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표태용의 객원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세계크루즈 합창 여행’을 떠난다. 표태용 객원지휘자는 영남대 성악과 졸업, 호주ACU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지휘과 석사과정 졸업(M.M), 호주 스트라스필드 오케스트라 지휘 등 소통과 화합의 음악을 통한 감동적인 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미국, 유럽, 중국, 아프리카와 우리 민요와 동요 등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나라의 노래들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첫 무대는 미국의 슈베르트로 칭송받는 작곡가 포스터의 곡 ‘Beautiful dreamer (꿈길에서)’,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곡으로 절절한 사랑의 노래를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은 ‘Après un rêve (꿈을 꾼 후에)’, 이탈리아어로 들려주는 사랑하는 연인과 영원한 이별을 노래하는 ‘Addio (안녕히)’,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 ‘Erlkönig (마왕)’을 연주한다.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합창단 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 장영목 지휘자는 전원성가단, 아카데미합창단 등 비영리 합창단을 창단해 이끌다 1981년 대구시립합창단의 초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지역의 합창음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연주 활동과 함께 오랜 시간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및 국제합창총연맹 아태지역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구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합창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18일 그는 지휘자이자 예술총감독으로 참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 국가에서 선발된 32명의 단원과 함께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각국의 정서가 담긴 민요와 가곡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의 티켓 가격은 전석 5천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합창단 연주회’가 오는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 원로음악가인 장영목이 예술 총감독이자 지휘를 맡고, 필리핀 출신 지휘자인 마크 안토니 카르피오가 객원 지휘를 맡아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 국가에서 온 33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합창단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으며, 2011년에 창단해 아태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 활동과 문화적 경험을 위해 단원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예술 총감독이자 지휘자인 장영목이 작곡한 '평화와 희망'으로 문을 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7기 청년 예술가 비올리스트 전지윤 독주회가 다음달 9일 공간울림에서 개최된다. 올해 문예진흥원 7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전지윤은 2년 동안 그녀만의 전문적이고 성숙한 음악 세계를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의 부제는 ‘낭만의 시대를 넘어서’로 비올리스트 전지윤은 낭만파 시대의 작품을 연주하며 끊임없는 곡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그녀만의 음악적 해석을 선사한다. 특히 영국 작곡가 Bowen, Coates의 숨겨진 비올라 소품곡을 연주하며 비올라의 서정적인 음색에 마치 바이올린 같은 세밀한 기교를 더한다. 전지윤은 “귀국 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청년예술가 7기로 활동하며 고전부터 현대 작곡가까지 작품의 폭을 넓혀 음악적 전문성과 대중적 감동을 모두 전할 수 있는 비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이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펼친다. 원곡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는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작품으로 1999년 유럽에 위치해 있었던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한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전쟁으로 번진 20세기 최악의 유혈 사태였던 ‘코소보 사태’의 참상이 모티브가 돼 기획되고 창작된 작품이다.
