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회장 천기화)는 2025년 7월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 중국(퉁촨)-한국 무역투자 협력 교류회'에서 퉁촨국제상회(회장 왕신펑)와 MOU를 체결했다. “2025년 중국(퉁촨)–한국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는 중국공산당 퉁촨시위원회와 퉁촨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퉁촨시 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퉁촨시 공업정보화국, 퉁촨시 대외경제협력센터, 둥자허(董家河) 순환경제산업단지 및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잡을 봉화군의 대표 여름 축제 ‘봉화은어축제’가 올여름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여름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내성천 수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봉화군의 지명성을 담은 특별 제작 ‘봉화대’를 통해 고대 봉수대의 불빛 재현과 동시에 오색 연막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칠곡군 석적활터는 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국궁동호인들이 만든 사설체육시설이며 활터이다. 석적활터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인 활쏘기를 지역민에게 알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여가활동과 심신수양에 큰 도움을 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칠곡군 석적읍에 원로국궁인 김병득(81), 장세현(80)을 대표로 하는 10여 명의 활쏘기(국궁) 동호인들은 십시일반 회원들의 사비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석적활터를 조성했다.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 국궁은 사대(활쏘는 곳)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를 145미터로 두고 있으며 과녁 규격은 가로 6자 6치(2m), 세로 8자 8치(2.67m)의 직사각형에 화살을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고무판을 사용하고 있다. 국궁의 경우 과녁은 어느 부분을 맞히더라도 점수는 같다. 국궁에서 사용되는 활은 전통활 각궁의 경우 물소뿔, 소힘줄, 뽕나무, 민어부레풀 등을 이용해 제작하며 보급형으로 개량된 국궁활은 인공재료인 카본과 나무 등을 합성해 만든다.
특히 노후화된 상·하수도관의 교체만 적기에 이뤄져도 싱크홀 사고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싱크홀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2020~2024)는 총 51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북구(16건), 수성구(11건), 중구(9건), 달서구(8건) 등이다. 싱크홀이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인 만큼 지하철 노선, 복합 상업지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북 지역(2021~2024년)은 총 48건 발생했다. 주로 지하 개발 활동이 잦은 안동, 구미, 포항 등 중소도시 중심으로 발생됐다. 특히 포항은 지난 2017년 지진 이후 지반 약화 지역으로 싱크홀 발생 우려가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철강 생산 현장에서 원활한 조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설비 점검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설비를 지키는 정비 엔지니어들의 헌신은 거대한 제철소를 움직이는 숨은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임재훈 과장은 광활한 원료 야드에서부터 푸르른 동해를 마주한 하역 항만까지, 여의도만 한 면적의 원료공정 현장을 누비며 설비의 고도화와 안전 개선을 위해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에 꼭 필요한 성실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임재훈 과장. 그만의 성실한 동력과 동료의식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의 설비 안전과 원활한 조업을 그려 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동시가 2025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안동이 걸어온 변화의 여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음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축제하듯 이뤄내는 시장, 더욱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높고 단호한 시장이 되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되새기며, “민선 8기의 변화는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봄 대형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안동시민이 보여준 연대와 용기, 공직자들의 헌신은 안동시의 강인한 공동체 정신을 드러낸 대표적인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의 약 62.2%, 교역량은 50.1%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경제 협력체다.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태평양 연안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위상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지난해 6월 27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경북도와 경주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최대 국제외교 행사로 전 세계 경제 협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내세우고 적극적인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섰다.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500여 차례가 넘는 자발적 지지 선언이 이어졌고 85일 만에 146만3874명의 서명을 달성하며 시도민과 출향인들의 절실한 경주 유치 열망을 일찌감치 보여줬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한국의 발전상, 우리나라 문화와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진행돼야 한다.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며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K-POP,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K-컬처의 진수를 선보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또 경제발전과 첨단산업의 교차점에 위치해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자로),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구미의 전자·반도체 산업, 울산의 자동차·조선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현장을 APEC 정상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과‘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목표 아래 △완벽한 기반 시설 조성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APEC 레거시 미래 비전의 5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완벽한 준비를 다 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 맞춰 35개의 정상용 객실(PRS)을 포함해 최대 7700여 객실을 확보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 중이다.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경제전시장 등 주요 시설도 월드 클래스 수준으로 조성하고 있다. 행사 1개월 이전까지는 완료해 시운전할 계획이다. 정상들이 묵을 PRS(Presidential Suite) 리노베이션 공사도 8월 이전에 마무리하고, 숙박사업단을 구성해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교통·수송, 의료, 숙박 등 분야별 과제도 일정 로드맵에 따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APEC은 경제행사인 만큼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광장에 주요 대기업과 경북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대한민국 산업역사관과 첨단 미래산업관 등 전시관을 운영하고 한국의 경제발전상과 미래 신산업을 소개한다. 글로벌 CEO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1:1 기업 미팅, 신산업 현장 시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신라금관 특별전, K-아트 특별전, 국제공예전 등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K-POP, 미디어아트, 한복 패션쇼 등 현대적 문화 콘텐츠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보문단지 일대 미디어파사드와 체험형 미디어아트 축제 등 첨단 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도 준비한다. APEC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필수다. 글로벌 에티켓 교육, 자원봉사자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혁신적 시민문화운동인 K-MISO(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시도민과 함께 완벽한 APEC을 만들어낼 것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미래 발전을 이끌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미래 비전이 담긴 유산을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상회의 이후에도 APEC 관련 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APEC 랜드마크 조성, 세계 경주 역사문화포럼, 한반도 평화통일미래타운 등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APEC 레거시 미래 비전 전략도
