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 ‘Border’가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방영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Border’를 제작한 ‘콜리’ 팀은 영상애니메이션과 4학년 공지민, 최연서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 기법과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했다. 특히 사회적 메시지와 독창적인 비주얼 컨셉아트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를 두려워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만들 벽을 허물며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현대인의 정신적 고충을 담은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시각적 매력을 강조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부터 배경 아트, 사운드 디렉팅까지 세밀하게 완성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공지민 학생은 “추상적인 공간에서 비유와 상징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인물과 배경, 소품 간의 연결고리가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며 “애니메이션이 영상 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연서 학생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려 했으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우수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진 지도교수는 “SBS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고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까지 진행된 것은 학생들의 작품성이 공인된 뜻 깊은 성과다”며 “이번 경험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K-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찰리한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역량을 현장에서 국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과 밀착된 커리큘럼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콜리’ 팀은 국내외
계명문화대 호텔조리과 및 슬로우푸드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10~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전원 수상을 이뤘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WTCO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문화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가 교류되는 이 대회에는 싱가포르, 튀르키예, 대만 등 해외 선수단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대는 떡 전시 부문과 5인 라이브 경연 부문에 참가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 주요 대상 3팀과 금상 2팀을 포함한 전원 수상의 성과를 거두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슬로우푸드조리과 2학년 김태숙, 박선영, 박은진, 오정숙, 권미화, 박선미, 전희진, 여상순, 김정희 학생은 떡 전시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습공동체로 구성된 호텔조리과 및 슬로우푸드조리과 1학년 김재경, 이형민, 오주형, 윤해인, 강도훈 학생은 5인 라이브 경연 부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비롯해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상준 호텔조리과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팀워크는 정말 놀라웠다. 대회를 준비하며 밤낮으로 연습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경희 슬로우푸드조리과 교수는 “슬로우푸드조리과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로, 늦은 나이에 도전을 시작했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조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26년 호텔조리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외식창업과를 통합한 ‘호텔외식조리학부’를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1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대는 올해 11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합격자 수 기준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경북대 로스쿨 개원 이래 가장 많은 합격자 수에 해당한다. 경북대 로스쿨은 판사임용을 위한 예비 과정으로 여겨지는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도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12명으로 전국 4위, 2024년에는 17명이 합격하여 전국 2위의 성적을 냈다. 검사임용자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데 2024년 검사 임용시험에서는 4명이 합격했다. 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원장은 “교수와 직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학생들 역시 이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준 결과이다. 현재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법조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화학 에너지 촉매 기술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화학교육과 심준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세 편의 연구 논문이 지난 한 달간 국제 저명 저널인 ‘ChemCatChem’, ‘Materials Advances’, ‘ACS Applied Energy Materials’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이금속 기반 촉매의 전자 구조 정밀 제어 △비귀금속 고효율 촉매 설계 △전기화학 반응 경로의 메카니즘 규명 등의 과학적 시도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에너지 기술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독일 Wiley-VCH와 유럽화학회연합(Chemistry Europe)이 공동 운영하는 촉매화학 분야 저널 ‘ChemCatChem’은 몰리브데넘-철(MoFe) 나노구조 촉매를 탄소 천 전극에 적용한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합성 연구를 높은 기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해 표지 논문으로 선정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고온·고압 기반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보다 낮은 전기화학적 조건에서 높은 암모니아 수율과 패러데이 효율(선택적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달성했으며, 수소 발생 반응(HER)을 억제한 점에서 산업 응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이어, 영국왕립화학회(RSC)가 발간하는 소재화학 및 나노기술 저널 ‘Materials Advances’에는 친환경 아미노산 기반 수열 공정을 통해 코발트-알루미늄(CoAl) 층상 이중 수산화물(LDH)을 단일 단계에서 합성한 연구가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해당 촉매는 물 기반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물 분해를 통한 산소 발생 반응에서 높은 전기화학적 성능을 입증해 향후 에너지 저장소자, 흡착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또한,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응용 전문 저널 ‘ACS Applied Energy Materials’은 황화물을 도핑한 니페(NiFe) 기반 수소 발생 촉매(hNiFe-S) 개발 연구를 표지 논문으로 실었다. 이 촉매는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낮은 과전압 조건에서도 빠른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장시간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심준호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암모니아 합성과 물 분해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면서 “국제 학계에 우리나라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 유형 I) 및 산학협동재단 매칭펀드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경산교육지원청은 13일 경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산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는 학교체육진흥법 및 경북도교육청 조례에 따라 학교 관계자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 학교체육에 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역 위원으로 구성된 법정 기구로서,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전반기 각종 체육사업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안내, 지역 현안 학교체육 사업을 집중 검토하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학교체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여학생 테니스부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협의 결과, 교육청과 지자체의 대응투자로 지역의 유휴 테니스코트 시설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방안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공감했다. 아울러 다가올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 성적 거양을 위한 학교 운동부 지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경화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체육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진흥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지난 4월 22~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기술대(HCMUT)를 방문해 화장품전공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수법 소개, 현재 학기 교육과정 점검, 다음 학기 운영 방향 등 2025년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4월 22일에는 HCMUT에서 ‘맞춤형 화장품 제조’를 주제로 화장품제조 실습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론 교육과 함께 맞춤형 크림 제조 실습이 병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제 제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실습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4월23일에는 양교 교원 간 간담회가 열렸다. 대구한의대 윤상식 교수는 캡스톤디자인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 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제품 개발, 공동 브랜드 추진 등에 대한 협력 방향도 모색했다. 4월 24일에는 HCMUT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피부관리 및 미백화장품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제작한 크림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베트남 최대 미용 박람회인 ‘2025 VIET-BEAUTY’의 추진사무국을 방문해 HCMUT의 화장품전공 홍보 방안과 공동 이벤트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수야 부단장은 “2021년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HCMUT에 화장품전공을 신설하고 베트남 화장품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며 “베트남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보완과 사업 성과
