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과 타이베이 문화재단은 국제 문화예술 발전 및 레지던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통한 국제 저변 확대 △문화예술 기반 공동 사업의 기획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이베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는 1960년대 퇴역 군인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발적 건축으로 형성한 거주지 ‘트레저힐(Treasure Hill)’을 보존하여 2010년 공식 출범한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국제 레지던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9회 DIMF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9회 DIMF 어워즈'를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포토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폐막 선언,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DIM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과 제19회 DIMF 작품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여한 공연들을 망라해 올해는 총 3개 부문, 24개 상이 시상되며 특히 신인상 부문에서는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실력파 신예들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총 29편의 참여작 중 어떤 작품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클래식 공연을 지역 예술단체 클랑 S 앙상블의 연주로 선보인다. 7월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듣기 쉬운 클래식 공연을 준비한 비원뮤직홀은 지역민에게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풍성한 문화여가 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클랑 S 앙상블 콘서트는 ‘우리가 사랑하는 그 음악’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공연을 선보이며, 유명한 클래식 곡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을 준비해 추억이 담긴 또는 한번쯤 설레여 봤을만한 사랑하는 음악으로 풍성하게 무대를 꾸렸다. 공연은 총 2개의 무대로 진행되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을 다룬다.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드뷔시의 ‘달빛’을 시작으로 크레스트의 ‘오 샹젤리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집’, 드보르작의 ‘현악 6중주 Op.48’,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등을 준비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미녀와 야수 OST인 ‘Be Our Guest’, 토이스토리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 마녀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 목마’,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 OST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한 곡들을 준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클랑 S 앙상블은 현악 6중주팀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2명씩 있어 기존의 현악 4중주 구성에 비해 더욱 풍부한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에는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1기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 계명대 등을 출강 중인 오수진과 서울과 대구, 경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찬영이 바이올린을 맡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인 조우태, 김량하가 비올라를 잡는다. 첼로에는 역시 한예종 출신이자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희수, 강정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10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이 쇄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대구미술관은 영화평론가 유운성(1973년생)을 ‘제4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수상작 유운성의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2023, 보스토크프레스)(이하 '식물성의 유혹')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기념하는 시상식에는 대구시 및 도솔문화원 관계자,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주요 미술계 내외빈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패 및 부상 2천만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했다. 서현석 심사위원장은 “미술이론의 업적을 축하하는 젊은 장치가 ‘영화관’으로부터 생겨난 고민들에 주목하는 것은 주체의 위상을 의문하고 예술을 재고하는 유운성 수상자의 방법론이 예술 생태계에 활로를 불어 넣어주기를 고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심의 총평을 전했다. 수상작 '식물성의 유혹'은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기술적 측면이 아닌 존재론적 차원에서 ‘사진이 영화에 전해준 것’에 관해 주목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진이 지닌 고유한 성질이 영화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 수용됐는지를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펴보며, 영화 비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평가받았다. 8월 중에는 ‘사진의 역습: 동시대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수상자 기념 강연도 개최한다. 유운성은 “평론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한 지 꼬박 25년째 되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며 “더 부지런히 보고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하게 쓰고, 더 주의 깊게 말하라는 경계와 격려의 뜻이 함께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미술관과 도솔문화원 그리고 심사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유운성은 2001년에 '씨네 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을 지냈으며, 2016년 영상전문비평지 '오큘로'를 창간해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인문예술잡지F'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보스토크프레스'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한편 대구시와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만든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시 운영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으로,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해 지역과 국가, 장르를 넘어선 창작의 연대를 실현하는 획기적 시도다. 또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관(1~5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대규모 기획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총 8개 섹션 △정체성과 자아 △물성과 수행성 △공간과 경계 △일상 △기억과 서사 △테크놀로지와 가상성 △생태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으로 구성하며,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실천을 다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일(금)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 8개 기관의 인권경영담당자와 함께 ‘인권산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10개(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기관이 참여하는 인권경영협의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서 주최하는 ‘인권산책’에 참여했다. ‘인권산책’ 프로그램은 대구 내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동성로 6월 항쟁 기념 표지석,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 추모기억공간,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 인권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기관의 인권경영 담당자가 참여해 평등권, 환경권, 안전권, 집회의 자유, 이동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인권의 의미를 배우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언론인과 함께하는 ‘2025 경산 팸투어(시티투어) 시범운영’을 개최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지난 19일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원을 넘어 협업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문예회관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기간 중 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씨어터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8개 