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27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일원에서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박물관 내부 도서관인 신라천년서고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그동안 월~금요일 평일에만 운영됐던 신라천년서고를 앞으로 매월 1·3주 토요일에도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라천년서고는 1973년에 지어진 박물관 서별관의 내부공간을 정비해 2022년 개관한 박물관 도서관으로, 신라 및 경주와 관련된 전문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특수 도서관이다. 경주박물관 발간 도서를 비롯해 국내·외 전시 도록, 고고학·미술사·국가유산 전문 서적 등 다양한 자료를 박물관 내부에서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전통한옥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 디자인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해설과 전시 연계 교육, 지역 특성화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낮 12시에 운영하는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해외교류전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의 해설을 어린이 시각에서 소개한다.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과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1일 경산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경산 지역의 소상공인 어려움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독일 리트(독일어 가곡)의 대가이자 따뜻한 음색을 가진 테너 김세일의 단독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독보적인 활동으로 인정받는 테너 김세일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독일 낭만 가곡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 중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그리고 네델란드 오페라 스튜디오를 졸업했으며, 니콜라이 겟다와 프랑코 코렐리를 사사하며 유럽에서 그 실력을 다졌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화조미감' 연계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해 다음달 3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간송예술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화조화에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과 전시 기획자(이랑 학예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조선시대 꽃과 동물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시대별 자연관에 대한 대담을 나누고, 시·서·화가 어우러진 깊은 사유와 따뜻한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올해 하반기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잠시 들렀다 갑니다’를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미술관 교육실 앞 로비 공간을 중심으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는 사물과 장면을 매개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모유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대구’라는 장소에 대한 감정과 기억을 환기하는 전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2025년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전국의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쇠퇴하는 지역 대학가 활성화 프로젝트-주민, 상인, 학생과 함께하는 청년문화키움당, 청문당’ 사례로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사업 목적의 달성도, 지속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2025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Ⅱ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3시 두 차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다. 작, 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해 쓴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삶’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 통에 헤어진 옛사랑을 찾아 나서는 ‘할아버지’ 역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경원이 출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멜로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공연 대본 작가 ‘준희’ 역에는 그룹 블락비로 데뷔해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연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표지훈(피오)과 KBS2 ‘황금빛 내 인생’, JTBC ‘청춘시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현수가 함께 출연해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명작시리즈Ⅱ ‘나와 할아버지’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5만원. 경로할인, 문화누리카드, 복지할인 50%, (재)행복북구문화재단 기획공연 유료 관람자 30%, 카카오톡친구 20%등 할인이 적용 가능하다. 예매는 행복북구문화재단홈페이지(www.hbcf.or.kr)와 전화(053-320-5120),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대구 서구는 지역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제22회 서구서화작가회전을 이달 3~12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제22째를 맞이하는 서구서화작가회전은 은은한 묵향이 가득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작가들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미술 문화의 향유를 위한 알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구에서 활동하는 명망 있는 서화 작가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9~12일까지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9~11일까지 서구 지역 초·중·고등학생 14개교 1560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단체관람 공연을 진행하고, 12일에는 가족 대상 공연을 개최한다. ‘점프’는 전형적인 한국 가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로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동양 무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 아크로바틱과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역 창작 생태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지난 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 ‘2025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5편의 신작 창작뮤지컬이 선보이며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은 대구 지역 기반 창작자 및 제작사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제작지원, 리딩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DIMF의 대표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무대에는 △‘릴라 씨의 인형가게’(봄은) △‘인투더씨’(레인보우 웍스) △‘탁영금’(극단 폼) △‘카미유 클로델’(어마무시) △‘운명의 붉은 실’(크래직)까지 총 5편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장르와 주제로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과 타이베이 문화재단은 국제 문화예술 발전 및 레지던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통한 국제 저변 확대 △문화예술 기반 공동 사업의 기획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이베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는 1960년대 퇴역 군인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발적 건축으로 형성한 거주지 ‘트레저힐(Treasure Hill)’을 보존하여 2010년 공식 