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줄 모르고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아우성이다. 과일로 시작된 농산물 가격 급등에 이어 치킨, 설탕, 김을 비롯한 먹거리, 생필품 등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발 전운(戰運)으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기름값은 물론 도시가스, 전기 요금 인상 압박까지 예고되고 있다. 지금 우리 주부들은 장보기가 무섭다고 울상이다. 동네 마트엔 사과 한 상자가 13만9천원이라고 한다. 특히 지난달 사과는 전년 동기 대비 88.2% 올라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심(民心)은 매서웠다.윤석열 정부 2년을 무섭게 심판(審判)해 여권 전체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4·10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과반 승리(勝利)와 여당의 참패(慘敗)로 막을 내렸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격전지가 50여 곳 이상일 정도로 여야 경쟁이 치열했지만 표심(票心)은 ‘정권심판론’에 손을 들었다. 특히 31.3%에 달하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나 32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7%가 보여주듯 정부 견제(牽制)를 위한 야권 지지 열기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
4·10 총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특히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1.28%)이나 재외선거 투표율(62.8%)결과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와 정치를 바꿀 유권자들의 소중한 투표 의지는 그어느 때보다 매우 높다고 본다.
정부의 대화 손짓에도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 환자와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더해만 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强 대 强으로 대치하는 의정(醫政) 갈등을 풀기 위해 의사들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생인 A는 가끔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 적은 있었지만 평소 불편감은 없었다. 다음 주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하품을 크게 할 수 없고 턱이 뻐근하게 아팠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엇이 A의 턱을 아프게 했을까?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되면서 4·10 총선이 본격(本格) 레이스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 남은 3년의 국정은 물론 글로벌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나라의 진로(進路)를 결정짓는 시간이 이제 16일 남았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용산발 리스크’와 ‘비례사천’ 논란에 휩싸여 집중포화(集中砲火)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MBC를 포함한 일부 출입기자와의 사석(私席)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5·18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4·10 총선을 불과 22일 앞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욕설(辱說)과 비난(非難), 고발(告發)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이다. 전국 254개 지역에서 경선에 참여한 사람이 무려 800여 명이 넘고, 46석의 비례대표 희망자를 비롯한 뜨지도 못하고 가라앉은 정치예비인까지 포함하면 아마 수천명을 넘는다고 한다. 거짓말과 막말을 일삼는 정치꾼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설쳐대는 이 난장판은 국민들에게 우려와 걱정을 더하고 있다. “경제는 2류, 정치는 4류”라 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이 문득 생각난다. 국민들은 세계로 열린 시장..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해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언론인이 함께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집단행동 주장에 반박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전공의들이 정부 대응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한데, 그렇다고 갑자기 병원을 나가는 것이 과연 적절한 행동인가? 의사 선배로서 윤리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하나?” “만약 그렇다면 병원의 모든 직종이 기분 나빠서 사직서 내고 내일부터 안 나오면 다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인가? 앞으로 노조 파업에 의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여러 항목의 올린 질문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전공의는 교수들에게 환자를 인수인계 하고 나간 것인데, 인수인계 할 사람이 없는 교수들의 사직은 환자를 진짜 포기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의사로서 그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최근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전공의(專攻醫)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와 걱정이 더해가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부는 공권력(公權力)을 앞세워 의대 증원을 밀어붙이고, 의사 집단은 전공의(專攻醫) 집단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으로 맞서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다. 또 의료계는 여전히 ‘원점 재검토’를 외치고 있다. 전국 10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專攻醫) 9000여 명이 사직서(辭職書)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지 벌써 4주째다. 정부가 예고한 대로 전공의(專攻醫..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틈날 때마다 습작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신변잡기 형식의 글을 여기저기 적어보는 것이다. 다독하고 다작하며 다상량하는 것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다.
글쓰기가 어려운 때가 있다. 처음 시작할 때, 그리고 꽤 많은 글을 썼다고 생각할 때.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어렵고, 꽤 많은 글을 썼다고 생각할 무렵에는 나의 글이 생각보다 어쭙잖다는 자괴감으로 인해 글쓰기가 어렵게 다가온다.
제22대 총선을 37일 앞둔 시점에 여(與)·야(野) 양당의 총성 없는 공천전쟁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어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치아교정치료는 배열이 바르지 못한 치아를 정상 위치로 이동시켜 심미적 그리고 기능적인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분들의 치아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체로 뒤쪽에 위치한 어금니부터 앞쪽에 위치한 전치까지 전체적으로 치열이 불규칙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체로 교정장치를 전체 치아에 부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합당을 선언한 지 11일 만에 합당을 철회(撤回)함에 따라 그 사이에 받은 정당 국고보조금 처리를 두고 논란(論難)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를 올해 1학기 2000개교 이상으로 확대하고,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권은 4·10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저출생 극복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결혼·출산 적령기 세대에서는 냉소적(冷笑的)인 목소리가 팽배(澎湃)하다. 배우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현재 시행되는 제도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게 엄연(儼然)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제도를 설계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조차 그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22년 국가와 지방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총 5만9천758명이었는데 여성이 4만5천247명으로 75.7%, 남성이 1만4천511명으로..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글은 일단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논설문이나 사설을 대하듯이 글을 쓰거나 읽는 건 아니다. 어렵고 난해한 글이 마냥 좋은 글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처럼 쉬운 글을 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국어사전이다.
안동~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 대구시에서 건의하여 정부에서 상반기에 검토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계획은 과학ㆍ기술적으로 불합리하며 낙동강 상ㆍ하류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없는 비현실적 방안이다. 지금 보완할 골든타임에 부쳐, 왜 그런지 성공 조건을 제안한다.
22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표심을 노린 여야의 선심(善心) 공약(公約) 경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