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유럽의 두 나라 스페인·포르투갈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 철도와 이동통신 등 사회 인프라가 마비되는 등 국가 혼란 상황에 빠지자 스페인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제는 달력을 보면 5월 15일 밑에 아무런 글자가 없는 것이 있다. ‘스승의 날’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일간지 신문에 이어서 나타나는 교원 무시와 홀대를 보는 것만 같아서 왠지 마음이 허하다.
"잠깐이었지만 밤새 속이 타들어 가는 고통을 느꼈다. 경북 5개 시군 산불 이재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지방 소멸 위기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의 결과로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다. 필수 서비스의 부재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지역 사회의 기능 약화로 이어지면서 구조적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헌법 제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찰은 합법적인 집회에 대한 최대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헌법에 정해진 바대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된다.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본 10년 전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를 뒤집은 것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7일 전원위원회에서 기각 결정된 진정 안건 결정문을 28일 발표했다. 인권위는 "휴대전화 수거 행위는 학생 교육을 위한 부모들의 의사와 교육전문가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교원들의 의사에 따른 것이므로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입장을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근로자의 날(1일)부터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는 2일 휴가를 낼 시 최대 6일간의 휴가를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여행 예약률은 30% 이상 증가했고, 국내여행 수요도 전년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주요 관광지인 서울과 부산, 제주는 물론 강릉, 춘천, 여수 등 지방 도시까지 관광 예약이 늘어난 데 반해 산불 피해 지역 관광객 방문은 급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흥망성쇠도 결국 국가 지도자의 결정에 달렸고, 그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이다. 위기의 국제정세 속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6·3 대선에 정직하고 진실하며 현명한 지도자를 반드시 선출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본선 진출 후보 4인이 확정되었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낙마와 안철수 후보의 진출은 다수 국민이 예상했듯이, 시스템적 그리고 정황적 부정선거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결국 우리가 원하지 않는 '탄핵파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명백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다수 당협위원장 등 기득권 세력들이 ‘이길 후보’보다는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줄을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을 찾아보니 ‘피나물’이다. 한참을 들여다본다. 노란 나비처럼 가벼운 꽃잎들이 바람에 따라 살랑거린다. 그런데, 이렇게도 곱고 환한 꽃 이름이 ‘피나물’이라니. 마음 한편이 걸린다. 이유를 알아보니 줄기를 자르면 붉은 즙이 배어나온다고 한다. 피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니, 생명의 환희 속에 깃든 아픔이 느껴진다. 문득, 그 붉은 즙이 정말 피처럼 보일까 궁금해지지만 꺾지 않기로 한다. 상처 없는 생명이 어디 있으랴마는, 굳이 고운 것에 아픔을 더하고 싶지는 않다.
윤희숙 의원님은 제가 오래도록 기대하고 응원해 온 여성 정치인입니다. 경제 전문성과 개혁 의지, 그리고 논리 정연한 발언은 보수 진영의 미래라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4일, KBS 정강정책연설에서 의원님께서 발표하신 내용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명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도 없는 사회가 됐다.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더니 최근에는 ‘노쇼’를 응용한 사기범죄에 당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모두가 서민을 혼란에 빠뜨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세월이 변하고 시류에 편승해 한 몫 챙기려는 이속만이 가득한 세상이라서 그럴까? 주위를 둘러봐도 영남 선비의 핏 속을 면면히 흐르던 우환의식(憂患意識)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 대신 불안과 근심이 대의에 이르지 못하고 개인 영달에만 매달린 속유(俗儒)만이 득실거리는 세태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쫓는 두 마리 토끼를 잘 인식, 양국과의 무역 협상 및 대응에 나서야 한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무역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보다. 중국은 주변 모든 나라와 계속해서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와 베트남, 대만 등이 대표적인 나라들이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인의 대대적인 국내 유입으로 한국이 제2의 홍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중국 자본의 국내 정치, 재계, 언론계, 미디어 등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물론 투표권이 주어진 지자체장 선거를 통해 전 국토에 대한 중국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스스로를 ‘비상장 우량주’라 소개했던 그는, 이번 경선을 통해 전국적인 정치 거물로 부상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한 ‘체제 전쟁’이라 규정하며 자유 우파의 결집을 강조한 그의 메시지는 보수층의 강한 호응을 얻었다.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며 보여준 기개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됐다. 이번 재판은 22일 오전, 오경미 대법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법원 2부에 배당되었다가 같은 날 오후 전원합의체로 넘겨지며 예상 밖의 전개가 이뤄졌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도내 5개 시군으로 확산됐던 산불이 한 달 만인 21일, 안동을 시작으로 폐기물 처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생활체육은 더 이상 단순한 취미나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 건강,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를 아우르는 국민 복지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의 복지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건강 유지와 삶의 활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주자들이 연일 대구·경북(TK)을 찾고 있다. 보수 정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자 당세가 탄탄한 지역이니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ㆍ울ㆍ경 메가시티라고 하다가 지금은 행정통합이라 한다. 대전ㆍ충남은 행정통합 하여 충북까지 충청권 메가시티라고 한다. 광주ㆍ전남도 연합 메가시티부터 거론했다. 그런데 대구ㆍ경북은 앞뒤도 없이 시작부터 무조건 행정통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