의 ‘결혼 행진곡’ 외 2곡으로 생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경쾌한 리듬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헝가리 무곡’ 등 3곡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단체가 함께하는 연합 합주곡 ‘라데츠키 행진곡’ 으로, 무대를 가득채운 20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 연주자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호흡하며 선사하는 시간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세대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이자,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의 경험을 쌓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영화음악, 오페라, 행진곡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는 매년 청소년 중심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교육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스쿨오케스트라 공연은 그 결실 중 하나로, 예술을 통해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스쿨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음악가들이 음악과 화합을 통해 성장하고, 시민들이 이를 함께 응원하는 무대가 될 것” 이라며 “아이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에
영주시는 지역의 대표적 국가유산인 사적 '순흥 벽화고분'과 '금성대군신단'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유산구역 조정 및 보호구역 지정을 예고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이 원안대로 추진될 경우, 순흥 벽화고분의 문화유산구역은 기존보다 32만9758㎡ 확장된 51만262㎡로 조정되며, 금성대군신단은 2만6684㎡가 늘어난 2만9388㎡ 규모로 확대된다. '순흥 벽화고분'은 고구려 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아 조성된 삼국시대 무덤으로, 현재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벽화 중 가장 예술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덤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과 구름무늬 등 다양한 벽화가 남아 있으며, 조성 시기를 유추할 수 있는 '기미(해)중묘상 인명□□(己未(亥)中墓像 人名□□)' 묵서명문이 확인된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금성대군신단은 단종 복위운동을 추진하다 희생된 금성대군(1426~1457, 조선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과 순흥부사 이보흠, 그리고 함께 순절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으로, 지역의 충절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이다. 당초 순흥 벽화고분은 핵심 유적과 그 일대만 문화유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고분군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며, 금성대군신단 또한 신단과 부속건물이 위치한 구역만 지정되어 성역화와 경관 보호를 위한 완충지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문화유산구역 조정과 보호구역 지정은 두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예고된 사항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오는 7월 27일까지 영주시 문화예술과(054-639-6572) 또는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과(042-481-4989)로 문의하거나, 국가유산청 홈페이지(www.khs.go.kr) 내 ‘새소식 > 국가유산지정예고’란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을 수렴하여 8월 중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유지에 대해 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매입한 토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유산을 보호하면서도 매입비.사업비 등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보호구역면적이 보통교부세 산정 항목이기 때문에 세수 증대에도 기여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정
구미시는 지난 24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국 미즈 시니어 모델대회 본선 무대를 열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4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전국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여 명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1부 청바지와 흰 티셔츠, 2부는 여성은 한복 또는 드레스, 남성은 정장을 착용해 워킹과 스피치, 표정, 자세를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다.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 결과, 최종 수상자는 △진 △선 △미를 포함해 △구미시장상 △스타상 △인기상 △우정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스상(미즈 시니어부문)까지 총 10명이 선정됐다. 상금은 진 100만원, 선 50만원, 미 3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시 운영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으로,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해 지역과 국가, 장르를 넘어선 창작의 연대를 실현하는 획기적 시도다. 또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관(1~5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대규모 기획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총 8개 섹션 △정체성과 자아 △물성과 수행성 △공간과 경계 △일상 △기억과 서사 △테크놀로지와 가상성 △생태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으로 구성하며,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실천을 다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 대표 여름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의 연계 행사로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 치맥페스티벌’이 다음달 2~6일까지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유일의 닭똥집 골목인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는 1970년대부터 대구 시민들과 함께해 온 지역의 명소로, 대구를 치맥의 성지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축제는 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회 주최로 ‘치맥의 멀티버스! 평화시장으로 로그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치맥 가요제, 이색 복장 퍼레이드, 치맥런,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한마당 등으로 구성돼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다음달 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초청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다양한 경품추첨 등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반세기 전통의 닭똥집 골목에서 무더위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일(금)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 8개 기관의 인권경영담당자와 함께 ‘인권산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10개(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기관이 참여하는 인권경영협의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서 주최하는 ‘인권산책’에 참여했다. ‘인권산책’ 프로그램은 대구 내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동성로 6월 항쟁 기념 표지석,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 추모기억공간,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 인권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기관의 인권경영 담당자가 참여해 평등권, 환경권, 안전권, 집회의 자유, 이동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인권의 의미를 배우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이하 ‘아트웨이’)는 정기공연 프로그램 ‘음성녹음’의 첫 공연을 오는 6월 25일(수) 아트웨이 중앙무대에서 선보인다. 아트웨이 정기공연 ‘음성녹음’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획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녹음’이라는 행사명에는 “음악소리(音聲)”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식과 위안이 되는 “푸른 그늘(綠陰)”을 제공하겠다는 아트웨이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첫 공연은 6월 25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아트웨이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관현악 전문 연주단체 ‘코리아윈드필하모니’가 함께한다.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트롬본, 플롯, 바이올린, 건반의 조화가 시민들의 저녁 퇴근길에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극단이 제작한 제19회 딤프 공식초청작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7월 초연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언론인과 함께하는 ‘2025 경산 팸투어(시티투어) 시범운영’을 개최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시즌을 맞아 ‘뮤캉스(뮤지컬+바캉스)’에 걸맞은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테슬라〉와 〈애프터 라이프〉는 물론 이미 막을 내린 작품들 또한 전석 매진과 열렬한 관객 호응을 기록하며 여름 공연 축제의 완성도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