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영주 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 선비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의 첫 번째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정둔치(시민운동장 앞) 및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축제 기간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은 물론 영주 시가지 전체에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공연과 선비의 풍류를 느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도시를 축제의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따뜻한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영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청정 자연 속 힐링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과학 체험까지 두루 갖춘 영천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족 여행지다.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영천의 나들이 명소들을 소개한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천국, 보현산 녹색체험터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개장 이후 꾸준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외에는 짚라인, 스파이더 놀이터,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실내에는 메타버스 체험관이 조성돼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의 동쪽 끝자락, 동해와 맞닿은 감포. 이곳은 지난 100년간 경주가 바다와 이어온 창구이자, 수많은 삶의 여정이 출발한 생명의 터전이었다. 감포항은 1925년,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해방과 전쟁, 산업화, 그리고 수차례의 자연재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지금, 감포는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돛을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획은 감포항이라는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무늬를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이 항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감포항 100년, 경주 바다의 깊이를 새기다 감포항이 올해로 100년을 맞이했다. 단지 작은 어항의 시간이 아니다. 이곳은 근현대사의 파고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경주의 해양 거점이었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동해안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감포 앞바다는 경북 연안 수산업의 중추였고, 어업은 물론 지역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다.
김천시가 배낙호 시장 취임 이후 ‘교통복지號’를 새롭게 출범하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통정책은 도시 외곽 및 교통소외지역을 아우르는 순환버스 신설부터 주차난 해소, 교통약자 이동지원 확대까지 시민의 이동권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심·공단 순환노선 신설…교통 사각지대 해소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와 평화남산동 일대 등 교통소외지역에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공단을 가로지르는 ‘공단순환 노선’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실고개 등 시내버스 접근이 어려운 도심 오지에는 ‘도심오지 순환 노선’이 도입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노선을 최적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영주차장 100면 조성…주차난 해소 기대 총 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00면을 신설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8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는 주거환경 만족도와 도시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킥보드 ‘스마트스테이션’ 도입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스테이션’이 30개소 설치된다. 이곳은 주차와 무선 충전이 가능한 거치대이며, '전용 앱(플러스팟)'을 통한 반납 시 포인트 지급 등 시민 참여형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약자 위한 콜택시·바우처 택시 확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 차량은 14대로 증차되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는 21대에서 하반기 총 30대로 확대된다. 이는 경북 최초 사례로, 지속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경영진단 및 재정 체계 재정비 김천시는 김천버스(주)의 최근 5년간 경영 실태와 재무 상태를 정밀 분석해 재정지원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 무료승차제의 시 재정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지마을 위한 ‘시민 행복택시’ 운행 확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28개 마을(675세대) 주민들을 위한 ‘시민 행복택시’는 이용 범위를 읍면소재지에서 김천버스터미널까지 확대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시는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운영 김천시는 ‘K-패스’ 교통비 환급제도를 운영해 시민들의 실질적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한 시민은 연령과 소득, 자녀 수 등에 따라 최대 53%까지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이는 경북 도내 9개 시군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 환승 혜택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고령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통복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택시래핑 광고 김천시는 지역 내 개인 및 법인택시(426대)에 래핑광고를 이용해 도시브랜드 및 주요 관광지, 지역 우수 농·특산품(포도, 자두, 호두) 등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7억5800만원의 사업비로 홍보 이미지(11종)를 택시 양 측면에 래핑 광고물로 부착해 김천의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올해에도 7억8천만원(1대당 월간 13만2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의 도약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가 최우선이 되어야
울진군은 인구 4만5985명(2025년 2월말 기준)의 행정안전부 고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주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인구를 의미한다.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육, 복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 울진군 사회조사에 따르면, 울진군민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것도 ‘일자리와 소득(20.1%)’, ‘사회보장과 복지(18.6%)’ ‘자녀양육과 교육(17.7%)’순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라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10년 건설계획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울진군은 한수원, 시공사와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경북 영천시는 2024년 3분기 9월 생활인구가 5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인구개념으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와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포함해 산정된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영천시의 생활인구는 50만 5,941명으로 등록인구 10만 2,640명의 4.9배에 달했다. 이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1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경북 내에서는 두 번째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청도군이 본격적으로 군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혁신행정 및 적극행정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청도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 8기의 굵직한 핵심사업들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지난 3일, 주요 군정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격려 및 안전을 당부하는 등 사업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에 나섰다.
