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 대구경북의 인구보건복지 실천 현장”저출산은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니다. 지역 소멸이라는 위협 앞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책임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공동체 중심의 보건복지 실천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 개최된 홍보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내 인구보건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전략이 논의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과 위원들이 모여 출산 친화적 문화 조성, 아동 건강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조된 것은 단순한 출산 장려가 아닌, 아이를 기르고 싶은 사회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이었다.특히, 대구경북지회는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농촌 지역에서는 육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마을 공동체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도시 지역에서는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보건소 및 학교, 민간 기관과의 협업 또한 활발하다. 모자보건사업, 성교육 프로그램, 생명존중 교육 등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생명교육은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의 기반이 되고 있다.한편, ‘아이를 키우는 일은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대구경북지회는 그 정신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가족의 형태가 다변화되는 현실 속에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닿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출산율이라는 수치를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지역사회의 내일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또한, 대구경북지회의 활동은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서, 시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은 그 여정의 출발점이자 방향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의 웃음이 지역을 밝히고,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함께’라는 단어의 진정성이다. 대구경북지회는 홍보 활동에서도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주민과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예를 들어 SNS를 통한 공감형 콘텐츠 제공, 참여형 캠페인 운영, 시민기자단과의 협업 등은 지역 주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나누는 창구가 되고 있다.또한, 협회는 지역 내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자체, 교육청, 병원 등과의 협업으로 임산부 지원, 난임 부부 상담, 육아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개별 사업이 아닌 ‘네트워크형 돌봄 체계’는 한 아이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기자의 눈으로 본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진가는 ‘사람 중심’의 실천에서 드러난다. 통계 수치에 매몰되지 않고, 그 안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있다.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기르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움트고, 부모들은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된다.결국,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의지이며, 모두가 함께 이끌어가는 실천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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