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을 위한 경연 무대를 제공하는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8개교를 확정하고 축제의 개막일인 오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매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며 참가팀은 DIMF로부터 공연 제작 및 운영, 홍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또는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본선에는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이 선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배우에게는 ‘개인상’인 ‘연기상’이 수여되며, 이는 대구시장상이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고상인 ‘대상’이 수여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다음은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공연 일정과 참가 대학별 작품 개요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 6월 20일 오후 3시/7시 30분 | 서구문화회관 | 16세 이상 관람(2009월 12월 31일 이전 출생자)189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성적 자각과 억압의 비극을 그린 작품. 날카로운 질문과 록 사운드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백석대학교 `조선의 불꽃` 6월 21일 오후 3시 / 7시 | 아양아트센터 | 13세 이상 관람(2012년 12월 31일이전 출생자)일제강점기 유관순 열사의 신념과 희생을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군무, 음악, 드라마를 통해 독립의 열망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단국대학교 `Elaborate Lives` 6월 25일 오후 3시 / 7시 30분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7세 이상 관람(2018년12월 31일이전 출생자)고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전쟁 속, 진실한 사랑과 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인의 비극을 그린 대서사 뮤지컬이다. 경성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 6월 26일 오후 3시 / 7시 30분 |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 16세 이상 관람(2009년12월 31일이전 출생자)사춘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억압과 금기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시적인 가사와 록 사운드로 전통을 뛰어넘는다.   중앙대학교 `친애하는 멜리에스` 6월 26일 오후 3시 / 7시 30분 |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 7세 이상 관람(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초기 영화 마술사 멜리에스를 찾아가는 기자의 여정을 통해 상상과 예술의 본질을 되묻는 뮤지컬. 무성영화 특유의 연출이 돋보인다.   한세대학교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6월 30일 오후 3시 / 7시 30분 |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 13세 이상 관람(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상류층 가문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셜록 홈즈가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미스터리 뮤지컬. 심리와 서사가 긴장감을 더한다.   연세대학교 `그레텔` 7월 4일 오후 3시 / 7시 30분 |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 13세 이상 관람(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자집에서 탈출한 이후, 사회적 낙인 속에 살아가는 그레텔과 헨젤의 내면 여정을 그린 심리극. 공간 연출이 인상적이다.   Mahidol University (태국) `Exoplanet, the Musical` 7월 5일 오후 3시 / 7시 |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13세 이상 관람(2012년 12월 31일이전 출생자)외계 문명과의 교감을 꿈꾸는 예술가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 과학과 예술, 상실과 희망이 교차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DIMF 뮤지컬스타 출신들의 눈에 띄는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제3회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배우과정 수료생 노용원, 제9회 대상 수상자 위재영, 제10회 대상 수상자 이주찬, 우수상 수상자 이한은 이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업계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딘다. DIMF는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과 관객들을 연결하는 뮤지컬 축제의 장으로 계속 발전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전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 뮤지컬 창작자들의 도전과 열정이 대구를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청춘의 에너지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티켓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5일 1차 티켓 오픈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백석대학교, 단국대학교, 중앙대학교, 경성대학교의 공연이 예매 가능하며 이어 오는 12일에는 2차 티켓 오픈으로 한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태국 Mahidol University가 예매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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