성주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3~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굴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태교 여행상품인 ‘생생국가유산’, 옛 선인들의 지혜와 지성이 깃든 향교․서원을 활용한 ‘향교서원문화유산활용사업’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저출산 극복, 태실의 고장 성주에서 즐기는 태교 힐링여행 1박2일! 조선왕조 태실은 생명 존중 사상을 반영한 조선 왕실의 독특한 문화 유산으로, 전국에 200여 곳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19기의 태실이 한 곳에 집중된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 태실로,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다. 성주군은 이를 활용해 '태실의 고장, 태교여행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산부에게는 태교 여행 기회를 제공하며, 신혼부부 등 가임여성 에게는 출산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며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책 태교, 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활용한 참외피클만들기와 참외 팜파티, 한개마을 전통한옥에서의 태교 마사지 체험, 가야산에서 펼쳐지는 자장가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6년째 지속 운영되며,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중심으로 한 태교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인기 프로그램 '엄마!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는 태실 문화관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람냄새 풍기는 성주향교 인성사랑 '愛'캠프 운영 매년 봄, 닫히고 잠자고 있는 우리군 국가 보물인 향교가 활기로 가득 찬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사랑(愛)캠프 1박2일'은 가족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높이고, 전통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 문화체험 1박 2일'은 선비정신이 깃든 심산 김창숙생가 등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전통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성사랑유치원'은 문화유산 현장 학습과 인성 교육을 결합해 유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주향교 활용사업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더욱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회연서원,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역사탐방프로그램 운영 수륜면 동강한강로 9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성주군은 이를 활용해 '자연찬가 콘서트'와 '인성이 자라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찬가콘서트'는 무흘구곡 탐방과 함께 버스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며 '인성이 자라는 교실'은 서원 스테이를 통해 인문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백매원 카페'가 지난달 20~28일까지 9일간 운영되었으며, 만개한 매화와 함께 매화 텀블러 공예체험, 차 테라피, 봄나물 캐기, 백매원 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을 지역 경제활성화의 자원으로 성주군은 ‘바라보는 국가유산’이 아닌 ‘체험하는 국가유산’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교육․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참외 팜파티, 전통시장 도시락 구성․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자원을 홍보하고,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고령대가야축제는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오는 28~30일까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 고령대가야축제는 2024~2025년 최우수문화관광축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축제에서도 1500년전 화려하고 번성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대가야궁성지에서 ‘대왕大王’ 새김 토기가 발견됐다. 글씨가 조금 깨지긴 했지만 ‘大王’이 확실시 되며, 이는 대가야가 최고 지배자를 ‘대왕’으로 칭했음을 알 수 있다. ‘대왕’은 왕보다는 더 높은 존재로‘왕 중의 왕’, ‘위대한 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에서 나온
봉화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해마다 영농철 반복되는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인력수급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국인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농업 인력 고령화 등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러한 결과 농촌 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업경영의 변화가 두드러져 고추, 수박 등 노동집약적인 작목의 재배면적 증가와 이모작 활성화로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농업 은퇴시기 연장, 휴경농지 감소, 농촌흉물인 빈집 감소 등 그동안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천령산 자락의 영험한 기운, 맑은 물 따라 세워진 청정도량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유계길 173-65),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에 자리 잡은 청하사(보덕사)는 예로부터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왔다. 푸른 자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청하사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선사하는 수행 도량이다. △산신의 보살핌 아래, 맑은 물이 빚어낸 치유의 역사 청하사는 본래 보덕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주 오래전 천령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깨끗한 물은 산신들이 머물며 목욕을 즐기던 신성한 곳이었다고 한다. 피부병과 속병을 앓던 한 선비가 이곳에 머물며 이 물을 마시고 목욕하며 간절히 기도한 결과, 신기하게도 병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이에 감사를 느낀 선비는 사찰을 건립하고 부처님의 은덕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보덕사’라 이름 지었다. 이후 이곳에서 기도하면 피부병과 속병이 낫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청하사는 영험한 청정도량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을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의 행보와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청주교회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여 창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공간의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교회에서도 모여 생중계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기념예배는 ▲창립 41주년 소개 ▲특별영상 ▲신천지예수교회 연혁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단에 오른 이만희 총회장은 성도들을 향해 성경에 입각한 신앙과 성장을 거듭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으로 온전하게 창조되기를 원하신다. 