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의 합창석 추가 티켓 오픈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 차이콥스키의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는 새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난 2월, 1분이 채 안 된 시점에 전석 매진돼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오는 16일, 추가로 합창석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7만원, 5만원이며 합창석은 연주자의 세밀한 표정을 볼 수 있어 예매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12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6월 내한 공연에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곡 중 최고라 꼽히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 차이콥스키의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시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 청년작가 김나래와 이혜전 작가의 제4회 구미청년작가전 '디토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열정적인 2명의 청년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작업세계가 하나의 유행이 돼 지속적 창작활동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불확실한 청년작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즘 2024 트랜드 키워드 디토 소비는 유명인이나 전문가의 추천을 신뢰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하나의 유행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나래와 이혜전 작가는 동갑내기로 동시대를 공유하지만, 작품의 표면적인 이미지는 상반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서로 다른 독창적 예술 언어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0~13일까지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기획된 문화 행사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의 역대 수상작 중 부문별(미술, 서예·문인화, 사진)로 엄선된 우수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구미시를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대전인 정수 대전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서 누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미술관 및 작가와 협력해 '박세상의 하늘창고, 고독하기'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주가 고향인 화가 박세상은 풍경이나 정물,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곧바로 핵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구상화가로 사랑받은 박세상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북도전, 대구시전 등에서 큰 상을 휩쓸었다. 자신의 그림들을 해체해 새로운 그림을 탄생시키는 파격적 시도를 한 박세상 작가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지구 환경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있다.
(사)한국예총구미지회에서는 5월 7~13일까지 금오산 구미예갤러리에서 손경수 작가의 서양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손경수 화백은 영양군 출생으로, 일월산의 정기를 화폭에 담아내는 회화예술의 기본적인 속성에 집중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자연의 무심하고 호젓한 아름다움을 순수회화로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시회에는 봄의 모란, 여름의 맨드라미, 가을의 자작나무, 겨울의 소나무 등 영양 지역의 사계를 담아낸 수채화가 전시된다. 손경수 작가의 고요하고 차분한 자연의 모습을 다룬 이번 전시를 통해 고향 영양의 평온함과 넉넉함, 더불어 그림을 대하는 작가의 순수함과 진중함을 감상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예갤러리는 회화를 비롯해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전시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
구미시 선산출장소 민원실 갤러리에서는 5월의 초대작가로 도개고등학교 교사인 이성민 작가의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유년을 날리다'라는 주제로 선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간의 내면을 다루며, '풍선'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물씬 풍기고, 선산에서 경험한 인간의 내면과 서정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 선산출장소 민원실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 제공의 공간으로서, 전시회는 5월 1~31일까지 진행되며, 갤러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구미시 청년작가 릴레이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월 한 명의 청년작가가 한 달 동안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전시 마감 후에는 다음 차례의 작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언태 선산출장소장은 "민원실 갤러리가 이제는 조금씩 알려져 가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곤충생태전시관에서 ‘멸종위기종을 품은 경북 야생생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들의 보전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전시에는 수달, 참매, 새매, 알락꼬리마도요, 팔색조, 물고사리, 선제비꽃, 독미나리, 조름나물 등 총 1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진, 표본, 생물을 전시하고,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체험 공간도 있다.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주 선비촌에서 '제39회 전국 죽계백일장'을 개최한다. 안축 선생이 순흥면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을 노래한 죽계별곡의 고장, 죽계천이 흐르는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열리는 전국 죽계백일장은 198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9회째이며, 전국의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참가 부문은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구분해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단체는 메일(hjkim@naver.com)로, 개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시상은 운문과 산문 각 부문에서 초, 중, 고, 대학일반부별로 장원과 차상, 차하, 참방의 우수작품 상급을 정하고 총 56명을 선정해 행사 당일 시상을 한다. 대상(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584만원이다. 황정희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장은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백일장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열리는 백일장에 많이 참가하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한국선비