포항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강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침수지역을 ‘중점관리지역’ 등으로 지정하는등 시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사업완료 이전 침수대책으로 하수관로의 점검 및 준설, 빗물펌프장의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장기적인 대책으로 첨단ICT와 AI기술을 접목한 포항시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시스템을 통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비상시 대응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하수도관리체계를 대전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빗물펌프장 신‧증설과 함께 배수로 정비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이 다년간 추진해 온 핵심 문화관광사업이 마침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분천산타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체험형 콘텐츠와 어린이 맞춤형 공간, 친환경 숙박시설을 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개장 및 개관을 앞둔 산타전망대, 지역 특화 친환경 숙박시설, 어린이 종합놀이공간 리틀포레스트 봉뜨락은 ‘누구나 찾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봉화’라는 비전을 실현할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민선 8기 제9대 상주시정이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지 어언 3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이제 1년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행사에서 “재선 시장으로서 온 시민과 함께 지난 5년 동안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슴 깊이 품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그 길에서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동력을 역대 최고로 확보 했다고 했다. △중부내륙고속철도의 차질없는 추진 △기회발전특구 △상주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분양 △1조 7천억원 투자유치 △교육발전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혁신밸리 운영 등 괄목할만한 성과는 상주를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천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 나영민 의장을 중심으로 한 18명의 시의원들은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펼쳐왔다.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 실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변화와 혁신의 의회상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조성 김천시의회는 시민 누구나 편히 방문할 수 있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영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채로운 계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별 관측, 짚와이어, 캠핑, 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루 갖춘 영천은 실내외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평범한 여름 휴가를 특별한 추억으로 바꾸고 싶다면, 올여름 영천이 정답이다. ▲ 별의 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밤, 별빛나이트투어 영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측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도시로,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별 보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색을 살려 운영 중인 ‘별빛나이트투어’는 영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일반나이트투어, 여름 한정 캠핑나이트투어, 10월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한 축제나이트투어 등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나이트투어는 화랑설화마을과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낮에는 영천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건강머핀, 과일청 만들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밤에는 매직쇼, 스타파티, 별 관측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캠핑나이트투어는 7~8월 여름철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이다. 관내 캠핑장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별빛 아래 즐기는 색다른 체험들이 마련돼 있으며, 참가비도 5천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여름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별빛나이트투어 ▲ 자연 속 쉼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보현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관 보현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체험관과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차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요일별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하는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롤러코스터, 바닷속탐험 등 생동감 넘치는 VR 체험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 산림레포츠체험관은 정적인 치유와는 다른 활력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 암벽등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짚잭 등 온몸을 움직이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에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 보현산 자연휴양림 ↑↑ 보현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복합체험관(산림레포츠체험관)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민선 8기 봉화군정의 지난 3년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변화의 동력을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민선 8기 봉화군정이 출범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박현국 봉화군수가 그간의 주요 성과에 대한 소회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코로나 이후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맞이한 지난 3년은 단 하루도 가볍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군민들의 격려 속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봉화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했던 모든 성과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간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와 더불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군민 80.2%가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칠곡군이 지난해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민선8기 3년, 칠곡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근하며 민생 현장을 누볐다. ‘사람 정(情)류장’, 타운홀 미팅 등 주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고,‘스마트 보고’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의전과 관행을 줄였다. 내부 조직문화는 더 유연해졌고, 행정은 더 기민해졌다. 형식보다 본질에 집중한 행정 변화는 빠르게 현장에서 체감되기 시작했고, 주민과의 신뢰는 점차 두터워졌다.