나 자신이 이 말씀과 하나 돼야 한다”며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까지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내 소원도, 하나님의 소원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누가 참이며 누가 거짓인지, 모든 신앙인 앞에서 시험을 치자고 수차 제안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도, 개신교도 다 같은 성경을 가지고 신앙한다. 상호 핍박하거나 불필요한 이단 논리를 펼치지 말고 성경에 입각한 판단을 하자”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또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의뢰하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한다. 타인을 지적하지 말고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온전함을 이루고자 노력하자”며 “그리고 다른 사람도 도와 나와 같이 되게 만들자는 사명감을 갖고 신앙하자.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참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앞서 진행된 신천지예수교회 연혁보고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범국제적으로 기독교가 교단이나 교파 가릴 것 없이 침체일로인 분위기 속에서도 홀로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 3764명이 수료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말씀 교류 MOU와 간판 교체 MOA 역시 날로 증가 추세다.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819개 교회와 88개국 1만 3835개 교회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하고 후속 교육을 약속했으며, 국내 87개 교회와 해외 45개국 1552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꿨다. 신천지예수교회 신앙을 28년째 해 오고 있는 최용수(49‧가명‧남‧광주 북구) 성도는 “대학교 때 말씀을 듣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했다. 그 당시 광주 북구 중흥동 낡은 30여 평 정도의 좁은 예배당에 1000여 명의 성도가 가득 찬 가운데 예배를 드렸던 게 기억난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가 날로 부흥해 가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뤄져 간다는 사실을 체감한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꾸준한 헌혈 봉사와 혈장 공여로 사회 공헌과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온라인 헌혈 신청을 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송수경(31‧여‧제천시 신백동) 성도는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41주년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4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말씀을 전해준 이 총회장을 비롯해 앞선 성도들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하고, 나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신앙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지난 한 해 뚜렷한 성장과 국내외적 성과는 물론 사회 곳곳에 다양한 봉사와 헌신으로 보탬이 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사랑과 축복의 해’라는 표어의 의미를 온전히 실천하며, 계시 말씀의 빛을 세계에 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 참석자들은 개인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교통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안전사고나 지나친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교통안전 관련 봉사자들과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며 “성도들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구미문화재단(대표 이한석)은 구미시 원남로 금리단길에 ‘각산살롱.작은미술관’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제공하고 구미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과의 교류도 염두에 두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각산살롱 미술관'을 개관하면서 대경선 개통을 기념하여 마련된 전시는 대구, 경산, 구미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을 초청한 릴레이 전시로 개최된다. 남학호(대구) 화가의 초대전을 마친 후, 장개원(경산), 송선일(구미) 작가의 작품이 6월14일까지 전시되어 시민 및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소재에 천착하여 조약돌 화가로 널리 알려진 남학호 작가가 첫 번째로 작품을 선보인다. 3월15일부터 4월13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1호부터 35호에 이른 다양한 크기의 60여 점이 발표되었다. 소재에 맞게 변모시킨 변형된 화폭에서 각각 뽐을 내는 돌(石)들은 저마다 개성을 보인다. 하나의 형태에서 같은 듯 다르게 본질을 드러내는 빛의 언어에서 색의 향연을 맛보게 한다.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스마트양식, 해양R&D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호미반도 해양생태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해양환경 보전과 이용을 선도해 바다를 단순한 생계 터전을 넘어선 포항의 미래를 이끌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삼기 위해,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바다는 해양영토이자 경제영토인 만큼 바다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과 함께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양식으로 미래 수산업의 중심지 도약 먼저 포항시는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양식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 기술과 전통 수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며 국내 양식업의 선도적 역할을 넘어 미래 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양식클러스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양식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 톤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테스트베드(28,570㎡)와 배후부지(195,570㎡)로 구성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현재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반공사를 마치고 수조 건설 중이며 이르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후부지에 조성되는 '연어 양식특화단지'는 포항시의 풍부한 해양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어종인 연어를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연구, 생산, 가공, 유통 체계를 갖추고 단지화 할 계획으로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체 면적(224,140㎡)에 대해 연어양식특화단지로 지정계획 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경북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 될 경우, 양식 생산물의 가공부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 높은 품질 유지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산업 혁신 도입으로 스마트 해양 