경산시 야생화연구회는 오는 4~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제2회 경산야생화연구회 봄꽃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 꽃 야생화의 매력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야생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2023년 5월 처음 시작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찾은 가족들과 많은 도시민에게 봄 야생화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도 봄꽃이 가장 화사한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경산야생화연구회원 25명의 정성스레 키운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성숙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야생화 특유의 은은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야생화연구회 이영숙 회장은 야생화 전시회를 위해 힘써준 경산시와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전하며 “야생화의 봄꽃이 가장 아름다운 5월을 맞아, 소소한 매력의 야생화에 관심 있는 여러분께‘야생화 봄꽃 전시회’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통해 경산시민은 물론 도시민들이 소소한 매력의 우리 꽃 야생화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청년키움프로젝트’두 번째 릴레이 개인전을 6월 1일(토)까지 스페이스1에서 진행한다. 대구아트웨이‘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총 6명의 작가가 선정됐고, 순차적으로 6주간 개인전을 가지며 두 번째 순서로 김산 작가(b.1999)가 참여한다. 김산 작가 작업의 주요 키워드는‘신비주의’,‘우주’, ‘외계’,‘1인 미디어’이다. 작가는‘화성(Hwasung)'이라는 특이한 세계관을 창조했는데,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과는 다른, 관측되지 않는 4차원 아스트랄계의 행성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이 화성인의 삶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작가의 대표작품 '화성인의 말'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직접 외계인 가면을 쓰고 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에서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와 삶에 대한 관점을 털어놓는다. 화성인스러운 말을 하기도 하지만 잘 들어보면 지구인스러운 얘기를 솔직히 꺼내기도 한다. ‘무슨 화성인이 저렇게 인간적이야?’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화성인의 말' 시리즈의 핵심이다. 김산 작가는“나는 왜 지구에 왔을까? 라는 4차원적인 생각에서 작업이 시작됐다. 나는 지구인이 아닌데, 지구에서의 고된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화성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구인의 삶’을 주제로 영상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평론 글과 전시정보는 대구아트웨이 홈페이지(daeguartwa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영주 풍기인견 페스티벌'이 4~6일까지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대도시를 찾아가 풍기인견의 우수함을 소개해 왔던 풍기인견 페스티벌이 올해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본고장 영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행사로 손님맞이를 한다.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풍기인견 제품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4일 오후 1시에는 페스티벌의 백미로 꼽히는 풍기인견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새롭게 연구 개발 중인 인견과 대마의 복합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며 탭댄스 퍼포먼스 팀 '코리아탭 오케스트라(대표 이연호)'와 어린이 댄스 공연팀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풍기인견 페스티벌 기간 내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풍기인견 사행시 짓기 등 응모대회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풍기인견 자연색 체험 부스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스카프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어린이날을 맞이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로 풍선을 제공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철 대표 섬유인 풍기인견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갖고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더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직접 전하고 정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올해는 본고장으로 초대하게 됐다.점점 더워지는 여름, 풍기인견으로 시원한 날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5월 4~6일)에 맞춰 5월 1일부터 특별기획전 '풍기인삼협동조합, 116년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해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908년에 인삼협동조합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풍기삼업조합(이하 조합)의 116년간의 역사를 소개한다. 풍기삼업조합은 개성 출신의 지식인으로 풍기에 정착해 인삼업을 일으켰던 이풍환 선생이 인삼 및 홍삼 수출 이익을 점유하고자 강제로 시행했던 일제의 홍삼전매제에 대항하고 인삼 경작인과 판매인들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조합이다.
동서양의 명화와 서재 등을 모티브로 현실적 풍경 위에 중첩되는 풍경 너머의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표현하는 남경민 개인전 <꿈꾸는 풍경 : Dreaming in the Mindscape>展을 4월 23일~7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24 기획전시로 전통적인 회화의 방식을 유지함과 동시에 작가만의 새로운 회화적 표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현대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남경민작가의 작품에는 르느와르, 벨라스케스, 모네, 피카소와 같은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명한 화가와 김홍도, 신사임당의 방과 작업실, 조선 시대 양반과 학자들의 서재를 엿보게 하는 책가도 그리고 희정당, 경훈각과 같은 왕과 신하들이 풍경을 향유하는 공간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오랜 기간 동서양의 유명화가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며 작업을 진행해 오며, 화가의 독특한 화풍으로 구현된 대표 작품이 액자에 넣어져 실제 그림을 그린 것처럼 보이는 방이나 작업실 공간 속에 배치된다.
