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징계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다. 백 교수 측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징계 과정에서 징계사유와 무관한 경찰 및 검찰 수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교원인사위원회에 제공해 위원들에게 열람케 했다. 해당 정보는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교수 본인의 동의없이 제3자에게 제공돼 헌법상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낙중학과 칠곡학: 칠곡의 유학과 사림문화의 전통’을 주제로 2025학년도 1학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지역의 학문 전통을 조명하는 ‘낙중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칠곡 지역 유학의 학문적 특징과 사상적 전통을 집중 조명한다. 낙동강 중류 지역은 과거 낙동강 상류의 퇴계학과 하류의 남명학 사이에서 학문적 공백지로 인식돼 왔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낙중학’이라는 학술 프레임을 통해 이 지역 유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성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지역 학문의 정체성을 정립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칠곡 지역 유학자들의 학맥과 사상을 통시적으로 검토하며, 조선시대 유학과 사림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새롭게 규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칠곡은 조선시대 이래 다양한 학문 사조가 회통된 지역으로, 송당학을 시작으로 퇴계학, 한강학, 여헌학이 유입돼 독자적인 사상적 전통을 형성했다. 이러한 사상적 융합은 칠곡의 학문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칠곡 유학의 학문적 연원과 대표 학자들의 사상을 중심으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 발표는 △칠곡 유학의 학문적 연원과 퇴계학의 수용(이윤갑, 계명대) △석담 이윤우 일가의 학문과 영남사림으로서의 위상(홍원식, 계명대) △묵헌 이만운의 학맥과 학문적 위상(박인호, 금오공대) △회당 장석영의 독립운동과 그가 꿈꾼 세상(정우락, 경북대) △완석정 이언영의 학문과 여헌학의 전수(추제협, 계명대)로 이뤄진다. 이어서 이윤갑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구슬아 한국학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칠곡 유학 전통의 사상적 기반을 바탕으로 ‘칠곡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학과 한국학 연구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대구대는 1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대가 수행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교-대학-산업체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2개 대학(대구대, 영진전문대) △8개 반도체 기업(ABLE, HT솔루션, CAREWELL솔루션, SPMTECH, 베스트PMP, SEMTECH, LAMBDA Micro, 멜콘) △4개 고교(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경북기계공업고, 경주공업고, 경북드론고)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수경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 기업 대표, 고교 교장 등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반도체 분야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고교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하고, 대학은 이들에게 실무 중심의 반도체 직무 교육과 취업 교육, 대학 진학에 따른 학업 병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기업은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고용을 연계한 산학 일체형 협력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5월 말 대구대의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를 수료한 5개 고교 총 45명의 학생이 반도체 기업에 최종 합격해 채용이 확정됐다. 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입사할 예정이며, 입사 전까지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사전교육이 추가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대구대와 영진전문대로의 진학 및 학업 준비도 병행될 예정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학과 고교,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지역 고교생들이 반도체 등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오늘 행사는 대학과 고교, 기업이 함께 청년들의 일자리를 고민하고, 이들의 미래를 함께 꽃피우기 위한 씨앗과도 같은 자리다”며 “고용노동부는 고교생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 가능성을 높여 사회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4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방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의 일상 속 개인위생 실천을 돕기 위한 ‘손씻기 위생교육’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손씻기의 중요성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비누 만들기 체험 등 이해와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 많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고령층의 위생관리 인식은 감염병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위생·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구한의대가 위탁 운영 중인 공공영양지원기관으로,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지역 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교육 및 식생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달 28일,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과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탁 영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과 나형근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부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국내‧외 취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과 연계한 기업설명회 및 탐방 △해외 취업설명회 및 현장 면접 △취업캠프와 실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의 청년층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탁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선택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0~11일까지 ‘LIG넥스원 상반기 기술직 채용설명회 및 인사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정보와 취업 전략을 직접 전달하고, 방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0일에는 LIG넥스원 인사담당자인 천방율 프로와 임종연 프로가 기업 소개를 비롯해 기술직 직무 설명, 복리후생 제도, 채용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요령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문화와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방산 분야 기술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본인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에는 LIG넥스원 이건혁 생산부문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한국 방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부문장은 강연에서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의 LIG넥스원의 생산 현황과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방위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략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공정,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산 산업이 미래 유망 분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음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과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단순한 기업 홍보 차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업 현장의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대 실과교육과 손장호 교수의 저서인 ‘건강한 나를 위한 약속’(교우미디어)이 최근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 내용을 담고 있어, 새로운 보건교육 지침서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손장호 교수와 대구교육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1년간 공동 참여해 집필한 결과물로 청소년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유해 요소인 음주, 흡연, 약물 오남용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예방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의존성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1차 예방’, 즉 초기 단계에서의 차단을 제시한다. 