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달 이탈리아 작곡가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대혁명기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시인이자 혁명가 앙드레 셰니에(André Chénier)의 짧은 생애를 당대 최대의 각본가였던 루이지 일리카가 대본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안드레아 셰니에'를 마지막으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파우스트'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격찬받았던 2024년 상반기 시즌오페라를 마무리하게 되며,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오페라 '일 트리티코(7.19)', 어린이‧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8.9~11)', 국립발레단의 '돈 키호테(8.30-31)' 로 이어지는 하반기 여름 시즌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음달 17일 오후 7시 30분에 제36회 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천시립국악단, 경주시립고취대,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3개의 단체가 한곳에 모여 축제를 벌인다. 고취대는 신라의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전쟁터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선두에서 곡을 연주하던 연주단으로 신라시대의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 수궁가 중 별주부가 토끼의 간을 구하려고 육지로 가는 도중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천의 경치를 읊은 소리 대목을 가야금병창으로 만나본다.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국악관현악을 시립국악단이 연주하고, 25현 가야금 병창과 해금의 애잔한 선율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를 연주한다. 이어서 국악인 남상일이 ‘아리랑 연곡, 장타령, 고장 난 벽시계’를 부르며, 마지막 무대는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네 가지 감정을 타악을 주된 수단으로 ‘무속 가락으로 불고 친다’라는 의미의 무취타 협주곡을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포항시립예술단은 지난 3일 세명고등학교를 찾아가 큰 호응 속에서 사제동행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쳤다. 이번 연주는 학업에 지친 세명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무대는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대한민국의 아리랑만큼 멕시코 국민들에게 조국을 상징하는 노래로 유명한 시엘리토 린도(키리노 멘도사, 코르테스)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세계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로 구성해 학생들이 클래식을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립합창단(지휘 윤동찬 객원 지휘자)의 이어진 무대에서는 별(조성은 작곡), 부끄러움(우효원 작곡), 밀양아리랑(제갈수영 편곡)의 혼성 합창과 소프라노 곽선미의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남성중창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혼성합창 기쁨에게(이범준 작곡), 신호등(윤창호 편곡), 붉은 노을(조혜영 편곡)로 구성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합창 연주를 선보였다. 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으로 구성된 포항시립예술단은 정기‧특별공연을 비롯해 사제동행 찾아가는 음악회, 동네방네 찾아가는 음악회, 포항명소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녁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어버이날 콘서트 ‘My Dear’을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단독공연으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국내 최초 구립 보컬앙상블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 남성 성악가 테너 김동녘, 테너 문준형, 바리톤 김만수, 바리톤 권성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23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8월, 10월 단독공연 ‘노래에 담다’와 ‘음악, 이야기에 담다’ 그리고 정기연주회 개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어버이날 콘서트 ‘My Dear’은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하는 수성아트피아 시즌시리즈로 진행하며,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2024년 첫 단독 콘서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의 친애하는’이라는 뜻을 지닌 이번 공연 제목처럼 공연의 주인공인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공연 채워나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나의 가족에게’라는 주제로 비숍의 ‘Home Sweet home’, 신상우의 ‘쉼’,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진균의 ‘그리움’, 윤학준의 ‘추억 속 그 길’, Ra. D의 ‘엄마’ 등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부모님에게’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 무대는 ‘나의 추억에게’라는 주제로 이문세의 ‘옛사랑’,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등 관객 한명 한명이 지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는 가운데, 어버이날 콘서트 ‘My Dear’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사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수성아트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금자동아 은자동아 자장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1970년 서양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 자장가 대회’에서 슈베르트나 브람스의 자장가를 제치고 대한민국 한 할머니가 우승한 바가 있다. 공사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고유의 무형 자산인 자장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금자동아 은자동아 자장가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자장자장 우리아기 자장자장 잘도잔다 금자동아 은자동아 우리아기 잘도잔다 금을주면 너를사랴 은을준들 너를사랴...” 우리나라 대표 자장가인 ‘자장가’의 가사 중 금자는 경주시 건천읍의 금척리 고분군을, 은자는 상주시 은척면의 은자산을 의미한다. 자장가 콘서트는 오는 5일 오전 11~12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에서는 제35회 경북연극제에서 '산 밖에 다시 산' 작품으로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30일부터 개최된 본 행사는 경북지역의 6개 지부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지난 21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터다는 제35회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극단상과 무대미술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립극단이 제129회 정기공연 ‘8명의 여인들’을 오는 19~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시립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 첫 작품으로 프랑스의 유명 작가 로베르 토마의 50년대 희곡 ‘8명의 여인들’을 원작으로 한 추리 코믹극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집안의 유일한 남자인 아빠 마르셀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고립된 저택에서 용의자는 아내와 두 딸, 여동생, 처제, 장모, 두 명의 가정부 중에 있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음모와 질투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공연시간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20일과 21일은 각각 오후 3시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가능하고 러닝타임은 70분이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 좌석 5천원이다.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감독은 “8명의 여인들은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서로에 대한 의심, 감추어진 욕망, 위기 속에 드러나는 위선에 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며 “우리의 확신은 어떤 토대로 만들어졌는지, 지
