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공헌 수리·복원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대구시 문화유산과 소장 ‘아동문학가 윤복진 관련 자료’ 14건에 대한 수리·복원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수리·복원 대상이 된 자료들은 지난 2022년 윤복진 선생의 유족이 대구시에 기증한 기록물 중 자료의 가치와 보존 상태에 따른 수리·복원의 시급도 등을 고려한 동요곡집, 윤복진 유품 등 총 14점 14건을 선정했다. 특히 가요곡집 '물새발자옥', '동요유희집'의 경우 일제강점기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얼을 이어가기 위한 ‘동요운동’의 자료이자 어린이를 교육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재로 활용돼 우리나라 동요사를 재조명하는 자료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도서관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의 역량 강화 교육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12월까지 운영된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8주간의 역량강화 교육과 수업 시연으로 이어졌다. 도서관은 교육 수료자들이 그림책 읽어주기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교육을 수료한 30명의 선생님은 어린이집, 유치원,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4인 1조로 구성돼, 구미시 7개 권역 시립도서관에 배치되며 주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은 유아의 언어 능력 향상과 인지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활동이 지 아이들에게 따뜻한 독서 경험과 감성 발달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구미문화원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식에는 창랑 장택상 선생을 기억하고 기념식을 찾은 유림관계자, 각 기관단체장, 구미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재출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창랑 선생 약력 보고, 자서전 소개에 이어 유족대표 인사를 비롯한 구미시장 환영사, 구미시의회 의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인동장씨 남산파 회장 축사,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인사, 유족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재출간 기념식에서는 모두에게는 창랑 장택상 선생의 유족대표이며 자서전을 엮은 창랑 장택상 선생의 따님이신 장병초 여사의 사인과 함께 참석자에게 배부됐다.
구미문화원은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강당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한다.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는 지난 1992년 9월에 창랑 장택상 선생이 생전에 직접 기술한 요약 자서전(1963년작)을 토대로 선생의 서간문과 사후 추도문을 모아 발간한 것을 이번에 선생의 일화를 추가해 재출간한 것으로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에 귀중한 사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창랑 장택상 선생은 구미 오태동 출시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구미위원(歐美委員)으로 활동하며 '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에는 초대 외무부장관, 3대 국무총리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름을 남겼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내재된 일제식민주의와 국제법 법리 왜곡의 문제점을 규명한 영문 도서 '한국의 주권 독도'(Korea’s Sovereignty over Dokdo)를 발간했다.<사진> 이 책은 일본 정부가 제기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의 국제법 법리 왜곡의 본질적 문제점을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 주장의 정책적 토대인 국제법 권원 연구에 내재된 ‘일제 식민주의’와 1943년 한국의 독립을 최초 천명한 카이로선언에 나타난 일제의 ‘폭력과 탐욕(violence greed)’이 본질적으로 일치하며, 이는 국제법 법리 왜곡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규명하고 있다. 또한 후발 제국주의 국가인 일본이 침략정책의 개발과 실현을 위해 국제법 법리를 왜곡한 것에 주목한다. 1897년 3월 세계 1호로 설립된 일본국제법학회가 1902년부터 발간한 학회지인 ‘국제법 잡지’에는 한국 침략정책을 국제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주도한 다수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은폐해 온 ‘외무성 임시취조위원회’(1904.3∼1906.2)는 전원 국제법 학자로 구성됐으며, 일제 식민주의 침략정책을 법리적으로 구축한 기구로, 존속기간이 독도 침탈과 을사늑약 강제 시기와 일치하며 강제병합론까지 주도했다. 특히 다치 사쿠타로(立作太郎)는 1943년 사망할 때까지 외무성 고문으로 한국 침략정책을 주도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의 식민주의에 입각한 전형적인 국제법 법리 왜곡을 밝혔다. 책의 저자인 재단 도시환 독도실장 “120년간 이어진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에 내재된 일제식민주의와 국제법 법리 왜곡 규명을 통해 일본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고 진정한 역사적·국제법적 책무를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책의 출간이 21세기 동북아평화공동체의 토대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역 문화 콘텐츠 발전과 예술제본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제본 교육 성과공유회와 전시를 14~16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공예 기법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책 공예가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본은 단순한 책 제본을 넘어 보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수작업을 결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법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홈 파기 △책 엮기 △책등 굴리기 △북 커버 제작 등 다양한 제본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제 노트, 예술 도서, 실험적인 제본 작품 등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15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촌촌여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작가 낭송,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등의 순서가 마련돼 있어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촌촌여전’은 상주시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성작가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농부, 교사, 책방지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상주시 여성들 삶의 기록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로 그 중심에는 늘 여성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 ‘성주 법전리사지 정비‧활용의 체계적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성주군과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2021~2023년까지 진행된 사지 발굴조사의 성과와 ‘석조유물 복원 학술고증연구(2022)’, ‘가치와 복원・활용 학술대회(2023)’,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연구(2024)’ 등을 토대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성주 법전리 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법전리사지는 성주군 가야산 정상부에 위치한 절터로 통일신라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석조부조상, 만세갑사명 기와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학계와 불교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표는 △성주 가야산 만세갑사의 불교사적 의의(동의대학교 최연주 교수) △법전리사지 흔적의 보호와 폐허의 장소 활용 방안(우석대학교 신현실 교수) △법전리사지의 공간구조와 석조연화대좌 검토(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김동화 전문위원) △법전리사지 공간 구성과 정비 방향(국토문화유산연구원 박만홍 실장) △법전리사지 정비 방향과 유적 활용방안 검토(원시역사박물관 박광식 학예연구팀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성주 법전리사지 정비 방향과 향후 과제’(좌장 : 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성주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발굴하고 성주 가야산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주 가야산의 새로운 탐방로와 연계한 성주 가야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지역·여성·삶’이란 지향점을 같이하며 살아가는 상주시 여성들의 현실 삶 이야기를 담은 ‘촌촌여전’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농부, 예술가, 요리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상주시에서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만난 여성들의 모임이다. ‘촌촌여전’은 청년과 노년, 토박이와 귀농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지역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날것 그대로 지역의 삶과 고민을 진솔하고 정직하게 드러내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열다섯 이야기를 게재했다.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의 첫 에세이집 ‘몽땅 연필의 꿈’<표지 사진>이 발간됐다.