출범한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국제 레지던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9회 DIMF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9회 DIMF 어워즈'를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포토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폐막 선언,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DIM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과 제19회 DIMF 작품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여한 공연들을 망라해 올해는 총 3개 부문, 24개 상이 시상되며 특히 신인상 부문에서는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실력파 신예들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총 29편의 참여작 중 어떤 작품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클래식 공연을 지역 예술단체 클랑 S 앙상블의 연주로 선보인다. 7월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듣기 쉬운 클래식 공연을 준비한 비원뮤직홀은 지역민에게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풍성한 문화여가 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클랑 S 앙상블 콘서트는 ‘우리가 사랑하는 그 음악’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공연을 선보이며, 유명한 클래식 곡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을 준비해 추억이 담긴 또는 한번쯤 설레여 봤을만한 사랑하는 음악으로 풍성하게 무대를 꾸렸다. 공연은 총 2개의 무대로 진행되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을 다룬다.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드뷔시의 ‘달빛’을 시작으로 크레스트의 ‘오 샹젤리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집’, 드보르작의 ‘현악 6중주 Op.48’,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등을 준비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미녀와 야수 OST인 ‘Be Our Guest’, 토이스토리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 마녀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 목마’,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 OST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한 곡들을 준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클랑 S 앙상블은 현악 6중주팀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2명씩 있어 기존의 현악 4중주 구성에 비해 더욱 풍부한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에는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1기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 계명대 등을 출강 중인 오수진과 서울과 대구, 경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찬영이 바이올린을 맡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인 조우태, 김량하가 비올라를 잡는다. 첼로에는 역시 한예종 출신이자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희수, 강정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10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이 쇄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대구미술관은 영화평론가 유운성(1973년생)을 ‘제4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수상작 유운성의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2023, 보스토크프레스)(이하 '식물성의 유혹')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기념하는 시상식에는 대구시 및 도솔문화원 관계자,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주요 미술계 내외빈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패 및 부상 2천만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했다. 서현석 심사위원장은 “미술이론의 업적을 축하하는 젊은 장치가 ‘영화관’으로부터 생겨난 고민들에 주목하는 것은 주체의 위상을 의문하고 예술을 재고하는 유운성 수상자의 방법론이 예술 생태계에 활로를 불어 넣어주기를 고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심의 총평을 전했다. 수상작 '식물성의 유혹'은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기술적 측면이 아닌 존재론적 차원에서 ‘사진이 영화에 전해준 것’에 관해 주목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진이 지닌 고유한 성질이 영화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 수용됐는지를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펴보며, 영화 비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평가받았다. 8월 중에는 ‘사진의 역습: 동시대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수상자 기념 강연도 개최한다. 유운성은 “평론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한 지 꼬박 25년째 되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며 “더 부지런히 보고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하게 쓰고, 더 주의 깊게 말하라는 경계와 격려의 뜻이 함께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미술관과 도솔문화원 그리고 심사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유운성은 2001년에 '씨네 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을 지냈으며, 2016년 영상전문비평지 '오큘로'를 창간해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인문예술잡지F'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보스토크프레스'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한편 대구시와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만든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시 운영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으로,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해 지역과 국가, 장르를 넘어선 창작의 연대를 실현하는 획기적 시도다. 또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관(1~5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대규모 기획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총 8개 섹션 △정체성과 자아 △물성과 수행성 △공간과 경계 △일상 △기억과 서사 △테크놀로지와 가상성 △생태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으로 구성하며,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실천을 다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일(금)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 8개 기관의 인권경영담당자와 함께 ‘인권산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대구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10개(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기관이 참여하는 인권경영협의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서 주최하는 ‘인권산책’에 참여했다. ‘인권산책’ 프로그램은 대구 내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동성로 6월 항쟁 기념 표지석,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 추모기억공간,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 인권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기관의 인권경영 담당자가 참여해 평등권, 환경권, 안전권, 집회의 자유, 이동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인권의 의미를 배우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