영양군 수비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예술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교향악과 함께하는 선물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수비초 학생과 학부모, 인근의 수비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관람한 이번 행사는 공연을 통한 학생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이날 연주는 현악 앙상블, 목관 5중주, 금관 앙상블로 진행됐으며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음악회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음악 시간에 영상으로만 보던 교향악단 연주를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동적이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제 수비초등교장은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가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어울림의 기회를 부여하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우리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년 명품시리즈 첫 시작으로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을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2024년 대표 프로그램 ‘명품시리즈’를 세계적인 솔리스트 중심으로 구성, 집중하여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번 주말, 마음을 사로잡을 행복한 퍼포먼스, 즐길 준비 되셨나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오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공연의 막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꼭 봐야할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갓템 공연으로,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중·고 단체 사전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라이브(주)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오는 16~17일 양일 오후 2시, 6시 30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쇼,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경북도는 지난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4 국악 트롯 콘서트 동락(同樂)’이 성황리 열렸다. 경북도청 신도시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 공연 대관만 해왔다. 이에 도는 자체 첫 공연인 ‘동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녀노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동락’을 주제로 국악과 트롯이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공연 가수와 출연진은 SNS를 활용한 사전 수요 조사로 도민 선호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이철우 지사의 ‘대(大)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과 관현악이 조합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전통 무용과 장구춤 등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또 국악인 박애리,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했고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신도시 주민들의 공연 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도는 올바른 공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No-Show캠페인' 을 벌였고 캠페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No-Show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문화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 우선 지정 좌석을 제공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안동애명복지촌 오승택 원장은 “문화 혜택이 절대적으로 아쉬운 소외계층에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락관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해 공연 관람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도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기회를 더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 동락관은 연말까지 자체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 후속으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의 승리를 염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규모 어린이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19년간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791회 공연되며 210여 만 관객이 선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15~2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공연된다. 2023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이 취소된 이후 3년 만의 재개다.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외 스태프(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Paul Garrington),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Leah-Sue Morland),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들은 이번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장현성,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환희, 최태이 등 새로운 멤버들을 선발하고 도나로 1000회 이상 공연한 최정원을 비롯해 ‘맘마미아!’ 중심 멤버로 자리 잡은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김정민, 이현우 등 35명의 배우를 한 팀으로 구성했다. 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은 “여러 시즌 함께한 배우들은 머물러 있지 않아요. 특히 도나 역의 최정원과 신영숙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연출가로서 큰 영광이다. 더불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빠들(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은 드라마적으로 새로운 영감을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지역 문화관광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신라문화기반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지난 21일 성공적인 오프닝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07년 영주시 영광중학교에서 창단된 세로토닌드럼클럽의 전국 경연대회가 오는 21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펼쳐진다. 영주시에 따르면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3 세로토닌 드럼페스피벌'은 영주시가 주최,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사)세로토닌 문화가 후원한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민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200여개 중학교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누적 활동인원 2만여명)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대만 등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은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연대회 △길놀이 퍼포먼스 △합동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개교가 참여해 예술성, 창의성, 기술성, 협동성, 화합성 등을 기준으로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연대회 후에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메카인 영광중학교를 포함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24개교 420여 명이 모두 참여해 모듬북 합동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을 이어간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폴포츠, 하현우, 차지연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2023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오는 15일 저녁 6시에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펼친다.
예천군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클래식전도사로 유명한 개그맨이자 지휘자 김현철 씨를 초청해 제61회 예천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현철 씨는 클래식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청소년 오케스트라 홀트학교 지휘자로 발탁돼 지휘를 시작해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단장, 은평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 등을 거쳤으며, 현재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클래식 음악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은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목적으로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9일 오전 11시,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는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 3대 오페라로 꼽히며 전 세계에서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얻는 주인공 타미노와 파미나의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줄거리와 극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