봉화군은 농업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추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로운 실적을 보인 가운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사업은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목표로, 청년층 유입과 지역농업인들에게 스마트농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총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봉성면 창평리 일원 5.3ha 부지에 3.5ha 규모로 조성되며, 토목공사와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농업 발전을 도모할 스마트팜조성 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에는 총 21명의 농업인이 입주하게 된다.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 짓는 농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온실 2개 동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A동(2ha)에는 딸기, B동(1.5ha)에서는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학생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삶의 힘을 키워, 미래 사회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한용 교육장을 만나 포항교육지원청의 ‘주요 추진 과제’와 ‘중점 특색 추진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포항교육지원청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함께’는 교육공동체의 핵심 가치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배움의 호기심과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갑니다. ‘함께’하는 교육으로 포항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배움’은 협동적 만남과 즐거운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교실에서 풍요롭게 생겨납니다. ‘성장’은 배움에서 일어나는 몰입과 즐거움의 경험이자 결과입니다.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자주적인 삶, 더불어 사는 삶, 문화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핵심 소양과 역량을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행복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지난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풍성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녹색미래과학관의 성장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유아와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무한상상실’을 개설해 3D프린팅, 코딩,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메이커 활동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했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 비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 성인 자격증반, 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과학수사대, 천문우주 관측체험, 명사 초청 강연, 과학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즐기는 과학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는 매주 주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초과학부터 3D펜, VR, 드론, 로봇, 코딩, 그래비트랙스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응용분야를 아우르는 체험과 레진아트, 목공 등 창작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 형태도 유아와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 또는 가족 단위로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에 재미를 더하다, 과학교육 프로그램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이론과 실험을 통해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정기교육 프로그램은 기초 과학 원리부터 융합 과학, STEAM교육까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뤄 참여자들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있다. 교육신청은 전달 3∼4주차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 밖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단체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단체의 교육 수요에 맞춰 30여 가지의 풍성한 단체교육 프로그램과 중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주는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심화학습과 실질적인 과학 체험 및 진로 탐색을 함께 제공해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단체교육의 경우 지난해에 259개 단체, 1만 2천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중 80%가 타 지역에서 온 참가자였다. ▷3D프린팅부터 AI까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무한상상실 첨단기술과 창작활동이 접목된 융복합 메이커 활동을 담당하는 무한상상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초·중·고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디자인·모델링, 블록코딩, 아두이노 센서와 로봇을 활용한 메카닉코딩, 앱 개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메타버스,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작활동은 물론, 목공·파이프공예·EM(유용미생물) 등 실생활과 연계한 융복합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참여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매달 과정을 교차 편성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총 17개 과정에 303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3D프린팅·EM 강사 자격증 과정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과학축전 등 외부 행사에 참여해 메이커 활동의 저변 확대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별한 과학을 만나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다음달 19일 명사초청 과학강연 프로그램으로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을 주제로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박사의 강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는 전국과학관협회에서 지원하는 특별전시프로그램 '반도체 세상 들여다 보기'가 운영된다. 오는 8월 2일과 11월 1일에는 천문우주 체험행사와 천체 별보기 체험을 진행한다. ▷상상의 스위치를 켜다-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떠오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토론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전국 규모의 종합 과학경연대회다. 서바이벌대전은 학생들이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검증하고, 토론하고, 수정해 가는 살아있는 과학적 탐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본 대회의 차별점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과정 중심의 평가에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과학 학습의 동기부여와 진로 설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용적이고 발전적인 대회의 특징을 인정받아 2014년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개관과 함께 경북지역 행사로 출발했으나 참가 학생과 교사·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어 2015년 2회 대회부터 전국대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에는 연인원 4066명이 참여해, 132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중에 224팀, 754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전시관 리뉴얼 및 시설개선 녹색미래과학관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단계적인 전시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등 주요 전시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이어 2024년에는 보수·보강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시 자체예산 2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4D풀돔영상관 모션시스템 교체와 함께 녹색플레이존 및 야외체험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관람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4D풀돔모션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4D풀돔영상관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가장 조용한 4D시스템으로 음향사운드 진동, 향기, 번개, 입체 강풍효과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완벽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배낙호 시장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자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이 우리 김천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라며, “김천시는 청소년들이 무한한
영천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을 초청해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시정 성과 및 비전 브리핑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영천시는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경제, 문화관광, 농업, 복지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김하수 청도군정은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청도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군민 앞에 밝혔다. 지난 3년간 청도군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총 37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1566억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부담률이 27%에 불과하다. 2024년 최종예산은 7018억원으로, 사상 처음 7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21년 예산과 비교해 볼 때, △문화·관광 분야는 125.6% △교육 분야는 94.6% △안전 분야는 63% △농업 분야는 5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7대 분야, 83개 공약사업도 현재 73%의 추진율을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을 운전해 지나가다 보면 포항의 명소 ‘Park1538’을 만난다. 1538의 의미가 궁금해 기자가 알아보니, 철이 녹는 온도라고 한다. 그만큼 철을 녹이는 일은 포스코 하면 대중들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이미지이자 대표 얼굴과 같은 업무인 것 같다. 포스코에는 철이 녹는 뜨거운 현장 속에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제선부 직원들이 있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용선을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감 속에서 이들은 묵묵히 제철소의 심장을 지켜내고 있다. 8년차 엔지니어 이승희 과장은 그 치열한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발로 뛰며 문제를 찾아내고,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연간 31억 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이뤄내는 등 제선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엔지니어로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