예천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는 오는 24일부터 초등5~6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발명교육 정규과정(초급)을 개설 운영한다. 정규 초급 과정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총 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12시까지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코딩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코딩과 AI를 활용하여 나만의 로봇을 제작하고 구동하는 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예천발명교육센터에서는 정규과정(초급) 외에도 정규과정(중급), 특별과정(SW메이커부), 특별과정(AI메이커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김성중 교육장은 "이번 정규과정(초급)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6월 9일까지 25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석교사 공개수업’은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수석교사들의 수업 철학·내용·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의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수업 개선 역량을 강화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구 중등 학교에는 31명의 중등 수석교사가 재직 중이며, 올해는 △전반기에 13명이 △후반기에 18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공개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반기 수업은 △일반적 공개수업 ‘A형’ 6회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B형’ 7회 등 2가지 형태로 10개 과목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먼저, A형은 수업 참관 후 성찰로 이어지는 ‘일반적’ 공개수업으로, △4월 16일, 대구서부고에서 영어 △5월 12일, 경북공고에서 지리 △5월 23일, 매천중에서 수학 △5월 26일, 동문고에서 일반사회 △5월 30일 , 복현중에서 음악 △6월 9일, 대구공고에서 화공 과목이 일정별로 진행된다. B형은 사전 온라인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의 수업 설계 의도와 참관 중점 사항을 미리 공유하고 현장에서 수업을 참관한 뒤 성찰 활동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형태로, 보다 내실있고 심화된 수업 나눔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시도된다. 수업은 △4월 17일, 강동고에서 영어 △5월 12일, 경상중에서 가정 △5월 26일, 서대구중에서 물리 △5월 27일, 포산중에서 국어 △5월 28일, 사수중에서 기술 △5월 29일, 와룡중에서 도덕윤리 △6월 4일, 운암고에서 국어 과목이 각각 실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으로의 전환,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정책과 수업·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수석교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우수 사례를 만들고 공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석교사의 전문성이 현장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공유와 성찰의 기회를 지속적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겸 Open Innovation Academy 책임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반도체 산업의 지역 및 국가 간 개방형 혁신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가치사슬(GVC) 디커플링이 반도체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4~2020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 특허청(KIPO)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이번 논문은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한국 내와 글로벌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방형 혁신 효과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대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이 구체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내에서는 더 이상 국경 간 협력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국제 협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흐름이 디커플링에 의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한국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이 해체되는 것은 결국 세계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 GVC의 디커플링은 국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 동력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길고 복잡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반도체 가치사슬의 해체는 반도체 산업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전체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구진은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한국 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는 지리적 집적뿐 아니라, 기능적 클러스터와 오픈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TSMC와 같은 사례처럼, 온라인 기반의 협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효율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밸류체인의 전면적인 해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 소비의 양 끝단에 위치한 중국, 중간 단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 양국 모두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이 조율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윤진효 DGIST 책임연구원은 “이 논문은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커플링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나아가 이 연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뿐 아니라, 관련 정책과 국제 협력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Society에 게재됐다. 연구는 윤진효 책임연구원과 조효비 박사가 참여했으며, DGIST 교양학부장인 안흥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은 5월 13일(화), 과학원 특별전시장에서 초·중·고 학생 1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6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국내 발명 교육 분야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 있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경상북도 지역 예선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상 속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대회를 거쳐 시·군 및 고등학교 예선대회에 출품된 1225작품 중 선발된 190점이 출품되었으며, 창의성, 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노력도를 중심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특히 상위 22점의 작품은 오는 8월 12일 열리는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결과는 5월 22일(목)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홈페이지 및 공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육청과학원은 지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3점, 특상 6점, 우수상 6점, 장려상 6점으로 전국대회 출품작 22점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체계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은 매년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을 위한 작품 제작 지원, 전문가 컨설팅, 특허 연계 활동 등을 통해 발명 교육의 선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해왔으며, 지금까지 대통령상 6점, 국무총리상 6점이라는 탁월한 전국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진재서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발명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탐구정신과 창의성을 실현하는 매우 값진 경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에서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5월 12일(월) 기계시스템과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직자 초청 멘토링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포항대학교 기계시스템과 졸업생이자 현재 POSCO 냉연부 및 크레인 정비 섹션에서 근무 중인 선배가 멘토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진로 멘토링을 제공했다. POSCO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실무 사례를 소개하며, 기계 정비 및 설비 관리 분야의 주요 업무 내용과 함께, 관련 자격증 및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계시스템과 학생은 "선배의 경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명확해졌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성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포항대학교 교수)은“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군위군은 13일 부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8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최영희 교통안전지도사의 강연과 함께 교통안전 홍보영상, 교통사고 유형별 사례를 시청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주의사항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단횡단금지,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착용, 야간 활동 시 안전용품 착용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진열 군수는 “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군위군을 만들기 위한 건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매월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어르신