대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작은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을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최석문의 지휘로 만난다. 본 공연은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으로,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평일 오전 시간에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가곡합창, 뮤지컬, 재즈, 대중가요합창 등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랑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한국가곡합창 3곡으로, 풋풋한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곡 ‘첫사랑’과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가 어우러져 가슴 저리게 하는 곡 ‘못잊어’, 그리고 기쁨의 맑은 물이 모여 메마른 세상을 적신다는 내용의 곡 ‘기쁨에게’를 첫 무대에서 들려준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매월 1~2회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클래식 ON’ 시리즈를 펼친다. 6월 ‘클래식 ON’ 공연에서는 ‘임주섭 작곡 발표회’를 선보이며 그만의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 한 우리의 문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작곡가 임주섭은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오페라, 뮤지컬, 다수의 합창곡과 가곡, 피아노 및 관현악을 위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얼을 녹여낸 작품으로 동·서양, 조성과 무조, 과거와 현재 등 모든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담아 청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곡가의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해설 김종현, 지휘 오용철, 테너 한용희 그리고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매월 1~2회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클래식 ON’ 시리즈를 펼치며, 대구 시민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클래식 대중화에 힘써 관객 중심의 공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6월 ‘클래식 ON’ 공연에서는 ‘임주섭 작곡 발표회’를 선보이며 그만의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 한 우리의 문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작곡가 임주섭은 영남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오페라, 뮤지컬, 다수의 합창곡과 가곡, 피아노 및 관현악을 위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바탕으로 그는 제17회 금복문화상, 제41회 대구음악상 본상, 제37회 대한민국 작곡상, 제39회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얼을 녹여낸 작품으로 구성됐다. 동·서양, 조성과 무조, 과거와 현재 등 모든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담아 청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곡가의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해설 김종현, 지휘 오용철, 테너 한용희 그리고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클래식ON’은 지역의 중견 작곡가이자 국내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에 앞장서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작곡가 임주섭의 공연으로 준비했다. 일반 청중이 어렵다고 느끼는 작곡 분야를 우리 문화와, 또 잘 알고 있는 멜로디를 변주한 곡들로 구성해 보다 친근하게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많이 와서 감상하길 바란다”며 전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가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그가 이끄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자로는 신예 음악가인 구혜인(바이올린), 황동연(색소폰), 신영호(피아노), 지익환(기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협연자들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출신 신예 음악가들로, 학교 선배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구혜인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현재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중이며 TBC 콩쿠르, CBS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색소포니스트 황동연은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음악교육신문사콩쿠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전국음악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하고,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신영호는 서울예술고등학교 피아노과 실기 수석으로 재학 중이며 예원학교 시절 전 학기 실기 우수상 및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한국 클래식 음악의 산실’인 이화경향 음악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고등부 3위를 차지한 장예원(포항예술고 3년) 학생은 층이 두꺼운 여자 고등부 성악 부문에서 처음 콩쿠르에 출전해 당당히 입상함으로 앞으로 성악가로서의 대성이 기대된다. 금년에 73회째를 맞는 이화경향 콩쿠르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지닌 콩쿠르로 피아니스트 신수정 백혜선 김대진 김선욱 손열음, 첼리스트 정명화와 장한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기라성 같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로 장양의 입상은 그 의미가 크다. 장예원 학생은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심리적으로 긴장도 되고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무대에서 떨지 않고 차분하게 노래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연습을 그동안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물이 이번 콩쿠르 입상인 것 같다."며 "이번 콩쿠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상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뻤고, 앞으로 더 많은 노래를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서 장예원 양이 불렀던 곡은 독일 가곡인 브람스(J.Brahms)의 “나의 사랑은 푸르다(Meine liebe ist grün)”와 이태리 가곡인 세치(A.Secchi)의 “님을 멀리 떠나(Lungi dal caro bene)”라는 곡으로 독일 가곡에서는 발음이 어려워서 발음 연습을 많이 했고, 이태리 가곡에서는 가사에 따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를 둔 장양은 초등학교 때 언니(포항예술고 졸업, 서울대 진학)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고, 성악을 제대로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이고 평소 연습 시간은 매일 한두 시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존경하는 음악가로는 독일 출신의 성악가인 디아나 담라우(Diana Damrau)로 소리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다양한 음역대에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자주 듣게 되고 존경하게 된 음악가라고 말한 장양은 좋아하는 곡은 베르디(G. Verdi)의 “Mercè, dilette amiche(고맙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장예원 