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 추진-롯데케미칼, GS건설, 삼성이앤에이, GS에너지,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 등 입주협약 체결 울진군은 지난 3월 26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식 행사에 참석해 국토교통부, 경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입주 협약식 행사는 비상경제장관회의(2.14)를 통해 발표된 ‘울진ㆍ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3월 15일에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울진・고흥 국가산단의 예타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울진군은 국토부와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 GS건설(주), 삼성이앤에이(주), 롯데케미칼(주), GS에너지(주), 효성중공업(주), 비에이치아이(주), 등과 입주협약 체결을 통해 울진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면제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수개월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써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7천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포함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수준의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청정수소의 저장ㆍ운송ㆍ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입주협약은 규모,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조사 면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울진 국가산단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최종 선정-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울진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교육부에서 발표한“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공고”에 따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2월 초 신청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교육의 중심지 울진’을 비전으로, 3가지 추진전략과 8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지난 1월 11일, 울진형 교육발전특구의 추진전략 개발과 규제개선사항 발굴, 기업 및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손병복 울진군수와 황석수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협력체’를 구성했다. 같은 날, 울진군은 추진 협력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안)’을 발표했는데, 손병복 울진군수와 위원들은 기획서(안)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운영방안 △학교복합시설 지원사업 방안 △국가산업단지 입주 대기업과 고등학교ㆍ대학교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방안 △대학교 유치 및 특례 입학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인재 유출방지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발전특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월 8~31일까지 28건의 소중한 의견을 받았다. 1월 23일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기관으로는 울진군, 경북도, 경북도교육청뿐 아니라, 3개 대학교와 4개의 국가산단 입주예정 대기업(롯데케미칼, GS건설, GS에너지, 비에이치아이)이 함께 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5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 대면심사를 거쳐 28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울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이 되면 3년의 시범 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또한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된다. 군은 고교-대학을 연계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확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와 울진 원자력수소 U시티 추진을 통해 산업수요 혁신인재 양성 교육기반 구축,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등록금 무상지원, 고졸취업자 진학지원, 10년간 주거비 지원, 결혼지원금 5천만원(연 1천만원, 5년간), 출산장려금, 아이돌봄 가계부담 제로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울진군은 ‘울진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아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를 지역 내 국가산단 입주 대기업에 연계 및 취업시키고, 결혼과 출산이라는 선순환 과정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울진형 교육발전특구’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타 면제 추진,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시대의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은 지역 내 인구 유출을 막고, 원자력수소에 특화된 교육제도를 통해 울진의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울진군이 앞장서서 교육청, 대학, 기업과 협력해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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