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윤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유영하는 시간들’이 지난 6월 10일(화)부터 6월 22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전시공간지원 프로젝트-공유 앤솔로지(SHARING ANTHOLOGY)’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작가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바다거북이를 주요 소재로 삼아 인간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전시 제목 ‘유영하는 시간들’은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거북이의 모습에서 착안했으며, 지구의 오래된 생명체로서 거북이의 생태적 상징성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 가족과 삶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고자 했다. 특히 바다거북을 가족의 상징으로 의인화하여 가족의 화목함과 여행 속 행복한 모습을 표현했으며, 이는 공동체의 기본 단위인 가족이 건강해야 사회가 조화롭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전통 한지에 먹과 채색을 활용해 한국화의 깊이를 살리는 한편,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은 물론 한국 미술계를 이끄는 중견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는 《올해의 중견작가》라는 타이틀로 매년 전시를 이어 왔으나, 2025년부터 《리딩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격년으로 전시를 진행하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를 더욱 심도있게 연구·조명하고자 한다. 《리딩 아티스트》는 대구는 물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들의 예술적 성과를 조명하고, 작가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위한 동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기획전이다. 올해는 미디어, 서예,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의 감각을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김희선(미디어), 이정(서예), 심윤(회화), 정지현(회화) 네 명의 작가를 올해의‘리딩 아티스트’로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각과 표현이 돋보이는 작가들의 미발표 신작들을 전시한다. 또한 인터뷰 영상, 도록 등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를 함께 전시하여 작품과 작품의 배경을 다각도에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 피버(FEVER)’를 7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인 ‘흥’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현대무용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사운드, 감각적으로 재구성된 의상, 그리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특유의 개성있는 안무가 어우러진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시대를 넘나드는 색다른 무대 경험을 하게 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범 내려온다’에서 이날치 밴드와 함께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2021년에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하이어 파워(Higher Power)’ 댄스 비디오를 제작하여, 세계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인 ‘학예사와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을 6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모집한 관내 3개 초등학교에 학예사가 직접 방문해, 2026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과 소장 유물, 영천의 역사·문화를 소개한다. 또한, 영천의 고대문화, 영천의 삼국시대, 교과서 속 인물 등을 주제로 말 모양 청동 띠고리 만들기, 청제비 탁본 체험, 정몽주 초상 모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천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립박물관이 가지는 가치와 역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천향교는 지난 12일 명륜당에서 유림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을 개최했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운영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의 생활예술 강좌 ‘문화클래스’ 1기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화클래스’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정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1기는 관광객들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강좌는 전통 단청 제작기법과 천연 안료를 활용해 원목 컵받침을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이지원(EG1) 작가가 직접 지도했다.
구미여성문화진흥원과 프롬유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마을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먹고 꾸미고 즐기고!' 라는 슬로건으로 ’2025 동아리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동아리 페스타는 Only10 주관으로 구미시안전문화연홥회가 후원한 가운데, 안내 의료부스를 비롯한 28개의 부스에서 자신들의 동아리 강점을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아리페스타는 지역 청년들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다양한 동아리체험과 공연 그리고 교류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이 기대된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64점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디자인 및 축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엄정한 평가를 거쳤으며, 그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축제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방사형 탈 이미지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시각화해, 한국적 미학과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뮤지컬의 미래를 견인할 대구의 창작자들이 제작한 신작 5편이 무대 위 첫걸음을 내딛는다. 최근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연출상과 극본상, 음악(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까지 총 6관왕을 달성해 역사를 세우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그 흐름에 발맞춰 국내 창작뮤지컬의 세계화를 이끄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지난 수년 간 창작자와 함께 발굴하고 길러낸 콘텐츠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증명해왔다.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 ‘넬리블라이’는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으며, 2024년 선정작 ‘화림’은 올해 2025 K-뮤지컬 마켓 ‘뮤지컬 미완성 작품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 앞에 선보여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퓨전국악 밴드 악단광칠을 초청해 악단광칠 콘서트 ‘매우 춰라!’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악단광칠 콘서트 ‘매우 춰라!’는 서구문화회관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절묘하게 엮어낸 매혹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흥(興)이 폭발하는 대체불가 에너지로 관객과 함께 춤추며 즐기는 공연이다. 프로그램으로는 △MOON 굿 △리크나 우그나드카 △복대감 △영정거리 △북청 △히히 △무진(無盡) △맞이를 가요 △와대버 △어차 등 총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파격적이고 과감한 시도가 이뤄진 곡을 통해 악단광칠이 그려내는 음악, 그 깊은 이면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안내한다. 또한 강렬함으로 무장한 현대적인 굿판 같은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위로, 자유, 일탈의 노래로 관객에게 해방감을 선사한다.
