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AI·첨단전략산업으로 올 한해 동안 4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등 국가 정책지정 공모에서 5개를 지정받아 지난해 국비 예산 2034억원보다 119% 증가한 4445억원을 확보하며 관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도는 지난해에는 특화단지 2건과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지정됐으며 올해는 특화단지,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등 정책공모 5개를 지정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7월 민선8기 이철우 도정의 선제적 조직개편과 정책 결정이 주효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봉화, 사진)은 11일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봉화군에 소재한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는 폐쇄나 이전에 대한 논의보다 현실적 대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제련소 직원들이 떠나는 순간 석포면도 함께 사라지고, 봉화군과 영주시의 지역경제 침체도 불 보듯 뻔하다”면서 “경북은 물론 국내에서 제련소를 이전할 지역을 찾기 힘들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인 비용 소요로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의성군, 농수산위원회)이 농수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해 11일 경북도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축산분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의성 신기농장의 축분바이오차 사업에 18~20억원이 투입됐으나 참여농가가 33호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2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봉화 지역 축분바이오차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경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2024년 의회운영과 행정사무감사 분야 우수의원 14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의회운영 분야는 경북도의회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과 발전 방향에 기여한 점과 의회운영과 관련된 제도의 개선을 이끌고도의회 발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 공로가 인정된 2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행정사무감사 분야에서는 지난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도정 문제점 해결 방안 제시에 기여한 12명의 의원이 선정됐으며,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의원들은 “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며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은 당연한 임무”라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북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는 11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켐페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초우회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코자 뜻을 모았으며, 전달식에는 박규탁 회장, 김진엽 수석부회장, 최병근·김창혁·손희권 부회장, 김대진 감사, 정경민 총무 등 초우회 임원들과 이춘우 초우회 고문, 경북도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초우회는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출범해 30명의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경북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 국민의힘, 사진)은 11일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안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이 거대 야당의 일방적 삭감으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며, 예산 복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을 산유국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7개 유망구조가 도출됐고,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사림실에서 열리는 경북도 투자기업경영안정화 지원업무 협약체결식에 참석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전국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 기여도와 조직성과 등 11개 지표에 대한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최우수 1, 우수 2)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경북은 농촌진흥사업 예산관리,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식량작물 분야 현장 지원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사업으로 100ha 이상 이모작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한 농가소득 2배 증가뿐만 아니라 콩·밀 등 재배면적 확대로 식량자급률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사과 다축재배 안정 정착 기술지원과 전문지도사 육성, 경북 포도 신품종 수출시범단지 조성 등 경북의 과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이다. 그 외에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농촌자원 융복합 상품화, 치유농업 확산 등으로 타 시도에 비해 농업연구와 농촌지도사업에서 탁월한 창의력과 실용적인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해 경북 도민의 농가소득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지윤 청도복숭아연구소 연구사가 ‘농업인이 원하는 품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농업기술원에서는 유일하게 농업과학기술 대상을 받았다. 이지윤 연구사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작목인 ‘복숭아’와 ‘콩’ 품종육성 연구로 다수의 우수품종을 개발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국산 품종의 재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농가 실증시험, 국내외 시장성 평가, 시범수출, 현장기술지도 등을 통해 신속한 현장 적용과 농가 보급에도 앞장섰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연구 확대, 첨단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창농지원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안민관 중회의실에서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의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국책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AI로봇 성장모델 선도’라는 비전 아래 AI로봇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시된 주요 전략은 △1·2·3차 산업의 AI로봇 확대 △AI서비스로봇 포용적 성장 △AI로봇산업의 성장기반 확충을 통해 △권역별 AI로보틱스 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AI와 로봇 기술을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로봇-AI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과 제조업 같은 전통 산업에 AI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와 복지를 증진해 인구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안전 문제 개선을 꾀한다. AI서비스로봇은 지역주민의 생활 질을 높이고 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경북은 로봇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펀드 조성, 벤처기업 육성, AI로봇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권역별로 △북부권에서 바이오·농업·임업 로봇 시스템 △서부권에서 서비스로봇과 로봇 부품 △남부권에서 모빌리티와 재활로봇 △동부권에서 해양·수산·안전 협동로봇 산업 등 지역을 혁신하고,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국책과제 발굴을 위한 핵심 전략도 논의됐으며 주요 내용으로 △국가 R&D 사업 연계 방안 △정부 정책과의 조화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국책사업 건의 과제로는 스마트 농·임업용 로봇 기술개발, 첨단 제조 로봇 플랫폼 구축, AI기반 특화 로봇(국방·원전·건설 등) 개발, 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의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분야로 이번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활용해 경북이 첨단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예산에서 경북도 국비 예산이 11조8677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연초부터 2025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관계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이 꼭 반영돼야 하는 논리와 타당성에 대한 설명으로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북지역 국비 예산 11조8677억원은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액 11조5016억원 대비 3661억원 증가(3.2%)한 것으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정부예산 국회 통과라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당초 정부 사업 협의 건의에 집중 노력해 정부예산안에 반영 성과가 높았고, 경북도가 가장 역점을 두는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반적인 노력으로 상당한 예산 증액을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러한 증액 예산을 배제한 야당의 일방적인 감액 예산 편성은 많은 아쉬움과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 심사에서 APEC,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인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들의 추가적인 예산 증액이 이뤄지지 못해 이후 추가적인 대책과 적극적인 국가예산편성과 지원이 더 필요한 입장이다. 