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14일부터 국립 어린이 청소년에서 주최하는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한국과 일본 고지도 상에 나타난 독도와 동해 표기 양상을 분석한 '한일 고지도 속의 한반도, 동해 그리고 독도'를 발간했다.<사진> 재단은 2009년 이래 독도 및 동해 표기 관련 동서양 고지도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의 중요 성과로 2021년에는 '서양 고지도 속의 한반도, 동해 그리고 독도'를 간행했다. 이어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재단 및 국내외 도서관에 소장된 동해 표기 및 독도 관련 한국과 일본 고지도를 정리 및 연구하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 '한일 고지도 속의 한반도, 동해 그리고 독도'를 발간했다. 이 지도집은 재단 독도실의 김종근 독도연구소장의 편찬 책임하에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 심정보 교수가 참여해 고지도 선정, 해제 작성, 논고 작성 등 일련의 편찬 작업을 펼쳤다. 총 42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 책자에는 지도 도판 126개와 논고 3편이 수록돼 있다. 우선 도판을 수록한 제1부 ‘도판과 해제’ 편에는 고지도 상에 재현된 한반도의 형태 변화 및 독도와 동해 표기의 변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한국 고지도 74점과 일본 고지도 52점 등 총 126점이 수록됐다. 특히 이 지도집에는 2022년에 김종근 소장이 최초로 학계에 소개한 미국 해군 장교 버나두(J.B. Bernadou)가 조선에서 수집한 「해동전도」 및 영국 국립도서관 소장 「필사본 대동여지도」, 미국 해군 장교 포크(G.C. Foulk)가 수집한 '여지도' 내 「강원도」지도 등 최신 연구 성과가 포함됐다. 제2부는 고지도 전문가인 김종근 소장, 오상학 교수, 심정보 교수가 작성한 논고로 꾸며졌다. 논고에서는 한국과 일본 고지도 상에 나타난 독도와 동해 표기 양상, 한국 고지도에 나타난 국토 인식의 변천, 일본 고지도에 등장한 한반도와 주변 해역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도시환 재단 독도실장은 “기존의 독도 및 동해 표기 관련 지도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러한 논고들을 통해 한국과 일본 고지도 상에 나타난 지명 표기 사항과 더불어 한반도와 주변 수역에 대한 역사지리학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에서는 해외에 소장된 한반도 및 동해, 독도 관련 동서양 고지도를 꾸준히 수집, 분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관련 성과를 연구 서적 및 지도집 등 다양한 형태로 발간해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학술총서 도록 '구미의 현판과 기문Ⅱ'를 발간하고, 8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도록은 구미에 소재한 향교ㆍ서원ㆍ누정ㆍ관아 등 유교문화 유적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현판, 시판, 기문 등을 조사 목록화하고 그 의미와 내용을 국역한 것이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023년 학술연구의 성과로 예천박물관 소장 '경운재일기' 국역총서와 예천지역 무형유산을 재조명한 학술총서 '예천의 무형유산'을 발간했다. '경운재일기'는 19세기 예천지역에 세거한 경운재 김회수(金會壽, 1802~1873)가 생부(生父)인 김홍운(金洪運, 1769~1826)의 상을 당하면서 적기 시작한 일기를 국역한 것으로, 김회수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집안의 내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풍부하게 그려냈다. '예천의 무형유산'은 2022년 인류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예천청단놀음’을 비롯한 ‘통명농요’, ‘공처농요’, ‘예천아리랑’의 전승과 특징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고찰한 학술총서이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한 해 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독립문고로 인물총서․학술총서․에세이․동화책 시리즈를 발간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영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영양교육의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2023학년도 반딧불이 문학교실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상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난 24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상주 낙동강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제11회 학술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상주 낙동강의 자연환경’(전영권, 대구가톨릭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상주 낙동강의 담수생물다양성’(배미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선임연구원), ‘상주 낙동강유역 고고유산의 가치와 활용’(김준식, 세종문화재연구원 팀장), ‘낙동강의 유교문화적 가치와 의미’(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 서보(西洑), 낙동진 소금배, 나루터 이야기(김재호,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연구초빙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상주 낙동강을 조명했
고령군 주최 (재)대동문화재연구원 주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고령 본관리 고분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1917년 구로이타 가쓰미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됐으며, 1983년 첫 학술발굴 조사(계명대 박물관)를 시작으로 2019년 정밀발굴조사(대동문화재연구원)를 실시했다. 2020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통해 62기의 봉토분을 확인했다.
예천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의 대국민 자료공유사업을 위해 예천박물관과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운부군옥'은 1589년 초간 권문해가 우리나라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성씨 등의 분야를 한자의 107운에 따라 분류해 20권 20책으로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19세기 간행을 위해 제작된 목판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협약을 체결한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지난 1999~2004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동운부군옥' 국역사업을 진행해 20권의 국역집을 발간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예천박물관의 소장품 가치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저작권 이용 허락과 향후 검색포탈 등재를 통해 연구자와 전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송군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항일의병기념공원 재개관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예천군 예천박물관 소장유물인 '입학도설(入學圖說)'과 '맹자언해(孟子諺解)'가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 '입학도설'은 고려말·조선초 문신이자 학자인 권근(權近, 1352~1409)이 저술한 책으로 성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기본적인 원리를 도식으로 설명한 책이며, '맹자언해'는 1590년 교정청(校正廳)에서 편집·간행한 언해본(諺解本)으로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ㅿ’와 ‘ㆁ’ 표기를 보여주는 최후의 문헌이다.
