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소장된 독도 등의 고지도와 근대지도 2212건을 한곳에 모은 '동아시아 고지도 컬렉션'을 최근 동북아역사넷에 오픈했다. 동아시아 고지도 컬렉션은 동아시아의 고지도, 근대지도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소장된 고지도는 여러 기관에 나눠져 보관되고 있으며, 기관의 특성에 따라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얼었던 땅이 녹으면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봄향기를 퍼뜨린다.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9일이 되면 매년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 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 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또한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고기굼터에서 산나물을 먹으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5월 9~12일, 놓치지 말고 ‘제19회 영양 산나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2024년 하반기(7~12월) 정기대관 접수를 시작한다. 대관 가능한 기간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관 공간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425석), 오봉홀(116석), 갤러리 금호(약 40평, 132㎡), 갤러리 명봉(약 13평, 42㎡) 이다. 대관 승인은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대관 심의 결과는 5월17일 통보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5월1~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대관 접수 시 공연장·전시장 사용 허가 신청서 및 계획서, 대관 시설 세부 사용 신청서, 서약서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53-320-5125)로 문의 가능하다.
대구 북구청은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5월4~5일 DGB 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층 더 성장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어린이날 떡페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돌아온다. ‘맛뽀기, 놀아뽀기, 즐겨뽀기, 함께해뽀기’ 까지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떡페에는 전국에서 모인 떡볶이 업체 30개,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까지 총 47개의 먹거리가 준비된 맛뽀기,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모든 세대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아뽀기, 뽀기친구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부터 가수 노라조 까지 라인업도 화려한 즐겨뽀기, 감성텐트와 돗자리존에서 직접 떡볶이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함께해뽀기 등 콘텐츠가 풍성하다. 또한 옥산로 테마거리에서 최근 근대산업 새로나길로 단장한 고성북로 일원에서는 스트릿댄스파이터와 거리매직쇼도 이어진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4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 및 해인사 정대불사를 맞아 국립공원과 사찰 문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 행사인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해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는 전국 국립공원 5대 사찰(화엄사, 백양사, 해인사, 불국사, 법주사)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말 3일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것으로 현장접점에서 탐방객 대상으로 산사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의 가치를 홍보하고자 기획되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돼 함께 제작했으며, 경북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ㆍ약사ㆍ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 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스페셜콘서트 ‘브라비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하는 걱정말아요, 그대!’를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지역예술단체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며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상생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주제로 독창, 듀오, 중창 등 성악 앙상블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다양한 오페라 곡들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중 ‘시간을 거슬러’, ‘슬기로운 의사생활’ 중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응답하라 1988’ 중 ‘걱정말아요, 그대’와 같은 드라마 속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과 꿈틀로작가연합회가 오는 27일 올해 첫 ‘체험마켓 298 놀장’을 꿈틀로에서 개최한다. 꿈틀로 298놀장은 2019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중앙로 298번길(구 아카데미극장 골목)에서 ‘아트마켓’을 콘셉트로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거리 행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능동적인 문화 경험과 활동적인 참여에 비중을 실어 ‘체험마켓 298 놀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힘 있는 붓놀림과 대형 붓 회화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 모락 권정찬 화백이 4월 14~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중심지 사마르칸트 실크로드대학 아트 스테이션갤러리 초대로 국제미술심포지엄 'Art in Climate Canvas'에 참가한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초대돼 물의 소멸로 인한 재난 관광지인 소금 바다 아랄해를 둘러보고 사마르칸트시에 정착하며 지구환경의 심각성과 경각심에 대한 워크숍과 작품 창작을 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및 예술을 통한 휴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또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박병재 퀄텟의 봄’이 26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박병재 퀄텟은 한국 국악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국악에 신선함을 더하는 국악재즈 퀄텟으로, 전통민요의 선율과 어법에 재즈를 가미한 그들만의 해석으로 신선하고 대중 친화적인 국악을 선보인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에서는 제35회 경북연극제에서 '산 밖에 다시 산' 작품으로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30일부터 개최된 본 행사는 경북지역의 6개 지부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지난 21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터다는 제35회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극단상과 무대미술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 사업’ 공모에 3건의 공연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모 프로그램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와 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유앤잇’으로 3건이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016년, 2019년,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으로서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과 함께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안공간 스페이스 298이 최수정ㆍ임주은 풍경스케치 Drawing&joy전을 연다. Drawing&Joy전은 지난해 지역 일간지에 ‘포항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연재한 작품 70여 점을 디지털 드로잉 기법의 단순하면서도 시적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 전시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포항에서 오랜 기간 살고 있는 두 여성작가가 포항의 풍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해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익숙한 곳에서부터 역사적으로 사라진 장소를 작가적 감성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담아냈다.
대구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4~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야외 영화관인 ‘김광석길 영화관’을 운영한다. 26일 처음으로 열리는 ‘김광석길 영화관’ 행사는 첫 영화 상영에 앞서 EG 뮤지컬 컴퍼니 소속의 아티스트가 오즈의 마법사, 라라랜드, 겨울왕국 등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OST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구성된 오프닝 공연을 연출한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 권영현 바이올린 독주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역의 청년 음악가들의 독주 무대를 지원하며 청년 음악가들의 예술적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현재 진행 중인 영남청년작가전 ‘누벨바그’ 참여작가 노경진과 함께 성인 대상으로 드로잉 워크숍 ‘마음을 그리는 시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워크숍은 5월 2, 4, 7, 9일 총 4회 진행한다. 회차별 15명씩 신청받으며 드로잉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23일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단,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드로잉 워크숍 ‘마음을 그리는 시간’은 노경진 작가의 작품에 담긴 메시지 및 추상 드로잉 표현 기법을 이해해 보고 내면의 감정과 기억 등을 펜화로 형상화하며 ‘그리는 행위’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로비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안녕, 프랑스’를 오는 25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한다. 수성아트피아 로비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시리즈는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며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천의 뿌리 깊은 문중,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가 족보 목판 775점을 영천시에 통 크게 기탁했다. 본래 족보 목판은 영천시 임고면에 소재하는 환구세덕사 보판각에 소장돼 있었으나, 목재류 특유의 까다로운 보존 환경 등을 이유로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에서는 영천시로 목판 이관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오랜 기간 환구세덕사를 지키던 오천정씨 선조들의 족보 목판 이관에 앞서, 문중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모여 엄중히 고유제를 거행 후 영천시청 담당 학예사에게 족보 목판 775점을 인수인계했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6회 정기연주회 ‘암흑에서 광명으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첫 취임 연주회에서 열정적인 지휘를 보여준 차웅 지휘자는 관객들과의 두 번째 만남인 이번 연주회에서 차이콥스키의 화려한 선율을 본인만의 색을 입혀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3막 중 폴로네이즈로 시작한다. 폴로네이즈는 폴란드의 궁궐에서 추던 춤으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이 곡은 화창한 봄철에 어울리는 화려한 춤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