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영덕군 이웃사촌 마을지원산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K-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몽골국립의과대 산하 So Beauty BioTech LLC와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강지웅 산학협력부단장 △안은미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장 △박진한 하니코스메틱 센터장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 △장영아 하니코스메틱 부센터장이 참석했으며, 몽골 측에서는 몽골국립의과대 바이오메디칼연구소 Chimeddorj Battogtokh 소장, NANJIDSUREN TSEVELMAA 센터장을 포함한 관계자 4명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내 코스메틱 공장 설립 △하니코스메틱 제품 수출 및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So Beauty BioTech LLC의 콜라겐 원료 수출 및 콜라겐 기반 제품 공동 개발 △스마트팜 수출 협력 △국제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 생태계 모델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몽골국립의과대 바이오메디칼 Chimeddorj Battogtokh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한의대와 함께 안정적인 화장품 수출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 내 바이오 및 K-뷰티 산업 역량이 크게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산학부총장은 “대구한의대의 특화 분야인 K-뷰티 산업과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연계해, 몽골국립의과대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몽골 현지 거점 구축과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한의대가 추진 중인 K-MEDI 실크로드 중심대학 사업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교육, 연구, 창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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