주도 포항시는 해양 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집적화와 전문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첨단해양R&D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국책사업 수행기관과 특허기업 및 해양 신산업 강소기업의 입주 지원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리빙랩을 구성하고, 환동해 연구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국가과제 사업발굴 등 해양 신산업 연구기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수행은 물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노력해 환동해권 해양R&D기관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시는 전국 최초 해양기술 실해역 평가 시스템 구축에 따른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을 건립해 해양무인시스템 통합·실증 시험평가 기술을 개발 중이며, 해양영토 확장과 안전한 해양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 해양 신산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로 해양산업의 미래가치 창출과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환경 보전과 이용의 균형으로 탄소 중립 선제적 대응 포항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등 해양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포항만이 가진 우수한 해양 생태계의 보존과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미반도 해양생태공원 조성 호미반도 일대의 우수한 해양 생태계를 활용한 대한민국 최초의 해양 생태계 체험과 교육 공간을 조성해 보전뿐만 아니라, 이용(관광)과 교육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해양자산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식을 증진시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구룡포 일원에 환동해 블루카본 연구허브 구축으로 동해안 잘피 블루카본 연구, 해조류 활용 기술 상용화 그리고 온실가스 저감 연구를 추진해 국제 인증 획득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빨라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바다숲 조성 및 수산 자원 산란서식장 사업 해양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해온 바다숲이 해양 생태계의 대표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해조류의 가치 재조명에 따라 바다 사막화와 수산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하면 청진1리, 장기면 신창1리, 호미곶면 강사2리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또 하나의 사업은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이다. 과거 구룡포 삼정~석병 해역은 조피볼락(우럭)의 주요 서식지였으나, 남획과 해양 환경 변화로 인해 자원이 급감한 상태다. 이에 조피볼락 개체 수 회복을 위해 산란·은신처, 방류장, 성육장, 생태이동장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에서 좋은 집터를 의미하는 명당의 여러 조건 중 하나로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손꼽힌다. 이는 전통 풍수에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형상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로 여겨져 왔다. 배산임수 지형은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상적인 입지로 평가된다. 집 뒤로 산이 자리하면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는 강이나 하천이 있어 자연스럽게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소는 예로부터 번영과 안정을 상징하는 조건으로 여겨졌으며, 실제로도 많은 중심지와 부촌(富村)이 배산임수의 입지에 조성되었다. 이러한 배산임수의 원리는 현대 주거 문화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이나 하천을 조망할 수 있
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여전히 너무 높은 은행의 문턱, 이들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기관이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기본재산 5482억원 조성, 12조5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01억원의 역대 최다 출연금을 확보로 1조4천여 억원의 보증지원을 한 가운데, 저금리 보증상품 5578억원 지원하는 등 36만여 경북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신보는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자 △역대 최대 출연금 확보를 통한 저금리 자금공급 △사업실패 소상공인 대상 재기지원 확대 △경북신보 나눔드리 봉사단 운영 등 지역사회·경제 공헌 프로그램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유치 최종 선정 기원을 위해 팔공산 은해사 찾아 소원 성취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달집태우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 하는 등 막바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영천시가 2025년 신년화두인 ‘창도약진’을 주제로, 지난 12일 대구 군부대 유치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해 팔공산 은해사 대웅전에서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원 성취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봉화군이 거베라, 리시안셔스 등 댜양한 품목이 재배되면서 경북 지역 화훼산업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 출하 금액 및 물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봉화에서 출하된 화훼는 경북 전체 출하량의 44%를 차지했다. 이는 경북 전체 화훼 출하량이 162만2716속인 가운데 봉화지역의 화훼농가들이 출하한 물량은 71만3062속에 달하면서 독보적인 비중을 자랑했다. 봉화지역의 화훼산업은 지난 1997년도에 5농가로 시작된 이후 28년 만에 무려 62개 화훼 농가로 확대되면서 경북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초기에는 장미와 거베라 등 일부 화훼품목을 재배했으나 현재는 봉화읍, 물야‧봉성‧법전‧춘양면 등 5개 읍면에서 약 20ha의 면적에서 다양한 품목들을 재배하고 있다. ▷경북 내 화훼 출하액 1위…거베라, 리시안셔스 등 품목도 다양 출하량에 이어 출하 금액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봉화의 화훼 출하액은 41억1479만원으로, 전국 화훼시장 총출하액 989억원의 4.16%를 차지했다. 특히 경북 내 화훼 출하액 105억2천만원 가운데 봉화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9.1%로 압도적인 1위를 보이며 봉화군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주요 품목인 거베라 출하량은 54만속 상, 출하액 27억5천만원 품목별 1위를 자치했으며, 리시안셔스도 출하량 2만5천40속, 출하액 2억8509만원으로 화훼경쟁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칼라(1억8899만원), 델피니움(1억3660만원), 작약(1억367만원) 등 다양한 품목이 고르게 출하되며 봉화군 화훼산업의 다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봉화군(39.1%)은 칠곡(16.3%), 안동(13.2%), 영주(10.5%), 상주(9.3%) 등 경북 내 다른 주요 화훼 지역을 크게 제치고 경북 화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경부선과 호남선 도매상회로 출하되는 물량이 양재 화훼공판장 두 배 이상, 기타 온라인 판매, 수출등 지난해 화훼매출은 100억원이 넘을 정도다. ▷청년 농가 참여로 봉화 화훼산업 한층 더 경쟁력 갖춰 이는 봉화군이 화훼 재배 농가의 노후된 시설지원, 연작장해,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감소하는 정부지원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낸 결과로 볼수 있다. 