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클래식 공연을 지역 예술단체 클랑 S 앙상블의 연주로 선보인다.   7월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듣기 쉬운 클래식 공연을 준비한 비원뮤직홀은 지역민에게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풍성한 문화여가 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클랑 S 앙상블 콘서트는 ‘우리가 사랑하는 그 음악’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공연을 선보이며, 유명한 클래식 곡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을 준비해 추억이 담긴 또는 한번쯤 설레여 봤을만한 사랑하는 음악으로 풍성하게 무대를 꾸렸다.   공연은 총 2개의 무대로 진행되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을 다룬다.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드뷔시의 ‘달빛’을 시작으로 크레스트의 ‘오 샹젤리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집’, 드보르작의 ‘현악 6중주 Op.48’,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등을 준비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미녀와 야수 OST인 ‘Be Our Guest’, 토이스토리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 마녀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 목마’,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 OST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한 곡들을 준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클랑 S 앙상블은 현악 6중주팀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2명씩 있어 기존의 현악 4중주 구성에 비해 더욱 풍부한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에는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1기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 계명대 등을 출강 중인 오수진과 서울과 대구, 경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찬영이 바이올린을 맡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인 조우태, 김량하가 비올라를 잡는다. 첼로에는 역시 한예종 출신이자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희수, 강정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053-663-36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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