최근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연출상과 극본상, 음악(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까지 총 6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대한민국 뮤지컬의 미래를 견인할 대구의 창작자들이 제작한 신작 5편이 무대 위 첫걸음을 내딛는다.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 '넬리블라이'는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으며, 2024년 선정작 '화림'은 올해 2025 K-뮤지컬 마켓 ‘뮤지컬 미완성 작품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 앞에 선보여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주식회사 티비씨(이하 ‘TBC’)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TBC 사옥 6층 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 도모 및 상호업무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TBC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여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의 대중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TBC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과 박석현 TBC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가치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교류 체계 구축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제작 문화예술 콘텐츠의 대중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대구오페라하우스 연계, TBC 방송·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이다.
봉산문화회관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중구 문화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위하여 창작공연 공모사업으로 ‘2025년 봉산공연창작소’를 추진했으며 총 3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6~7월 약 한 달간 봉산문화회관의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5 봉산공연창작소’ 는 지난 2월 6~28일까지 약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중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작품을 접수하며 대구지역 예술단체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후 전문가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박태준 기념사업회, 카이로스, 도레스가 최종 선정돼 3월부터 활발히 창작 및 제작과정에 몰두하고 있다. ‘2025년 봉산공연창작소’는 세 가지 장르로 구성된 세 편의 창작 공연을 통해 대구가 품은 문화적 뿌리와 삶의 온기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그 첫 문을 여는 박태준 기념사업회의 ‘TIMELESS: 박태준’은 대구 출신 음악가 박태준을 모티브로, 서로 다른 시대의 박태준이 꿈속에서 만나 음악과 삶의 의미를 되묻는 음악극이다. 젊은 신예 작곡가, 1920년대의 청년 박태준, 1960년대 중년 작곡가가 타임슬립을 통해 한 무대 위에 등장하는 이 작품은 박태준 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극적 구성과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클래식과 창작곡을 결합한 음악적 실험, 서사 중심의 대사와 음악의 긴밀한 연결, 영상미와 음향 디자인을 통한 몰입감 있는 무대 등 다층적 요소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무용극 ‘동성로 더 MEMORY’이다. 동성로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무대 위로 옮겨온 이번 공연은 1990년대부터 2025년까지 동성로의 변화를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인의 기억은 세대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대구 원도심이 품고 있는 정체성과 감성을 되짚는다. 공연을 기획한 단체 'KAIROS'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무용의 힘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일상적 기억을 신체언어로 풀어내며, 각 에피소드마다 시청각적 이미지와 상징 오브제를 적극 활용해 서사 없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장르 간 융합과 오픈 무대의 자유로운 동선 사용도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는 ‘철든 금손, 한백수’는 북성로의 낡은 철물점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부딪히고, 멀어지고, 다시 서로를 조립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고장난 마음을 고치는 데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청년예술단체 도레스(DOS REYES)가 창작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젊은 창작자들의 시도가 돋보인다. 이 연극은 미니멀한 무대와 소품 속에서도 디테일한 동선과 연기 변화를 통해 정서적 밀도를 극대화하며, 관객이 직접 자신의 가족과 삶을 투영하게 만드는 공감형 작품이다. 특히 대사보다는 행위와 침묵, 몸짓의 힘을 강조하여 극적 감정을 유연하게 끌어낸다. '봉산공연창작소'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창작으로 확장하고,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공극장의 모범적 기획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세 편의 공연은 지역민들에게 일상과 예술의 접점을 제공하며, 대구 원도심이 지닌 매력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일깨울 것이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축제와 같은 ‘2025 봉산공연창작소’ 의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의 세 개의 공연을 봉산문화회관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펼쳐진다. 대구지역의 창작 및 제작의 다양한 시도와 공연예술 트렌드, 그리고 지역예술단체 창작역량을 직접 목도하며 다양한 방식의 표현을 느낄 수 있는 봉산문화회관 기획시리즈 ‘2025 봉산공연창작소’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이 가능하다. 대구시민을 위해 공연예술단체 별로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봉산문화회관은 14일 오후 5시, 가온홀에서 국내 정상급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타악기야 놀자!’를 선보인다. 화려한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장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친숙한 레퍼토리를 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7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다. 전석 1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Canon’, ‘Pirates of the Caribbean’, ‘Libertango’, ‘Carmen Habanera’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곡들이 타악기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재구성되며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보고 듣는 ‘악기 소개’ 코너를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단순한 감상을 넘어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음악회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출연진으로는 지휘자 이영완,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마림바 연주자 윤경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하며, 앙상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봉산문화회