또한 경북도는 2025 AEP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관련 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기존 정부예산에 상당 부분 필요한 예산은 반영 돼 있는 상황에서 지난 11월 28일 APEC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국비 예산 추가적인 증액을 기대했으나, 이번 국회 본회의 감액예산 의결로 반영되지 못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 국회 예산 심의 기간 중 제기된 원전 예산 감액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방문해 원전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용융염원자로 원천기술개발 75억원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590억원 △SMR 지원센터 구축 1억원 등 원전 관련 예산을 전부 지켜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25년 경북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상회의장 리모델링 137억원 △미디어센터 건립 69억원 △전시장, 만찬장 조성 150억원 등 행사 운영과 붐업 조성에 필요한 직·간접 사업비 총 1716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SOC분야에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록(포항~영덕) 4553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10축) 2789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189억원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철도 6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분야에는 신규 사업이 다수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첨단바이오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한 △차세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플랫폼 구축 7억원, 중소기업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No-Code 제조기술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22억원,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도내 자동차 부품 산업 개편을 위한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20억원, 탄소 중립과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LTI(lab-to-industry)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30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울진형 스마트양식 가공시스템 구축 6억원 △해상풍력 유지보수 현장기술인력 양성기반구축 30억원 △경북스마트시티 조성 70억원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실증센터 구축 22억원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한편 경북도는 달라진 국회의 정부예산 편성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국비 확보에 있어, 정부예산안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맞춤형 대응을 통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비확보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많은 증액 노력과 성과 기대에도 전례없는 국회의 감액예산 의결은 아쉽지만, 전년도 예산보다 3661억원 이상 증액 확보된 것은 경북도 예산확보 노력이 상당한 성과라는 의미로 평가된다. 그리고 APEC이나 저출생 예산 등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추가적으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 우수 대응으로 각종 표창을 휩쓸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와 국회에서 주관한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4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경북도가 역점 추진해 온 저출생과 전쟁에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2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저출생과 전쟁 성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기초지자체로는 상주시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적극 추진과 외국인 지역 정착 우수 지원으로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저출생과 전쟁에 나서 저출생 극복 사회 인식개선에 앞장섰으며 저출생 전주기에 대응하는 100대 실행 과제 추진 등이 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역지자체 최초로 저출생과 전쟁본부라는 정식 조직을 꾸리고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추경으로 1100억원을 편성해 현장에 신속히 집행, 각종 민관단체와 저출생 협업 네트워크 형성 등에서 평가가 좋았다. 경북도는 12월 12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 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모자보건사업, 난임 부부 지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체감도 높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10월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9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도 종합 1위인 종합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쏘아올린 저출생 대책들이 현장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 국회와 정부에서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내년에는 중앙과 잘 협력해 저출생 구조 개혁 과제와 아이 천국을 위한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 단계를 현재 전국 단위 ‘심각’ 단계에서 시군별로 차등 적용해서 발령한다. 이번 위기 단계 체계 차등적용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적인 대응으로 좀 더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최근 국내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농장 단위로 개별 발생하고 있으며,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은 경북·경기·충북·대구 등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최근 3년간(2022∼2024)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시군,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지역(발생+인접 시군)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일반지역은 위기 단계를 ‘주의’로 하향한다. 다만 심각 단계 지역이더라도 3년 이상 농장에서 발생이 없거나, 야생 멧돼지 방역지역(반경 10km)에 대한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가 해제된 시군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된다. 또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경우 전국 단위 ‘심각’ 단계가 발령되고 발생지역의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면 다시 시군별 차등 위기 단계가 적용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위기 단계 변경을 통해 위험도 큰 지역에 대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장기간 비상근무에 따른 공무원, 양돈 관계자 등의 피로 누적, 사기 저하 등의 부작용 해소를 통한 양돈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및 소독 강화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대구광역시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신제품 동향과 기술융합 사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6회 대구·경북 이업종 융합대전을 구미코에서 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의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이 경영과 기술정보를 상호교류하는 지역 최대규모의 이업종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에 있는 회원사 50개 기업, 41개 부스의 규모로 구성됐고, 지역 중소기업 기술 융합 교류, 협업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 포상과 융합 제품 전시·시연, 중소기업 융합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표, 세미나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시장은 △전기전자관 △부품소재관 △생활용품관 전시관과 △융합성공 사례관 △기업지원관 특별관으로 구분돼 각 산업 분야 제품과 기술 흐름을 한자리에 볼 수 있게 운영됐다. 부대행사로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법정교육,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前 SK 와이번스 감독)의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행사를 통해 이(異) 업종 간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시대를 선도할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할 수 있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2일 도내 숨어있는 이색 촬영지를 추가 발굴한 내용이 담긴 ‘경북 로케이션 E-book’을 제작해 방송사와 제작사 등을 상대로 작품 유치 홍보에 활용한다. 