영주시는 17~19일까지 3일간 시청 현관 로비에서 '새우란 전시회’를 진행한다. 영주 새우란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식물을 통한 시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새우란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량증식을 위한 농가협력실증시험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모두를 웃음에 빠뜨릴 4월 기획공연 ‘국민연극 라이어 1탄 ’이 오는 18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사람들은 흔히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작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의도하였든 아니든 이미 시작된 거짓말은 되돌리기 어렵고, 오히려 더 커지기 일쑤다. ‘라이어’의 거짓말도 그러하다.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완벽한 스케줄 관리를 보여주며 몰래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이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 은밀한 이중생활을 들킬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물어오게 되고, 숨 돌릴 틈 없이 빠른 전개와 예측 불허의 상황, 진실과 거짓이 오고 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된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끝도 없는 거짓말 열전이 객석을 웃음과 폭소로 가득 채울 ‘국민연극 라이어 1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gunwi.go.kr) 또는 054-380-7212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2024년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두 번째 시즌 오페라로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 ‘파우스트’를 무대에 올린다. 화려하고 장대한 프랑스 정통 ‘그랑 오페라’ ‘파우스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의 샤를 구노(Charles Gounod)가 작곡한 5막의 오페라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독일에 실존했던 파우스트 박사의 전설에 영감을 받아 전 생애를 바쳐 쓴 희곡 ‘파우스트, 비극 1편’을 기반으로 한다. 프랑스의 극작가 미셸 카레(Michel Carré)는 이를 기초로 ‘파우스트와 마르게리트’라는 연극 대본을 작성했고, 후에 쥘 바르비에(Jules Barbier)와 함께 오페라 ‘파우스트’의 대본을 완성하게 된다. 내용은 백발의 노인이 된 파우스트 박사가 평생에 걸쳐 섭렵한 모든 학문들의 부질없음에 괴로워하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쳐 젊음을 돌려받는 거래를 하고, 온갖 악행 끝에 결국 파멸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859년 3월 19일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보석의 노래’, ‘정결한 집’, ‘금송아지의 노래’, ‘병사들의 합창’ 등 유명 아리아와 합창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또한 아리고 보이토(Arrigo Boito)의 ‘메피스토펠레’, 엑토르 베를리오즈(Louis Hector Berlioz)의 ‘파우스트의 겁벌’ 등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수많은 오페라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구노의 이름을 전 유럽에 널리 알린 출세작이 됐다. 이번 대구오페라하우스 ‘파우스트’의 지휘는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대한민국 차세대 마에스트로 김광현이 맡았다.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오페라, 발레, 교향악 연주 모두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기로 정평이 난 지휘자다. 여기에 출연진들까지 ‘국가대표’급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데뷔한 테너 신상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테너 석정엽이 주인공‘파우스트’역을 맡았으며, 독일 궁정가수에 선정된 '바이로이트의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오는 17일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개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교육적인 부분과 예술 감수성 개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민간예술단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음악 교과과정에 나오는 음악들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Op. 67), 슈트라우스의 비엔나 왈츠 메들리, 헝가리안 폴카, 라데츠키 행진곡, 베버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제2번을 연주한다.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재준의 해설과 지휘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처음으로 개최하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공연으로 수성구 관내의 특수학교 남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다. 남양학교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들을 초청하는 전관 초청공연 형태로 자주 접할 수 없는 오케스트라의 악기와 다채로운 선율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성아트피아는 발달 장애 학생들이 최상의 음향과 공간이 갖춰진 전문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음악을 감상하게 함으로써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배려계층이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공연장에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수성아트피아를
상주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업해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안녕, 소중한 논!’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으로부터 전시품을 대여해 5개월간 진행된다. 조류연구자인 최그린 작가가 그린 새 캐릭터로 사계절 우리나라 논에 찾아오는 새들의 다양성과 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형탈과 보드게임, 새들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박제 디오라마, 색칠 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생물 다양성과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부터 6개월간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돼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2000년)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경북도서관은 26일부터 다음발 7일까지 2주간 기획전시실(2층)에서 ‘정물세계’ 순회 전시 展이 열린다. 이번 순회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협업을 통해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정물화와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미술품 20여 점을 도민에게 선보인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전시회가 대구와 경북이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정물 세계’ 전시 작품은 미술의 한 형태인 물체와 사물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거나 특성을 관찰해 표현하는 방법으로 미적 아름다움과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입체감과 현실성을 강조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들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회화, 조소,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변에 존재하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사물의 배치, 구도, 빛의 활용 등 구성에 관심을 보여주는 김수명, 손일봉 작가, 형식적인 것을 경계하면서 생명감을 부여한 백태호, 전선택 작가, 사물의 특성을 관찰·부각하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역설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화하는 이기철 작가 등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 김소희, 김창열, 문영식, 전리해, 정경진 작가들이 판화와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물의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협업 전시 ‘정물 세계’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문화예술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상생·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도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