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하망도서관은 유년기 아동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으로 ON 다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다채로운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타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클레이를 활용해 세계 음식을 만들어보는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이 운영된다. 이어 8월 5~14일까지는 같은 연령을 대상으로 세계 전통 놀이를 주제로 한 `놀이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강좌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8월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투명한 아이`, `나 안 할래`,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등을 집필한 동화작가 안미란과의 만남이 마련된다. `달라도 함께`를 주제로 인권과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강연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도 함께 참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다다다! 다문화 퀴즈, △컬러링북을 활용한 `그림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다름과 공존을 주제로 한 도서 및 다국어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영주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신청 일정과 세부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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