이번에 제작한 E-book은 ‘경북 로케이션 DB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가진 로케이션 장소를 확보해 제작사에 알리고, 영화·드라마 촬영지로서 경북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경북 영상콘텐츠 클러스터 내 포함된 문경, 안동, 상주 외 예천을 추가한 4개 시군에서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최근 영상 제작 흐름을 반영해 폐공장, 폐교, 폐경찰서 등 독특하고 극적인 촬영 장소를 고른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로 잘 알려진 ㈜로마로의 김태영 대표(유퀴즈 제91화 출연)가 함께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김태영 대표는 20년 이상 다양한 국내외 촬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문가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4개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로케이션 장소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발굴된 이번 E-Book은 영상 콘텐츠 제작자와 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북 로케이션 누리집(www.location.or.kr)’에서도 제공하며, 다양한 로케이션 정보와 이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이색 촬영지 추가 발굴과 자료화를 통해 경북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사들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 도의 다양한 촬영지를 국내외에 소개해 작품 유치와 함께 경북 문화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에는 동해안권을 대상으로 촬영지를 추가 발굴하고, 제작사·방송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지역 영상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 안동에서 구조와 구급에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고 협의하기 위해 경북도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도 구조·구급 정책협의회에는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14명의 협의 위원이 참석해 구조·구급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층 건물 추락사고 대응력 강화 △구조대원 전문역량강화 최강구조대 운영 △구급상황관리 콘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체계 정비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심의·토론된 의견을 종합해서 2025년 구조구급 집행계획에 반영·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복잡 다양한 잠재 재난위험에 대응하기위한 체계적 구조·구급 대책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우리 경북소방이 최상의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
경북교육청은 11일 ‘2025학년도 경북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발표했다. 최종 368명(공립 366명, 사립 2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947명이 응시해 평균 2.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립의 경우 506명, 사립의 경우 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제2차 시험은 공립의 경우 2025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3일간 경산지역의 경산압량초등학교와 삼성현초등학교, 옥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사립은 해당 법인별로 시험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경북교육청 누
경북교육청은 11일 아이들이 즐겁고 창의적인 학습과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학생들에게 학습과 여가, 체험이 융합된 창의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교 내 교실뿐만 아니라 복도와 홈베이스, 운동장 등 유휴 공간을 배움과 놀이, 휴식이 어우러진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38교의 교실 33실과 운동장, 복도 등 51개의 여유 공간을 재구조화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4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공간 설계 과정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구현했다. 초등학교 놀이 중심 재구조화 사업은 2019년 시작돼 현재까지 397개 교실과 583개 공간이 재구조화 됐으며,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시설을 ‘배움, 놀이, 휴식’이 하나 된 균형 잡힌 수요자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교육 주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공간에서 친구들과 뛰노는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 오는 게 더 즐겁고, 새로워진 놀이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와 교직원들 역시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학습·놀이 융합 공간이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를 제공하며, 학교를 상상력과 협동심,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11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는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정됐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능검사에서 지능지수(IQ)가 71~84로 측정되는 학생으로, 지적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교생활과 학업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이들에게는 또래 관계 지원을 포함한 사회정서 학습이 필수적이며, 단순 난독증과 학습지원대상 학생과는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 경북교육청은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선별검사와 심층 진단, 맞춤 지원,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경계선 지능 및 난독 학생 치료지원’ 사업을 확대해 개별화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들의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제공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학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상담 기회도 확대해 가정에서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적기 지원이며, 학교 현장·가정 내,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학생을 꼼꼼히 살피고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들이 잠재력
경북교육청은 11일 교육부가 주관한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성과 평가에서 도내 초등학교 2곳이 전국 초등 우수사례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수업문화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질문하는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120교를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진행해, 초등학교 7교와 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 특수학교 1교를 우수 사례 교로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구미원당초등학교와 월항초등학교(성주)가 초등 부문 우수 사례 교에 선정되며, 전국 최다 학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교육청은 ‘질문이 넘치는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 선도 학급(33학급)과 선도학교(12개교)를 운영하며, 질문 중심 수업 확산에 노력해 왔다. 올해는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총 4개 추진 과제를 포함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는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또한 도 지정 연구학교(초 1교)와 정책 연구팀(1팀) 운영, 초등학생용(3~6학년) 질문 공책, 초등 5~6학년 질문 워크북, 매월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질문 플랫폼 구축, 질문 선도단 운영, 학교·지역·도 단위 사제 동행 학생 질문 축제 등 학생들의 질문 역량을 키우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이번 성과는 교사와 학생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앞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한국산업은행과 ‘규제자유특구 공동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2019년 특구 제도가 도입된 이후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경남과 함께 가장 많은 5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포항)을 시작으로 2020년 산업용 헴프(안동), 2021년 스마트 그린물류(김천), 2022년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경산), 2024년 세포배양 식품(의성) 규제자유특구까지 쉼 없이,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해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어 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