학생은 "남은 콩쿠르와 대입시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게 공부와 노래에 더 집중하는 것이 저의 앞으로의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할 수 있게 연습도 꾸준하게 하며 공부할 예정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서 사람들에게 더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성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 교장은 "전국 규모 콩쿠르에서 입상 성적과 대입 결과는 포항예술고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예술고가 경북 예술교육의 중심학교로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하며, 예술로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건학 이념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다각도로 학생 예술교육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음악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 될 수 있었던 것에 음악춘추 음악콩쿠르가 큰 토대가 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에 29회째를 맞는 음악콩쿠르의 시작은 음악전문 출판사인 음악춘추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음악 발전을 위해 콩쿠르를 창설하고, 훌륭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게 한 노창영 사장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개천에서 난 용이 사라진 시대에 지독한 발성연습, 연구하는 태도, 소리의 길을 찾아가도록 옆에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이 있어 드라마틱한 변화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학생이 있어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이번 제29회 음악춘추 콩쿠르 남고등학생부에서 수도권 예술고 학생들과 겨루어 당당히 1등 상을 받은 포항예술고 류병진 학생(2년)이다. 류병진 학생은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콩쿠르를 위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 항상 바른길로 올곧게 지도해 주시는 이미숙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콩쿠르를 앞두고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에서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할지 마음을 졸였고 몸 관리에 애썼다는 류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성악을 전공하기로 마음을 먹고 포항예술고에 입학했다. 중학교에 다닐 때는 연습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연습할 시간이 늘어나 평일에도 적어도 4시간 이상 연습시간이 있어 발성연습, 곡 해석, 피아노 연습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콩쿠르에 도전하여 영남대학교 2022 전국 초·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중등부 1위,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29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고등부 1위, 제32회 성정음악콩쿠르 동상, 제18회 양산 엄정행전국성악콩쿠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가는 대회마다 입상을 하면서 미래 기대주로서 차근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24년 2월 독일에서 Würzburg Gesangs Meisterkurse를 수료하고 뷔르츠부르크 자선음악회에서 연주하면서 부쩍 기량이 향상되었다. 류군이 존경하는 음악가는 이탈리아의 바리톤 Tito Gobbi로 감정이 풍부하게 담아 노래하는 성악가이면서도 오페라‘배우’로서의 그의 완성된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한다. 류병진 학생은 어릴 때부터 형(포항예술고 졸업, 서울대 진학)이 성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악에 대한 막연한 꿈을 품게 되었고, 이후 전공을 결정하고 성악이란 장르를 파고들면서 오페라라는 장르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오직 사람의 몸이라는 악기 하나만 가지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로서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감동을 주는 점이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와 오페라 가수라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장차 꿈의 무대인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도 서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본선 곡으로는 먼저 F. Durante의 “Vergin, tutto amor(사랑에 가득 찬 성모)”로 간절히 기도하듯 간절함이 느껴지도록 노래했고, 그 다음 곡인 F. Schubert의 “Die böse Farbe(못돼먹은 색깔)”에서는 곡의 아티큘레이션에 집중하여 가사의 내용에 맞게 음악을 표현하고 레가토와 스타카토, 피아노와 포르테가 반복적으로 교차하여 등장하는 부분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노래했다. 이번 콩쿠르를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음악적인 기교와 음악을 해석하는 부분이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고,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월등해서 순위를 가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평했다. 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전국 규모 콩쿠르에서 거듭되는 입상소식으로 포항예술고의 존재감을 계속 확인시켜 주면서 예술교육의 중심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포항예술고는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예술교육이 가지는 본질을 유지하면서 변화되는 부분을 교육현장에 잘 접목해 더 성장하는 예술고등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4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될 청년 음악가들을 5월 1~31일까지 모집한다.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차세대 거장 지휘자 도밍고 힌도얀의 지휘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주기 위해 프로젝트에 합류한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 그리고 클래식 전용홀 통영국제음악당으로의 투어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4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청년 음악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일주일간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음악적 훈련은 물론 오케스트라 활동 및 향후 직업 음악가로서의 자기 계발 등에 대해 멘토링 받으며 동고동락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오케스트라 전체 연습, 악기별 파트 연습 등 일주일간의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훈련을 통해 열정으로 하나 되는 오케스트라 무대를 개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투어 공연을 통해 청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지원율이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방증한다. 2023년에는 모집 정원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으며, 특정 악기군은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프로젝트를 거쳐 간 청년 음악가들 중 해외 유학은 물론 프로 오케스트라 단원 진입에 성공한 후문도 속속들이 들리고 있어 솔라시안 출신 청년들이 도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는 도밍고 힌도얀은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배출한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그는 리버풀의 빈곤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In Harmony’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며 청년 음악인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동안 솔라시안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성장할 청년 음악인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함께 도전의 길을 응원할 예정이다.