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2024년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찾아왔던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는, 시카고 출신 재즈 밴드 특유의 그루브와 블루지한 감성을 가득 담은 소울풀한 재즈를 들려줬다. 지난해 첫 내한투어에서 연주했던 곡들 중 특히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더 템테이션스의 `Just My Imagination`, 마빈 게이의 `What’s Going On?` 등과 같은 모타운을 대표하는 소울/알앤비 장르의 대표곡은 특히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의 원곡에 충실한 편곡과 세련되고 따듯한 감성으로,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미국 중서부의 정서를 담은 연주를 들려줬다.서울-전주-과천-대구로 이어지는 이번 2025년 내한 투어에서는 `Jazz & Motown`이라는 부제를 정하고 조금 더 뚜렷하게 미국 모타운의 명곡들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동시에, 재즈 기타의 거장 웨스 몽고메리가 남긴 소울 재즈는 물론, 펑키한 그루브를 자랑하는 팀 피츠제럴드 본인의 자작곡까지, 마치 소울 음악의 뿌리를 찾아가는 특별한 미국 여행 같은 공연을 준비중이다.▷웨스 몽고메리를 계승하는 시카고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시카고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 팀 피츠제럴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블루지한 느낌의 정통 `시카고 스타일 재즈`를 들려준다. 그는 시카고의 역사적인 재즈 클럽인 그린밀을 비롯, 시카고 재즈 페스티벌, 우드스탁 재즈 페스티벌, 진 해리스 재즈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었다. 특히 시카고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웨스 몽고메리의 따스함과 유려함으로 연주하지만, 그만의 영혼이 담긴 톤과 블루스에 대한 미묘한 접근 방식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즈 전문매체 다운비트가 “웨스 몽고메리의 학자이자 선지자”라고 평가한 그는 재즈 기타의 거장 웨스 몽고메리의 사운드를 그대로 충실하게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가 발표한 음반 `Tim Fitzgerald’s Full House`는 다운비트 리뷰에서 평점 4.5점을 받았고 JazzWeek의 전미 재즈 차트 top 15에 오르기도 했다▷시카고 재즈씬을 대표하는 연주자들과 라이징스타 정재동의 협연팀 피츠제럴드 트리오의 이번 두번째 내한공연에서는 시카고 블루스의 전설인 버디 가이, 그리고 디디 브릿지워터, 팻 마리나로, 레드 홀트, 척 웹 등과 함께 협연을 했던 시카고 남부 출신의 피아니스트겸 오르가니스트인 톰 바잇사스, 그리고 NPR 타이니 데스크 줄연 및 시카고를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인 패트리샤 바버 등과 함께 연주했던 젊은 드러머 존 다이트마이어가 함께 연주하며 시카고 재즈의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공연의 특별 게스트 및 협연자로 지난 2022년 재즈피플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색소폰 연주자 정재동이 참여하며, 더욱 소울감이 충만하고 재즈의 전통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나는, 테너 색소폰 특유의 소울풀하고 바디감이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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