또한, 품질 유지를 위해 보광등 설치, 연작장해 방지를 위한 흙갈이 등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인 노력이 화훼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최근 지역에는 20~39세의 청년 농가가 8농가로 증가하면서 품질 관리와 신기술 도입 등 화훼산업은 한층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봉화 화훼 최고의 품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봉화군은 올해 경북도 시군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총 7425평 규모의 신규 시설하우스를 조성하고 기존 농가들의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화훼 생산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화훼 생산으로 시장 경쟁력을 보다 확보한다는 목표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외 화훼생산 농가와의 경쟁에서 봉화군에서 생산된 화훼품목들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장춘 봉화군화훼협의회장은 "봉화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화훼 생산에 최적의 환경과 청년 농가 참여로 지역경제와 농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지역화훼산업은 단순 농업 생산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전액 무료 안동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연회비 전액 무료혜택을 지속 제공한다. 지난해 6월 경북 도내 최초로 시행된 이 정책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기존에 개인 회원 2만원, 기관 회원 5만원이던 연회비가 전면 면제되면서, 더욱 많은 부모들이 양질의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온마을 공동체 돌봄, K보듬 6000! 확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K보듬 6000'사업은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과거 마을 공동체 돌봄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부모들은 평일 야간, 주말 및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현재 안동시는 어린이집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다함께 돌봄센터 2곳에서 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K보듬 6000의 ‘K’는 경북을, ‘6000’은 육아천국을 의미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 안동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4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UN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를 일컫는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평가항목별(5가지 평가영역, 44개 지표) 추진내용을 심의 받게 되고, 인증을 받게 되면 유니세프로부터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과 전문적인 지원 및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해외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도 가능해진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마련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 겨울, 봄, 여름, 가을 순으로 안동만의 아름다움과 특색이 있는 계절 명소에서 아동들에게 놀이와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가족 간 휴식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어린이 주간 행사: 기존 어린이날(5월 5일) 행사를 확장해 5월 2~6일까지 5일간 체험부스, 슈퍼스타 안동, 가족 골든벨, 과학마술쇼, 키즈클럽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양육공백 해소를 위한 아동돌봄서비스 지원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맞벌이 가정, 취업한 한부모 및 다자녀가정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를 대신해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당 연계 방과후 돌봄서비스: 오후 6시 이후 아파트 내 경로당을 활용해 초등취학 전·취학 중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돌봄교사)을 배치해 숙제,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간식을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운영: 11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구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기초학습 지도를 포함한 급간식 지원, 건전한 놀이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6개소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놀이․휴식, 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등을 지원한다. ▷맞춤형 가족지원 정책으로 행복한 도시 실현 안동시는 맞벌이로 인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9천만원을 편성했다. 다문화 가정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가족출산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멘토링사업 △다문화 자녀심리치료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은 전년도 사업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아동이 안전한 ‘안심도시’ 조성 안동시는 아동학대 현장성 강화를 위해 '24시간 긴급신고체계'를 구축해 피해 상황에 따른 즉각 분리, 긴급 보호조치로 위기에 처한 아동을 신속히 보호한다.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조치를 위한 '사례결정위원회 및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정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하며 조기 개입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개별 보호 계획 수립과 원가정 양육상황 점검을 통한 맞춤형 아동 보호서비스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학부모 대상 양육교육을 강화하여 대시민 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모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현실을 고려해 아이들을 안동시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59개의 스포츠 대회 개최로 3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한편, K리그1, 3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김천상무축구단과 매력적인 스쿼드로 인기몰이 중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덕분에 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행복하고 신명난 한 해를 보냈다. 김천시장 권한대행 최순고 부시장은 “김천시민을 하나로 묶고 환호케 하는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스포츠 분야에 466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예산을 편성해 스포츠 산업이 지역발전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계대회 및 전국단위대회 개최와 수영, 테니스 등 전지훈련 유치를 적극 지원해 굴뚝없는 산업인 스포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