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재출간 기념회
구미문화원, 200명 참석
근현대 정치사 귀중사료
[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문화원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식에는 창랑 장택상 선생을 기억하고 기념식을 찾은 유림관계자, 각 기관단체장, 구미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재출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창랑 선생 약력 보고, 자서전 소개에 이어 유족대표 인사를 비롯한 구미시장 환영사, 구미시의회 의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인동장씨 남산파 회장 축사,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인사, 유족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재출간 기념식에서는 모두에게는 창랑 장택상 선생의 유족대표이며 자서전을 엮은 창랑 장택상 선생의 따님이신 장병초 여사의 사인과 함께 참석자에게 배부됐다.
'대한민국 건국과 나'는 지난 1992년 9월 창랑 장택상 선생이 생전에 직접 기술한 요약 자서전(1963년 작)을 토대로 선생의 서간문과 사후 추도문을 모아 발간한 것에 이번에 선생의 일화를 추가해 재출간한 것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에 귀중한 사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랑 장택상 선생은 구미 오태동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구미위원(歐美委員)으로 활동하며 '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에는 초대 외무부장관, 3대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름을 남겼다.
창랑 장택상 선생의 셋째딸 장병혜 박사의 막내딸 장병초 여사는 "선생의 삶과 정신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재출간을 통해 그 뜻을 널리 알리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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