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외식산업을 이끌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이 지난 11일 영진전문대 연서관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영진전문대가 공동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외식 창업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기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과정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11기 수료생들이 참석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수료생들이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는 ‘모의 창업경연대회’도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 1등에는 베이커리 카페 창업 아이템 ‘호랑이 소보로’를 제안한 안유경 씨가 선정됐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높은 시장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전통 간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아양로 호두과자’를 기획한 여창훈 씨가 차지하며,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을 지도한 호텔항공관광과 이재훈 교수는 “11기 수료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창업경연대회를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 외식 창업가를 위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2기’는 다음달 12일까지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은 다음달 14일 개강해, 브랜드 콘셉트 수립부터 메뉴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실전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대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파죽지세로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대 축구부는 지난 13일 고원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25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호원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대는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김승우 골키퍼의 선방쇼 끝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대구대는 2004년 제40회 준우승 이후 무려 21년 만에 4강전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과 16강, 8강 경기에서 단 3실점만 내주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예선전에서 대신대(2대2), 세경대(4대1), 동양대(1대0) 2승1무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대구대는 16강에서 동국대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해 호원대를 눌렀다. 대학 축구 전통의 강호였던 대구대 축구부의 부활의 신호는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본교 출신인 이태홍 감독 체제로 개편된 대구대 축구부는 지난해 7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국 3위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대구대는 1·2학년 대회 결승전에서 이전 대회 우승팀인 선문대를 만나 1대0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이 대회에서 조승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학년)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로부터 약 1년이 지난 현재 대구대 축구부는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4시 홍익대와 4강 승부를 펼친다. 대구대는 4강전에 맞춰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응원단을 꾸리고 축구부 우승을 위한 원정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홍 대구대 축구부 감독은 “지금까지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싸워줬고, 앞으로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 축구의 강호였던 옛 명성을 되찾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북대 진희경(수의학과), 배재성(의학과)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인 후각 장애와 뇌실 확장이 혈액인자인 ‘스핑고신-1-포스페이트(Sphingosine-1-phosphate, 이하 S1P)’와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다. S1P는 혈액 속 지질로, 고밀도지단백(HDL)과 결합한 형태로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생성과 뇌 구조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알츠하이머 초기 환자에게서 후각 장애와 뇌실 확장이 함께 나타난다는 임
경북대학교는 허영우 총장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허영우 총장은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허영우 총장은 “인구위기는 우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 15명이 참가했으며, 싱가포르의 폴리테크닉 대학들과의 기술 교류와 산업 탐방을 통해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는 최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학생부 캡스톤디자인 부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학생부 캡스톤디자인 부문’은 대학생이 참가하는 ICT 기반 창의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ICT 한이음 드림업 학점연계형 지원사업이다.
계명대가 이달 7~16일까지 열흘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전 세계 6개국의 한국어 전공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는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국내 대학이 해외 대학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한국학 관련 과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국내-해외 연계형(실시간형) 사업’에 참여 중이며,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 등 8개국 10개교에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에
대구대 해외봉사단이 몽골에 파견돼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며 세계 속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재학생과 교직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봉사단은 지난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다양한 교육 및 노력 봉사,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다양한 봉사 및 교류 활동을 위해 특수교육, 물리치료, 간호학, 경영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3월 봉사단으로 선발된 후 사전 교육 및 훈련, 발대식
협성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2026년도 4년제대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4년제대 일학습병행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기업 맞춤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독일의 도제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한 제도다. 협성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마케팅전략기획(마케팅전략기획_L5) △응용SW엔지니어링(SW개발_L5, SW테스트_L5) △건축설계(건축설계_L5, 건축구조설계_L5) △시각디자인(시각디자인_L5) △화학물질
경일대학교는 다음달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5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BWSC)’ 출전을 앞두고, 서울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구성한 연합팀의 발대식을 지난 10일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는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애들레이드까지 총연장 3천km를 1인승 태양광 차량으로 횡단하는 국제 대회로, 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
경북대학교는 9일 본관 총장실에서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 온 ‘경북대 후원의 집’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대는 매달 일정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업체를 후원의 집으로 지정하고, 대학 구성원에게 홍보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후원의 집은 △떡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소속 성인학습자들이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음악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 지난 5일 박태준기념사업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콩쿨에서 공연음악학부 최현승(25학번)은 최우수상, 소재윤(24학번)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현승은 성인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대구대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이버보안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섰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8일 IT·공과대학 공학7관 대회의실에서 ㈜티오리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섬 지역 야생생물을 활용한 전통 지식 기반의 천연자원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야생생물 및 기능성 정보 교류 △질환별 약리 활성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전문 인력 상호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경상북도관광포럼과 공동으로 국제 관광행사를 개최하며, 관광을 통한 양국 간 교류 증진에 앞장섰다. 동북아관광학회와 일본 경북도 관광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의 규슈국제대학에서 ‘혁신적 관광 신아이템 발굴’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경북도 홍보관광대사이기도 한 일
경일대학교는 지난 7일 본관 접견실에서 ㈜솔라라이트로부터 대학발전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이차전지 및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분야 전문 기업인 ㈜솔라라이트는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 및 G-반도체공정설비학과 협약기업으로, 활발한 산학협력 및 취업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동양대 치유농업연구센터는 최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전국 치유농업 종사자와 치유농업사 관련 교육생,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의 발전을 위한 치유농업의 날 선포식과 치유농업 발전 워크숍을 가졌다. 9일 동양대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유지.증진을 위해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선포식에서는 7월 6일을 '치유농업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은 지난 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가 간 지식·경험 공유 전략’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국제개발협력원(IIDC), 지구촌발전재단(GDF)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신용보증기금(KODIT)이 후원하고, 새마을개발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학계, 공공기관, 공기업 관계자,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대는 8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 경북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함께 ‘AI·SW 상생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협력해 국가 및 지역의 AI·SW 분야 연구개발(R&D)과 정책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AI·SW 관련 연구성과 및 콘텐츠 공유 △국내·외 기술 및 연구동향 정보 교환 및 활용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협력 △시설·장비 등 인프라 상호 활용 △기타
대구한의대는 송지청 교수(한의예과)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으로 활용 가능한 처방 검색 시스템 ‘K-Medi Bo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 고전 지식인 ‘동의보감’을 AI 기술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사용자가 ‘변이 묽게 나와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돼요’와 같이 일상 언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한의학 병증과 연결해 ‘동의보감’ 내 적합한 처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K-Medi Bot’은 한의학 전문용어에 대한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