손장호 교수는 “청소년기의 올바른 보건교육은 유해물질 사용의 악순환을 끊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 책이 청소년들의 실천적 예방 행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손장호 교수는 오는 11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일본학교보건학회에서 일본요코하마약과대학 고이데 교수와 함께 공동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보건교육 교재개발에 있어서 한·일 간의 접근’으로, 한국과 일본의 보건교육 방향과 교재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동아시아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대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제과·제빵 교육과정인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이 공동 운영하는 ‘베이커리 아카데미’는 6월 중 개설돼 대학 내 대형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전문적인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제빵 반죽기, 오븐, 발효기 등 최신 장비를 완비해 최대 36명의 교육생에게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운영 과정은 크게 ‘웰빙 제빵 과정’과 ‘디저트 제과 과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또한 HACCP교육원과 연계해 위생 교육과 함께 창업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이 아카데미는 매월 2∼3회에 걸쳐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제과·제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이 아카데미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으며, ‘부모님 건강과 추억을 위한 웰빙 단팥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대는 앞으로 경산시, 영천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한 대구대 임무혁 교수(식품가공외식학과)는 “최근 웰빙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제과·제빵을 배우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HACCP교육
경북대학교 허영우 총장은 지난 9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던 3대 융합연구원(기초학문, 첨단기술, 바이오)의 원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융합연구원 원장은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이다. 세 명의 원장 모두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학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다. 경북대는 올해 초 연구중심 대전환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기구로 신설했으며, 이번 원장 임명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 원장은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연구중심대학 전환 및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혁신 등 3대 융합연구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상생 오픈교육 등 5개의 추진과제와 세부과제들을 추진 중이다. 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우수 석학을 원장으로 초빙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절차를 추진한 결과, 인류학적 3대 난제(기후변화, 환경오염, 저출산·고령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기초학문융합연구원 원장으로 정성화(64·경북대 화학과) 교수, 지역 신산업 핵심기술 분야(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ABB)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첨단기술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한동석(59·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신약, 의료기기, 헬스케어)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융합연구원 원장으로 김상현(52·경북대 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방지와 관련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 GPS(ScholarGPS)가 발표한 ‘세계 최우수 랭킹학자(Highly Ranked Scholar)’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22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고, 2023년에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는 등 국내외 모두에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현 ITTP) 디지털TV/방송사업단 단장으로 재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자로 알려진 우수 석학이다. 한 원장은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인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삼성디스플레이 기업과제를 수행하고, 2024년에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한국인 최초 미국 보건복지부 국가독성프로그램 project officer,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PM), 한일약리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약리학회(APFP) 회장,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기획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에는 바이오 발전 유공자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세계 최상위 2%연구자에 연속 선정되는 등 약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권위를 보유한 우수 석학이다. 3대 융합연구원 원장들은 학사조직과 독립된 자율적 조직 운영 권한을 부여받아 다학제 연구유닛 구성 및 도전적 연구주제 발굴을 통한 융합연구 체제 구축과 대학 연구력 제고,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의 성장과 혁신, 정부출연연구소와의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핵심적․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원장들은 본인의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연구유닛을 직접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학내 우수연구플랫폼 확산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향후 3대 융합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 관련 수익 및 실제 창업 성과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융합연구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수립하여 연구 내용을 교육과정에 실제 반영함으로써 연구중심형 교육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 협력 강화와 우수한 연구 인재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핵심 연구조직이자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지닌 연구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세계적 석학 수준의 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는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경북대가