기관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사례인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재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사업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유망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매년 4~5편의 공연·전시를 선보이며, 만 40세 이하 기초예술분야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초예술 분야 관객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계와 협업을 지향하며, 대구시교육청 및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고교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2024 D-Art路’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제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업과 공존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문예회관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강릉, 광주, 대구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낸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는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 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들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수상했고,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er Ramm)은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등상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도가딘(Sergei Dogadin)은 독일 하노버 ‘요제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및 싱가포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등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및 금메달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공연에서는 Vc Solo – △I. Stravinsky / Suite Italienne, Pf Solo – △J. Haydn / Piano Concerto in D Major, Hob.XVIII:11 – I. Vivace, Vn Solo – △W. A. Mozart /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219 – I. Allegro aperto, 합창 – △J. Haydn / Mass in C Major, Hob.XXII:9 ‘Paukenmesse’ – II. Gloria △한국 가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좋은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합창단은 매년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와 리사이틀,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청소년 캠프 초청공연, 시민들을 위한 야외 콘서트 등 수많은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누비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을 꿈꾸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2009년 제주국제합창제, 2010년 부산국제합창제 대상, 2014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그리고 2015년, 마침내 세계 최고의 합창 경연으로 평가받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합창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은 “좋은 음악은 이미 그 자체로 메시지를 가진다.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전달되고, 이 에너지는 청중들의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며, 그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가족체험, 전통공예 강연 등을 6월과 7월에도 개최한다. 6월 27일(금)에는 대구 동구의 공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한다. 방짜유기와 대구지역 문화유산을 학습하고, 전통공예 가운데 방짜유기와 나전칠기를 만드는 체험 학습을 가진다. 6월 28일(토) 오전 10시에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 -손끝에서 피어나는 매듭-’ 체험을 진행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르별 시장 거점화 사업’은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공연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축제를 유통 중심의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기반 예술 생태계의 자립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페라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오페라 거점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25년 국고보조금 2억 2천5백만 원이 지원되며 2027년까지 최대 3개년 지원사업으로 연차별 평가에 따라 연속 지원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국립정동극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단심(單沈)’ 특별공연 추진을 위해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정동극장 창립 30주년 기념 신작 ‘단심’ 공연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개최, APEC 정상회의 특별공연으로 선보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구호 연출가, 정혜진 안무가가 참여하고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국립정동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세계 최대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화려한 서막을 여는 ‘제19회 DIMF 개막식 & 축하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DIMF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연은 야외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올해 역시 국내 정상급 스타들과 떠오르는 신예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전석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물들일 도심 속 뮤지컬 피크닉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무대 경험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 권혁수와 폭발적인 성량과 존재감으로 사랑받아 온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MC를 맡아 무대 위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시간으로 안내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iM금융그룹은 18일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과 성태문 iM금융그룹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막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중순부터 활발한 홍보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막창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 방한 요인 1위 ‘미식’을 주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지역특화 음식 캠페인이다. 지난해 대구막창 캠페인으로 관광 산업 발전 분야 ‘한국관광공사 표창’의 성과를 낸 대구에서는 올해도 명물거리 안지랑곱창골목의 31개 식당에서 일본인 관광객 대상 ‘대구막창 정식’ 한정 판매와 식사 후 받을 수 있는 쿠폰북(관내 체험·카페·소품샵 13개소 최대 20% 할인) 제공을 통해 대구 방문을 유도한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의 캠페인 참여율 증가를 위해 6월 중순부터 티웨이 일본지역본부 협업 및 캠페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이 명작 오페라의 감동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푸치니의 ‘라 보엠’과 비제의 ‘카르멘’ 속 주요 아리아를 엄선해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개최된다. 겨울을 대표하는 명작 오페라 ‘라 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작품으로 주인공인 미미와 로돌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아리아(Aria, 성악곡)를 더해 만든 오페라이다.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 로돌포와 순수한 여인 미미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갈라지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나, 미미는 병세가 악화되어 로돌포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젊음의 열정과 비극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은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와 연계한 관람후기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고물가 시대, 뮤지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 DIMF 부스에서 열린 대표 부대행사 ‘만원의 행복’이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단돈 만원에 DIMF 공식초청작을 관람할 수 있는 이 특별 이벤트는 매일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관객들로 현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3일까지 평일 오후 6시~8시, 주말 오후 4시~6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