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상철6호 수성남부선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수성구민의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권 광역전철은 1997년11월26일 1호선 개통을 하면서 총연장 153.65km 4개의 노선에서 96개의 역수를 두고 있다. 대경선(大慶線)은 구미시 구미역과 경산시 경산역을 잇는 광역철도인데 2024년 12월 14일 개통되어 경부선 구미~경산 구간을 개량하여 통근형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대구산업선으로 불리는 4호선은 건설확정이 되었고, 일반철도로 분류된 5호선 대구경북신공항광역철도는 추진 중에 있어 미개통이다. 대구지상철6호 수성남부선이 현실로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수성구민들의 희망이다. 수성남부선 신설이 해결되면 남부지역 주민의 교통적체가 일시에 해결될 것이고, 편리한 생활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천을 따라 협곡 같은 수성구 파동에 진입하면 무분별한 재개발, 재건축, 경쟁처럼 지어진 소규모 주택들이 가창을 벋어날 때까지 빽빽하게 들어 서 있다.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숙의 조차도 없었는 듯 주말이면 교통적체 현상으로 구간은 도로 기능을 상실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듯, 안타까운 상황을 마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수성남부선’이라는 명칭까지 거론되었다. 해결책을 모으는 와중에 다행스러운 것은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사업 적합성에는 투자비를 비례하는 효과성이다.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대안을 준비하고 어떤 방안이 가장 경제성이 좋은지, 어떤 사업이 적자폭이 가장 적고 편익이 높은지 비교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대형 사업의 경우 국비를 보조받기 위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경제성(B/C) 분석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조속한 기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성남부선 노선은 타지역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예산으로도 숙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구간 사업에 필요한 토지의 확보에는 천문학적 개발비가 요구된다. 엄청난 비용을 두고 엄두를 못 내다가 신천변의 발전에 신천을 활용하자는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굳이 지하철이 아니라 신천강변을 끼고 달리는 지상철로 건설하면 토지 보상 없이 단번에 문제 해결이 될 뿐만 아니라 강변의 풍경으로 관광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수성 남부선 신설이 꼭 필요한 이유를 주민들에게 묻자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천대로가 더이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상철 6호선만이 해결책이라 본다’라는 단호한 이유가 된다.
신천은 중구, 남구, 북구, 수성구를 끼고 있다. 신천변으로 많은 아파트단지가 건설되고 또 추진 중이라 향후 입주민들이 엄청나게 유입될 것이다. 신천을 근거리하여 완공된 아파트와 2028년까지 완공될 가구수가 7400세대로 예상된다. 이미 파동에서 가창교까지 7000세대 중 일부가 입주 중이고 나머지는 대책 없이 마구 건설 중이다. 늦어도 2030년 중반에는 늘어나는 입주민이 어림잡아도 40.000명 이상이고 차량 대수는 한 가구 1.5대를 예상해도 22.000대 이상으로 계산된다며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6호선이 준공되므로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에는 경제와 문화 혜택까지 노려볼 수 있다. 고질적인 정체(停滯) 악순환에서 벋어날 수 있고, 아울러, 가창은 휴일이면 가족들이 찾는 가까운 근교가 청도 일원이라서 지나는 관문이다. 지상철이 시민의 발이 되어 편리성이 확보되면 특수교육시설, 대단지쇼핑몰, 의료센터, 신천을 이용한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대구권 광역전철과의 연계로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모든 일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높아질 확률이 기대된다. 건설에 필요한 재원 조달이 최대의 관건이다. 국책 사업에는 정부 60%와 해당 지자체의 부담이 40%이다. 지하철 km당 건설비용이 평균 1300억원으로 예상하면 약 8.88km(역사 길이 포함) 구간 비용은 1조1544억원이 소요된다. 다행히, 지상철로 건설되는 6호선의 경우에는 신천강변을 활용하면 토지 보상이 필요 없고 공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기간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m당 편균 650억원으로 전체 예상 금액을 산정하면 5772억원이 예상되어 통상적인 건설비용 반값이다. 선거철 때마다 지역 숙원사업인 지상철 6호선 건설에 적임자임을 외치면서도 후속 조치를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주민들은 볼멘소리를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정치인들의 사업성 이해와 해결을 위한 적극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2022년 12월에 사업성 분석 용역비가 결정되었고 2023년 6월 1일에는 사업성 분석이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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