영양교육지원청은 13일 오전 8시, 영양중앙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띠 착용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양경찰서 주관으로 영양교육지원청, 영양군청, 지역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어린이와 사업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천을 독려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들에게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운행 중 안전띠 착용 준수와 더불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띠 착용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경북대학교는 화학과 정성화 교수가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GPS(ScholarGPS)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최우수 랭킹 학자(Highly Ranked Scholar, 이하 HR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성화 교수는 ‘최근 5년간’의 업적을 기준으로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 연속 HRS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생’ 업적 기준으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HRS는 전 세계 2억 건 이상의 학술 출판물을 분석해 구축한 3천만 명 이상의 학자 프로필을 바탕으로, 인용 횟수와 H-인덱스 등을 고려해 상위 0.05% 이내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전 세계 모든 학문 분야의 연구자로, 은퇴자나 고인 등 현재 활동하지 않는 학자도 포함된다. 선정은 ‘평생’과 ‘최근 5년간’ 업적 기준으로 나뉘며, 스칼라GPS는 2023년부터 매년 5월 직전년도 HRS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물이나 석유에 포함된 유해 화합물을 흡착이나 촉매 방식으로 제거하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총 인용 수 3만7,400회, H-인덱스 99(구글 스칼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기준, 상위 1% 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은 18건이다. 또한, 정성화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지난 2018~202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었고 2023년에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기보다 많이 인용되고 다른 연구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HRS나 HCR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꿈이 있는 학교, 함께하는 범죄예방'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광여자고등학교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조원하 검사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조원하 검사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 사례와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을 설명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법률적 궁금증을 자유롭게 묻고 답변을 들으며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영광여고 학생부회장 신승빈 학생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는 늘 들어왔지만, 실제로 검사님께 직접 듣는 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어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특히 질의응답을 하면서 평소에 잘 몰랐던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호연 교장은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며 느끼는 체험형 강연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원하 검사님께서 실제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여고는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재단의 다양한 학자금지원 제도를 이용 중인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리더십,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지역 청년과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전북권역 3개 대학 대학생 및 교직원 10여 명과 재단 배병일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포함해 총 25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간담회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 구미 양포초등학교에서의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활동 보호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 활동 보호에 대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민감한 사안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이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 활동 침해와 아동학대 신고 등의 사례가 발생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법률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고, 현장 교직원이 겪는 법적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에는 경북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소속 김민석 변호사(‘교권 보호 이야기’ 저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김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어지는 1:1 맞춤형 법률 상담을 통해 교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연수를 위해 지난해 아동학대 피신고 이력이 있는 학교, 교육 활동 침해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된 학교, 교원 수가 많은 학교 등을 우선 선정해 총 34개 학교와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도 지역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울릉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학교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에서 법적 고민을 안고 있는 교원들이 많지만, 평소에는 법률 상담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은 물론, 교권 보호 문화가 교육 현
대구 동구청은 지난 12일 송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33개교 5학년 2500여 명이 대상이며, 국제화 시대에 맞춰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영어체험학습 방식으로 수학, 과학, 예체능 등 교과 연계 실용 영어 습득은 물론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대구 동구는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이 완료되는 하반기에 ‘제8회 동구 초등학교 영어스피치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욱 북돋울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구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짜임새 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경북교육청은 학교 감염병 유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3일 안동교육지원청 학교교육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와 (순회)보건교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교육기관 구성원별 정해진 역할에 맞는 훈련을 통해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박성준 부단장의 특강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방식과 모더레이터 역할’로 시작됐으며, 이어 수두와 메르스 발생 상황을 가정한 조별 시나리오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보건교사들은 역할 분담과 정보 전달 체계, 관계기관과의 협업 방식 등을 중심으로 모더레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배준성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학교 내 감염병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사업’ 공모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과 대면 평가를 거쳐 6개 지역 9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교육의 다변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평가 과정은 서면 심사를 통과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면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대면 평가에서는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계획 △한국어 교육, 정서․생활 지원 방안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연계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유학생 유치 역량과 국제화 전략을 갖춘 9개 직업계고가 2026학년도 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이 중에는 기존 운영교 8곳과 함께 금오공업고등학교(구미)가 신규로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신규 지정 학교로서, 수용 여건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트랙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계고의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는 중등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한국 직업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이 모범적인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