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DIMF 뮤지컬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열린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830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4팀의 신예 스타들이 뜨거운 열정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11회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 배우들이 배출됐다. 대표적으로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는 뮤지컬 `서편제`를 비롯해 `광화문연가`, `루드윅`, `아몬드`, `시지프스` 등 굵직한 작품에 대거 출연하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4회 대상 수상자인 이지연은 `프리다`를 비롯해 `글루미 선데이`, `홍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라이징스타를 입증했고, 제6회 대상 수상자인 최민영은 `<킹키부츠`, `클로버` 등 뮤지컬 작품에 그치지 않고 연극, `미스터 션샤인`, `약한영웅 2`, `엑스오, 키티` 등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 심사와 대면 심사인 1,2라운드를 통과하고 개성 넘치는 팀 공연으로 이루어진 3라운드를 거쳐 최종 무대인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보다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제17회 DIMF 어워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개인상을 수상한 주예리 참가자는 1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첫 합격자로 이름을 올려 수상자의 면모를 보였다. 현재 해군으로 복무 중인 박정윤 참가자는 군 생활 중 휴가까지 사용하며 뮤지컬스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팀으로 참가한 소이스타는 합격 발표 순간 눈물을 터뜨리며 팀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김진겸 참가자는 공연 전부터 뮤지컬 `노트르담의 곱추` 속 콰지모도처럼 몰입한 모습을 보였으며 오페라 전공자인 한은빈 참가자는 뮤지컬을 향한 꾸준한 도전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이널라운드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 국내외에서 뮤지컬계의 성장을 이끌어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시카고`, `맘마미아`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최정원 배우,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 뮤지컬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등에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성기윤 배우, `인어공주`,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빛낸 김보경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심사위원 외에도 `명성황후`, `모차르트!` 등의 연출을 통해 공연예술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유희성 연출이 합류해 심사위원단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이자 중국 상하이 나오인문화미디어 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아 뮤지컬 교류를 선도해온 홍본영 대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제적 시각을 더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참가자들이 준비한 멋진 무대와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미래의 뮤지컬 스타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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