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과 부조니, 클리블랜드, 루빈스타인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한 그는 2023년 9월부터 미국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과 함께 2022시즌에는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의 전국 투어를 마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 교육자로서, 숙고하는 음악가로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는 손민수는 선배 음악인으로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협연자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일주일동안 동고동락할 예정이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금관악기, 타악기 부문의 약간 명을 선발하며 접수기간은 5월 1~31일까지다. 17세에서 29세까지의 국내외 음악 전공자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자유곡 1곡, 지정곡 1곡의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소프라노 서선영’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오는 18일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서선영의 풍부하고도 서정적인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는 무대 위에서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내면의 진솔함을 한껏 발산하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서선영이다.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예술사 및 동대학원 전문사 졸업 후, 독일 DAAD장학생으로 선정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그녀는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의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역을 깊이 있는 몰입과 내면의 진솔함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그녀는 이후 수십여 편의 오페라 주역을 맡아 현지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 데뷔 무대를 거쳐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 그리고 오라토리오로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고 있다. 따스한 봄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그녀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음악세계를 만나보자.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 줄 진행자, 김호정 기자는 중앙일보 음악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아티스트와의 음악적 교감에 더욱 능하다. JTBC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 문화재청 덕수궁 음악회, 유튜브 '유못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진행해왔기에 소프라노 서선영과의 호흡이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아티스트NOW ‘소프라노 서선영’의 공연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와 인터파크 티켓(1661-2431)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상주성모병원이 후원하는 제4회 상주 삼백 청소년 합창제가 지난 2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 향상과 정서 함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경연대회가 아닌 상주시 지역내 청소년 합창단의 합창 축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영초등학교의 깜냥깜냥합창단, 상주중앙초등학교의 STAR합창단, 청리초등학교의 늘해랑합창단, 상산초등학교의 예울림합창단, 상주중학교의 상주중학교합창단이 참여했다. 또한 성신 오케스트라, 상주시 합창단, 남상중학교 밴드 뮤즈의 초청공연도 진행됐다.
상주교육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삼백 청소년 합창제'가 성황리에 열려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상주성모병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 향상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합창제는, 상주시 지역내 청소년 합창단의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화령초등학교 화목한 합창단 △상산초등학교 예울림 합창단 △상주여자중학교 다온합창단 △엘림지역아동센터 꿀벌나라 합창단 △상주여자중학교 어울림
고령군은 지난 3일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 ‘열린 가야금 음악회’ 공연이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가졌다.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에서 주관한 2022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된 레인보우시리즈3의 7개의 공연 중 하나로, 2012년 창단되어 음악감독 정유정을 비롯해 고령군의 초중고학생들로 구성된 고령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의
상주그린실버관악합주단은 지난 13일 상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평균 나이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제6회 정기연주회<사진>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연주회는 방역지침을 모두 준수하며 진행 됐으며, ‘놀람 교향곡’을 포함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개별 연주 및 합주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 상주그린실버관악합주단은 2014년 12월에 창단돼, 현재 39명의 어르신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2일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각종 행사 및 위문공연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영양군에서는 7일 저녁, 영양축제관광재단 주관으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 및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겨울밤의 영양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된다. 유명 트로트 가수의 무대와 절절한 발라드 등으로
청송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예비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 향유의 저변이 열악한 지역이나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정신적 성장의
한국예총 봉화지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우리동네 작은음악회(봉화읍편)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동네 작은 음악회는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확대 및 주민화합은 물론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