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2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5회 크라운해태 한음회’가 대구 시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이 있는 전통음악 무대를 선사했다.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임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지난해 4월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등 각 지역을 돌며 전석 고객 초청으로 열리며, 각 지역 한음 영재들도 무대를 함께 꾸민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한음회로 대극장 1200석을 가득 채우며 임직원과 관객들이 하나 된 국악 한마당이었다. 여기에 역대 한음회 중 가장 많은 영재팀이 참여해 한층 흥겨운 전통음악을 지역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가곡 남창가곡 우조 우편과 12가사 중 매화가와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로 분위기를 올렸고 판소리 단가 사철가, 남도민요 농부가 떼창으로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했다.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으로 최고조의 흥겨움을 전했다. 여기에 대구 한음 영재들도 수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경산초 국악 동아리 팀 ‘소리를 비추는 아이들’은 관악합주 수제천을, 대구 지역 청소년 무용단 ‘리틀예인무용단’은 소고춤으로 무대를 전통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두 팀 모두 크라운해태가 개최하는 ‘모여라!! 한음영재들’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재들이라 수준 높은 무대를 펼쳤다. 한편, 충북 영동군에서 오는 9월 12일부터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현장 홍보도 펼쳤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과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함께 세계 30여 국의 전통음악 초청공연과 국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엑스포 프로그램을 알렸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전통음악 실력을 대구 고객들과 또 한 번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고객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한음공연을 지속적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경북작가공모전’에 선정된 6인 중 세 번째 장개원 작가의 ‘기억을 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출신 작가
지난달 30일 시작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의 화조화 37건 77점을 통해 시대적 미감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에는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 단원 김홍도의 '산수일품첩', 신사임당 '초충도' 병풍 등이 포함돼 조선시대 회화의 정수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2024년 개관과 함께 진행된 ‘밤의 미술관’ 행사를 통해 야간관람과 이벤트가 더해진 나이트런,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5 밤의 미술관’은 오는 23일 ‘기획자의 시선: 간송×양태오’토크 콘서트로 시작된다.
수창청춘맨숀에서 오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민창작아트워크 1부 결과발표전 ‘청춘의 봄’을 개최한다. 시민창작아트워크는 2025년 수창청춘맨숀의 프로젝트형 레지던시로 활동 중인 4개의 청년예술단체가 기획한 시민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써 시민과 예술인이 공동의 창작 과정을 거쳐 전시 작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수창청춘맨숀 고유의 문화예술 사업이다. 1부 전시명 ‘청춘의 봄’은 새로운 창작 경험을 시작한 참여자 모두를 하나의 청춘으로 바라보며, 각기 다른 감각과 배경을 지닌 예술인과 시민이 예술을 창작하는 여정 속에서 청춘의 봄이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2025년 첫 번째 생동데이 전시 ‘지금, 여기에 머문 전통’을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구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생동데이 전시는 지역 내 활동하는 생활미술동호인을 발굴해 기획전과 순회전을 열어 생활문화 실천사례를 소개하며 우수한 생활문화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첫 번째 생동데이 전시는 ‘담원 묵향회’, ‘비슬서각협회’, ‘대구채색화협회’의 ‘지금, 여기에 머문 전통’이다. 서예, 서각, 민화를 사랑하는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로 각자의 삶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정성과 시간, 취미를 넘어선 열정을 엿 볼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경북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6인 중 두 번째로 최성원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출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최성원 작가는 1968년 경주 안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경주에서 보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와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중년 작가다. 최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 “천년고도의 기품과 조선 선비의 터전인 옥산에서 자라며 형성된 아름다움을 한국미의 본질로 자연스럽게 작품화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DArtist) 추천위원회,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심윤(1979년생)을 2026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 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2명, 외부 3명)으로 구성해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은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통해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다.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간찰'이라 불렀다. 간찰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에 주고받으며,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다양한 생활상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로 인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사회와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29일부터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철도, 공간을 이어온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시기 철도정책을 조명하는 자리로, 경제개발기 산업선과 우리나라 최초 지하철인 1호선 개통을 주제로 삼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 15건과 복제유물 9건을 공개하며, 당시 철도 정책과 산업화를 조명하는 관련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체험공간(3층 다목적실)을 새로 단장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이후 첫 번째 기획전 '화조미감'을 30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중기에서 말기에 걸쳐 시대적 미감을 대변하는 화조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각 시대의 미감을 담은 화조화 37건 77점을(보물 2건 10점 포함) 총 3부로, 화조화를 통해 문인정신을 표현한 조선 중기와 세심한 관찰과 서정미로 황금기를 맞이한 조선 후기, 탐미적 미감이 반영된 조선 말기까지, 각 시기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쇼룸 스튜디오 입주예술인의 릴레이 개인전 ‘월간범어’를 통해 두 번째 작가 정지원을 소개한다. 