영남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박채희 학생이 ‘2025 한국바이오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4~16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바이오, 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바이오칩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매년 열리는 본 대회는 특히 젊은 연구자들에게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계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채희 학생은 ‘효율적인 효소 연속단계 반응을 위한 생체모방형 마이크로캡슐 시스템’이라는 주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미세유체기술을 기반으로 효소 연속반응을 가능하게 하는 정교한 마이크로캡슐을 설계한 결과로, 캡슐 내에 여러 효소를 공간적으로 조직화함으로써 연쇄적인 효소 반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캡슐의 물리·화학적 특성 조절과 효소의 배치를 정밀하게 제어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약물 전달 시스템이나 생체 내 약물 합성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의 폭넓은 응용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박채희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늘 곁에서 믿고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고민하고 격려해준 연구실 동료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최창형 화학공학과 교수는 “박채희 학생은 석사과정 동안 꾸준한 실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수상은 학생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이며,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단인 4MulaOne사업단이 지난 4일 교내 에너지공학관 캡스톤디자인실에서 2025학년도 자동차소재부품공학 전공 신입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영남대학교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예술과 공간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단장한 챔버홀의 좌석에 기부자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구를 새겨 기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은 클래식 공연과 콘서트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연 문화의 품격을 높여온 공간이다. 최근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조명, 음향, 무대 기계 등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여 더욱 품격 높은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관객과 출연진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분장실, 객석, 로비 등 주요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으며, VIP룸을 새롭게 마련해 주요 행사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객석기부’ 캠페인은 1인당 100만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면, 챔버홀 좌석 등받이 뒤편에 기부자의 이름과 20자 내외의 문구가 새겨진 명패가 부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문 기부자인 경우 전공과 입학년도도 함께 표기되며, 명패는 5년간 유지된다. 기부는 일시납 또는 2개월, 5개월 분납 중 선택 가능하며, 개인, 가족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특정 좌석을 지정해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명패 부착 외에도 천마아트센터 공연 초청, 소정의 기념품 지급,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기탁금은 천마아트센터의 문화예술 진흥과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는 지역민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객석기부 캠페인은 단순한 좌석 후원을 넘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품격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객석기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발전기금 홈페이지(https://loveyu.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영남대학교 대외협력팀(053-810-1031~4)로 문의해 참여할 수
계명문화대는 지난 4일 대학 희전관에서 ‘2025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 파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는 2014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4명이 지원해 전원이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학과 차원의 체계적인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대학교는 202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 485명, 박사 302명 등 총 787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혁신신약학과, 반도체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 융합분야를 포함한 137개의 학과(부) 및 전공에서 진행된다. 경북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장학금은 대학원 시스템에 전일제 등록을 완료한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지급되며, 대부분의 수혜자가 등록금 전액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원서 접수는 이달 11~23일까지이며,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31일이다. 학과(부)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지원하기 전에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https://ipsi2.knu.ac.kr)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통해 모집학과, 전형방법,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동아리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7일 교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으며, ‘사랑의 봉사단’ 단원들은 초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변 시설을 정돈하는 등 캠퍼스를 쾌적하게 가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단원들은 장갑을 낀 손으로 하나하나 교정을 정성스럽게 돌보며, 사랑과 정성이 깃든 손길로 대학의 환경을 정화했다. 봉사단장 이다겸 학생의 주도 아래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구성원 간의 협력과 소통, 학교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실무학과에 재학 중인 채민수(4학년) 학생이 최근 열린 ‘2024년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전국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참여 중인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대학별로 대표 학습자를 선발해 참가하게 되며, 성인학습자의 진정성 있는 학습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경일대학교는 지난 4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6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산학협력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참가한 재학생 팀이 산학협력단장상을 받았다.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기업과 대학이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기업 주도의 집중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공공조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이종락 기획처장, 안진우 i-경영회계계열 계열장이 참석했으며, 공공조달역량개발원 전연수 원장, 김성남 운영과장,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 임재현 경영관리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최근 웹툰애니메이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스튜디오 팝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한 ㈜스튜디오 팝콘은 2D 디지털 기반의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10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컷아웃, 페이퍼리스 등 3D를 혼용한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여 퀄리티있는 작품을 선보이 업체이다.
계명문화대와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은 지난 5일 대학 동산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과 전연수 공공조달역량개발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도 함께해 산·학·관 협력 기반의 공공조달 교육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조달학과 신설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술협력 및 인적자원 지원·교류 △공공조달분야 전문 자격 취득을 위한 공동교육 및 평가 협력 △기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