구미시가 2023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라 1관당 평균 장서 13만9천645권, 평균 방문자 23만3천543명, 대출 권수 14만5천839권을 기록하며 경북 도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작은 전시 ‘1909년 순종 황제의 대구 행차와 대구 사회’를 지난 29일부터 다음해 2월 9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은 전시에서는 1909년(융희 3) 1월 대구를 방문했던 순종 황제에 대해 주목하며, 국권을 빼앗기기 직전의 아픈 역사이지만 한겨울에 행해진 순종의 순행은 어떤 의미와 영향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전시 기획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은 1909년 1월~2월 두 차례 순행을 했다. 전시에서는 신문 기사·사진·각종 지도·통감부 기록 등을 통해 순종 행차 당시 대구의 모습과 행차 이후 대구 사회를 돌아볼 수 있으며, 이미지와 실물 자료 2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1984년 창단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이 단체의 운영과 국악계의 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30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0년 전 대구시립국악단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속의 국악단으로, 세계 속의 국악단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발제자는 이동복(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주제:대구시립국악단의 창단 배경 및 전망에 대한 고찰), 김승국(전통문화콘텐츠원장, 주제:국공립국악관현악단의 현황과 발전방향), 하응백(문학평론가, 주제:국악(國樂) 가집(歌集)의 사적(史的) 고찰)이며, 지정토론자는 양승경(경북대학교 교수 역임), 최상화(중앙대학교 교수 역임), 이현창(영동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이다. 마지막은 자유토론으로 시민들과 더불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구미시는 지난 5~6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열린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가 4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지금 우리의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도서관, 지역 서점, 독립출판사, 독서 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책 중심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호섭 구미부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책 읽는 가족상'과 1천권의 그림책 완독 어린이상 시상이 진행됐다. 북토크 1부에는 정유정 작가, 2부에 조예은, 천선란 작가가 참여해 독자들과의 대담을 펼쳤고, 둘째 날 3부에는 김기태, 이혁진 작가, 4부에 김화진, 최진영 작가가 참여해 요조, 임경선 작가와 함께 2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구미시는 다음달 5~6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독서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독서캠핑 공간 △기획전시 △체험과 마켓 부스가 준비돼있다.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만권당 북클럽 2기’를 모집한다. ‘만권당 북클럽’은 혼자만의 감상에 머물던 독서에서,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며 독서 이후의 생각과 사고를 확장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책의 감상과 감정들을 발견하는 독서모임이다. ‘만권당 북클럽 2기’는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진행됐던 방식에서, 보다 다양한 시간대로 확충하고자 매주 수요일 오전과 금요일 저녁, 두 개 클럽으로 확대 운영해 취향과 일정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힌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지난 23일 예천 용궁 지역에 세거한 여주 이씨 참의공파로부터 207점의 고문헌 자료를 수증 받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예천박물관이 2024년 상반기 동안 기증받은 유물은 해평윤씨 오방부사직공파 825점, 여주 이씨 참의공파의 207점, 김경섭씨 62점, 홍영숙씨 25점, 박선우씨 15점, 최재식씨 5점 등 총 794건 1139점이다. 특히, 여주 이씨 참의공파에서 기증한 '한양가'는 한글로 작성된 내방가사로 조선시대 한양(漢陽)의 풍물을 노래해 양반가 여성들의 역사 교재로 활용된 것으로, 조선 후기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문학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여성사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물이다.
구미시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네서점을 지원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금리단길의 독립서점 '책봄'에서 황인찬 시인 초청 '동네서점, 월간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시인의 최신작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책봄에서는 '신연선 작가-그림책산책' 슬로우어스 작가-추필숙책방에서는 성환희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됐고, 다음달 24일에는 '느슨한 책방'에서 이억배 작가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영천시는 시립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관외 반출 유물을 25일부터 31일까지 공개 구입한다. 시립박물관의 부재로 여러 유물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었던 만큼,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관외로 반출된 유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공개 구입 대상은 △영천 유학자 문집 △영천과 관련된 불교·기독교 자료 및 고문서 △영천을 관향으로 하는 성씨 족보 △조선시대 과거시험, 교육 관련 자료 및 고문서 △기타 박물관 전시·연구·교육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자료가 해당된다. 매도 신청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 가능한 수준의 보존 상태와 가치를 지닌 것이어야 하며, 유물 감정평가와 심의를 거쳐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절차는 영천시청 홈페이지 - 고시/공고 - ‘2024년 5차 유물 구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관련 서류를 31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jeoney@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영천시 관외로 반출된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들을 확보해 박물관 전시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는 지난 6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24 구미 그림책잔치'를 열어 성황을 이루며 미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 인근 시군에서 단체로 방문한 어린이독서회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본가를 방문한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다수의 작가를 초청했던 이전과는 달리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공간에 맞춰 창의적으로 재현하고 놀이 공간으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