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 달서구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조은희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정원`이 오는 21~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요하고 진실한 마음의 시간들’을 주제로, 창작의 순간들을 꽃과 선물의 형상으로 빚어낸 한지 채색화를 선보인다.조은희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창작의 매 순간은 조용히 나 자신에게 건네는 선물”이라며, “시간이 깊어지면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숨결처럼 머무는 무언가가 된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철학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시간의 정원"은 기억과 감정이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는 내면의 풍경을 담은 회화로, 관람객에게 삶의 찰나와 감성을 되새기게 한다.대표작 `채움`, `마음결2` 등은 한지에 고운 채색을 입혀, 시간이 남긴 흔적과 빛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꽃과 리본, 선물 상자 등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시간을 ‘삶을 이루는 조각’이자 ‘귀한 선물’로 풀어낸다.이번 전시는 단순히 미적인 즐거움을 넘어, 관람객이 각자의 ‘시간의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적 체험을 지향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조은희 작가의 세계관은 개인의 고유한 시간을 되새기며 치유와 성찰을 선사한다”며 “예술이 선물처럼 다가오는 순간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은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여백과 그 속에 깃든 정직한 감정을 마주할 기회를 제안한다. `꽃의 향기, 마음의 선물 그리고 흐르는 시간, 그 모든 순간이 모여 나의 정원이 된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작품은 고요히 피어오르는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건넨다.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위즈아츠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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