대구 중구는 오는 18~20일까지 서문시장 일원에서 ‘2025 6월에는 서문시장으로 가요(歌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구서문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서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8일 오후 1시 ‘서문시장 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이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퀴즈쇼, 가요제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고객지원센터 ‘서문마루’에서는 축제 기간 오후 1~6시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와 함께 캐리커처, 손 마사지, DIY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고객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서문시장 가요제 예선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이메일(khans792@hanmail.net) 또는 대구서문시장연합회 전화(053-256-6341)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전국 3대 시장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는 서문시장이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 29~31일까지 경주시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과 더케이호텔 야외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할 지역 뮤지션을 모집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대중음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관광과 연계된 ‘K-POP 도시 경주’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국내외 인디 뮤지션, 지역 직장인 밴드, 음악 동호회 등이 함께하는 개방형 음악 축제로, 경북 연고 뮤지션들에게는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을 알릴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 무대는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일원의 ‘나정 Beach Stage’와 더케이호텔경주 야외광장의 ‘APEC City Stage’ 등 두 곳에서 운영된다. APEC 회원국 인디밴드와 국내 유명 인디 출신 밴드가 함께하는 메인 콘서트를 비롯해 댄스 공연, 체험형 예술 콘텐츠, 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서류와 음원·영상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 선정위원회를 통해 실연 역량 및 활동 사례, 공연 기획의 참신성·완성도·페스티벌과의 부합도, 지역 음악산업 기여도 등 기대 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중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경북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인디 음악 문화와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연고 뮤지션들이 대중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뮤지션들에게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해, 경북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중음악 산업의 발전은 물론, APEC이 개최되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이트 아트 웨이(Light Art Way)’가 오는 6월 14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9일간 포항운하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라이트 아트 웨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포항만의 '빛'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심의 특색을 살린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빛 예술로 포항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토니상에서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총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2025년 6월, 브로드웨이의 중심에서 세계를 감동시키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전반의 위상을 새롭게 쓰는 계기가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머지않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섬세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러한 섬세하고 보편적인 감성을 세계 무대에서 구현해낸 배경에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꾸준히 발굴하고 성장시켜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수상의 주역인 윌 애런슨(작곡)과 박천휴(작사·극작) 콤비는 국내 최초로 DIMF가 추진해오고 있는 DIMF창작지원사업에서 발굴된 작품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공연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두 사람의 협업은 ‘어쩌다 해피엔딩’까지 이어지며 브로드웨이에서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
경산시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역 예술인들의 ABB기술을 접목한 예술영역으로의 확장과 예술창의성 및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문화와 ABB 결합지원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와 ABB 결합지원 사업’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여 예술과 新(신)기술의 융합으로 ABB 문화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에 108명이 참여했고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100건의 창·제작을 지원했다.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분야에서 ABB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음악, 웹툰, 미디어아트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구성하고, 차세대 디지털아트 인재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ABB특강을 운영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11일, 13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대구광역시 서구 소재) 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ABB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6회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