예천군은 오는 12일까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지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홍보용 리플릿 및 CCTV 안내판 배부 △CCTV 운영 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법령상 근거 없는 개인정보 수집 여부 △개인정보 수집 시 안전성 확보 조치 여부 확인 등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개인정보 보호 생활 수칙에 관한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현자 홍보소통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올바른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 김광희 씨가 저술한 ‘두 바퀴로 돌아본 상주(尙州)의 문화유산기(文化遺産記)Ⅲ’를 발간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상주시청 퇴직공무원인 김광희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의 지정·비지정문화재를 불문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2017년 제1권에는 170여 곳에 이름난 역사문화의 전반을 다뤘다면, 2020년 제2권에서는 조금 덜 알려진 문화유산 90여 곳을 찾았었다. 이번에 발간한 제3권은 상주의 벚꽃명소에서 나각산에 이르기까지 90여 곳의 지역명소를 담아냈다. 또 △상주 건축물(문화재)의 초석 △상주의 폭포와 동굴 △석대 △팔경문화 등을 답사한 내용을 실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광희 씨는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상주박물관 자원봉사자,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유적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이번 3권을 발간하면서 “상주의 문화재 2250여 점이 관광 상품과 조화롭게 연계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주의 문화유적을 계속 알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 군수실에서 보물 ‘사시찬요’와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88호로 지정된 ‘선현유적’, 제589호로 지정된 ‘산천가숙동국통지’ 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탁자인 남악종택 김종헌 종손을 비롯한 약포종택 정경수 종손, 함양박씨 동원공파 박광모 종손 및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으며 김학동 예천군수는 직접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하고 지정을 축하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 ‘존애원, 문화유산 가치의 현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지난 9일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전공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성황리에 열려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공의료를 실천한 존애원의 현재적 의미와 상주인의 실천의지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코자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내 약방의 등장과 존애원 의학사적 관점에서 신동원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상주 사족의 공공 실천과 존애원(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상주 존애원의 설립과 운영으로 본 사족들의 교유(송석현 경북대 사학과) △존애원 유산특성 기반 공간콘텐츠 기획 전략(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상주 존애원의 문화콘텐츠화 방안, 조선시대 유의의 활동과 공공의료적 가치확산 중심(상명대 역사콘텐츠전공)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종합토론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의 이상호박사를 좌장으로 △이기복(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김명자(경북대 사학과) △태지호(안동대 사학과) △김홍준(존애원기념사업회)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모색 했다.
(사)과학문화진흥원은 지난 7일 예천읍 단샘어울림센터 2층에서 과학고서해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경상북도의원, 김남일 포항부시장, (사)과학문화진흥원 설립자인 나일성 박사와 김규탁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고서해제집은 뛰어난 과학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역사적으로 희소성과 보존 가치가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 고서들을 찾아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2019년부터 외국 고서를 포함한 46편의 원고를 모아 43명의 전문가들이 편집했다. 과학고서해제집Ⅰ,Ⅱ,Ⅲ을 순차적으로 출판했으며 특히, 과학고서해제집Ⅱ는 지난 2021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순수과학부문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 문학관 설립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안동 출신 김원길(80) 시인이 자신 소유의 건물에 지난 10일 오전 11시 문인과 시인이 모인 가운데 '경북 문학관 자료관'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김원길 시인에 따르면 전남, 전북 문학관, 경남문학관, 대구문학관은 설립돼 있는데 경북에만 경북 문학관이 없어서 안동시 임하면에 부지를 확보하고 우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문학관 자료와 향후 수집할 자료들을 보관 전시할 공간으로 안동시 태사길 128의 철근콘크리트 4층 건물 전체를 경북문학관이 지어질 때까지 활용하기로 해 개관했다. 그에 따르면 경북문학관 운영의 성공여부는 평소에 문인들이 자주 찾는 문학기행코스에 설립하는 것이 관건인데 안동의 동쪽인 천전-무실-지례-석보-진보-주실로 이어지는 길은 김종길, 이인화, 유안진, 김주영, 이문열, 오일도, 조지훈 등 많은 문인들의 태생지라는 것이다. 다른 문학관이 건물부터 짓고는 자료가 없어서 휴관하는 경우를 봐왔으므로 경북 문학관은 자료부터 모으고자 하는 것이니 도내 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책과 유품들을 많이 보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미 이 자료관에는 서적 1만여 권과 문인 육필서간문 일천여 점이 전시 보관돼 있다.
영주시는 향토역사자료집 발간사업의 일환으로 '금성대군실기' 국역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수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금성대군실기는 순흥(順興)으로 유배와 단종복위운동을 도모한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인 금성대군(이유李瑜, 1426~1457)의 기록을 모아 1858년 발간한 책으로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됐다.
상주지역 암각화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논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24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열려 역사학계와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심사에서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이 인증 받았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보호법'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3년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예천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