쇼룸에는 주로 시각예술인이 입주해 있으며 약 1년간의 입주 기간 동안 개인전 개최, 평론가 매칭,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받는다. 이번에 소개될 ‘월간범어’의 주인공은 정지원 작가로, 가족애, 우정, 그리고 작가 본인의 첫사랑에 대한 설렘까지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빚고 그려낸 도자와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시민들이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체험존도 준비된다. 체험존은 일반 통로로 활용되는 범어역 지하도에 따스한 사랑의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작가가 직접 기획했다. 작가가 제안하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해 연상되는 글과 그림을 그려가며 완성하는 릴레이 작품이다. 시민들과 함께 상호소통하여 채워지는 다양한 사랑의 모양을 기대해볼 법하다. 정 작가는 고교 시절 개인전을 열었을 정도로 일찍이 작가적 재능을 인정받고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가로수 환경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에서 작품 ‘미인도’로 수상했고 러쉬코리아 K-낫랩프로젝트 및 하나금융은행 하나아트버스 공모전 등에서도 수상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활동무대를 다각도로 넓혀가는 정지원 작가는 현재 대구아트웨이 쇼룸 3번에 입주 중이다. 특히 정 작가의 작품은 스케치 없이 단숨에 그려내는 과감한 선과 강렬한 색채가 특징으로, 주로 탈, 한국 전통문양, 자연물, 추상적인 도형과 이모티콘 등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소재를 융합·활용해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담아낸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작가 스튜디오에서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니캔버스와 도예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랑을 빚고, 그리다’를 주제로 한 도자기 명함꽂이도 만들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작가 인스타그램(@jeongjiwon300)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월간범어’는 쇼룸 스튜디오에 입주한 예술인을 매월 한 팀씩 집중 조명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9명의 작가는 4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구미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기획 '핑크퐁 클래식나라'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3일 개최한다. '핑크퐁 클래식나라'는 상어 가족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동요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 고품격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다. 특히, 나 혼자 산다, TV 예술 무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연기, 춤,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모험 사이사이 악기와 클래식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려준다.
청도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한국코미디타운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새로운 공연콘텐츠 ‘배째단 쇼’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확실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2025 뮤지컬 금성대군'이 오는 25일 오후 3시와 7시, 26일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소백예술단이 주관하는 2025 뮤지컬 금성대군은 권세에 굴하지 않고 절개를 지켜낸 금성대군의 삶을 바탕으로, 선비의 올바른 정신과 굳은 결기를 무대 위에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조선 유학의 중심지이자 선비 문화의 본향인 영주의 역사성과 맞물리며, 금성대군의 정신을 오늘날의 관객에게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지난 2년간의 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금성대군'은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제작 총감독 김진동, 연출감독 최주환, 극본 안희철, 작곡 여승용 등 베테랑 창작진이 참여해 무대 연출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금성대군' 역의 박지환을 비롯한 출연진은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금오공과대학교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 4월 초대전으로 김경훈(Kay KIM) 작가 전시회가 '같이 걸을래!' 라는 제목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열린다. 김경훈(Kay KIM) 작가는 공예가, 디자이너, 영상미디어 디렉터 등으로 활동하며, 회화, 공예, 조형,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 세계를 확장해 왔다. 미술이 할 수 있는 모든 매개체를 사용해 온 김경훈 작가는 지난해 구미청년상상마루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가 된 이후에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훈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도자, 섬유 전공)를 졸업했다. 뽀로로 원작사인 아이코닉스 디자인팀과 라이센스팀을 비롯한 코오롱 글로텍의 자동차 소재 디자인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시각디자인 전문업체인 더블유비 스튜디오의 대표다.
2025년도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공연·전시 활동에 들어간다.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대구 지역 만 35세 이하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필요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미래를 밝힐 유망 예술인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에게 2년간 재정 및 홍보를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7기 청년 예술가 15명은 대구를 대표하는 청년 예술가로 올해도 그 활동을 이어가며 4월부터 매월 소정의 창작지원금 및 연습(발표)공간, 멘토 프로그램 등 창작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괴물소환’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전통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 괴물 작품을 선보인다. ‘도덕적 경계를 경고하는 괴물’, ‘우리의 내면과 사회를 비추는 괴물’, ‘인간의 행동이 낳은 새로운 위험으로서 괴물’ 등으로 괴물의 다층적인 면을 살펴본다. 전시 전반부에서 고려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괴물 관련 유물 35점이 소개된다. 회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괴물 형상의 의미와 상징을 풀어낸다.
영주시는 최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의 첫 번째 정기공연이 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영주시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한 한국 내방가사의 백미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다룬 '화전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6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장수 공연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봄을 맞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