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산(山)이 많아 일출 시간과 일몰 시간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서울(일출 07:15/ 일몰 17:19)의 경우 그 시간은 다음과 같이 시간이 지날수록 일출은 늦어지고 일몰은 빨라진다.
가을이 지나고 지난 8일 ‘입동’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찬 바람이 옷깃을 스며들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지역 주택난방시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계절이다. ..
우리나라 국민에게 '고녕(古寧)가야'에 대해서 물어보면 헷갈린다는 반응이 많다. 고녕가야는 지금의 상주·함창·문경에 있던 6가야 중의 하나인데 고령(高靈)의 '대가야'와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녕가야가 사라지다시피 한 것은 고령의 대가야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교차로의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2016-2020) 전체 사고의 절반을 차지한다. ..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고 입동(立冬)을 거치면서 요즘 아침이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짙은 안개가 도로에 끼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이 다가오는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범국민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달이다. 사계절 중 화재 인명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부용대 화천서원 추계향사 휴식 중인 저녁 7시에 선유줄불놀이를 못 본 제관들이 있어서 백사장에 함께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하회마을 안에는 만차가 되어 강 건너 부용대 백사장으로 몰려온 관광객이 어둠 속에 수백 명이나 모여 있었다. 서풍이 불면 불꽃이 날아 올 수도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기가 막혔다.
가을이 익어가는 시기,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앞두고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아침의 짙은 안개가 도로에 깔려 출근길을 방해하고 퇴근도 하기 전에 어둠이 밀려오고 있다. 큰 기온차와 안개, 통행량의 증가는 자칫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가 지나면서 더욱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좋은 가을 날씨는 주말을 기다리며 황금 들녘을 누비려는 자전거 애호가들의 라이딩 사랑이 늘어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귀족들이 제사를 지냈으나 조선시대에는 백성들도 3대까지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유교가 번성하면서 문중이나 권력을 과시하듯 4대 봉사로 늘리고 제물도 층층이 쌓아 올리면서 허례허식이 만연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가지각색의 ‘가가예문’이란 불명예를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 지나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秋夕)이 다가온다. 올해는 유난히 산불과 장마,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많았던 해로 9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황금의 벼 이삭이 여물어가고 사과, 배 같은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익어가고 있다. ..
지난 7월 전국적인 장마와 겹쳐 충청도와 경북북부지역 등 곳곳에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나던 때였다. 포항에서도 많은 비가 오고 있어 포항해양경찰서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면 바로 지원할 계획으로 보유하고 있는 배수펌프를 경찰서 창고에 준비해뒀다. 밤 늦은 시각 포항 남구 칠성천이 범람하여 둑 위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며 지원요청이 왔다. 칠성천이 범람한다면 대송면 민가로 물이 흘러들어가 큰 피해가 날 것은 불 보듯 뻔하기에 포항해양경찰서 직원들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해 침수도로 배수작업을 실시했고 새벽 3시경 도로 위 배수구를 막고 있던 이물질까지 제거하여 대송면 홍수 피해를 막았다.
“도와주세요~ 사람이 빠졌어요” 누군가 빠르게 달려가 순식간에 바다를 향해 뛰어든다. 힘차게 팔을 저어가 바닷물에 잠겨 꺼져가는 생명을 뭍으로 데리고 나온다. 가빠진 호흡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의식 없이 축 늘어진 이의 가슴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넷... 제발 호흡을 되찾아 눈을 뜨세요. 제발...”
다가오는 추석명절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이 되었다. 바쁜 일상 탓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인척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기대가 가득하다.
올해는 해양경찰이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직업으로 취미로 성장한 우리 해양안전협회에도 해양경찰의 생일은 뜻 깊은 날이다. 해양경찰은 우리바다의 수호자로서 해양수색·구조, 연안안전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어려움을 헤쳐 나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귀중한 국가기관이다.
존경하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님! 지금 안동·예천지역에서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무성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동 국회의원에 맞서 권용수 건국대교수가 지역의 표밭을 누비고 있고 권 전시장님의 출마설도 간간히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난마처럼 뒤섞인 말들 또한 춤을 춥니다. 국회노동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김형동의원은 국가산단유치와 안동댐자연보존지구 부문해제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권용수 교수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전력을 앞세워 공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권 전시장님을 지지하는 그룹에서도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넌지시 홍보하기에 분주합니다.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는 세 분 모두 공히 대통령과의 지근거리를 강조하다보니 헷갈리기도 하지만 한 가지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뉴스에 민식이법 놀이를 하자며 야밤에 스쿨존 도로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보거나 스쿨존으로 들어온 차량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장면이 보도됐다.
산업ㆍ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매일 아침 출근 전쟁을 치르고 매일 저녁 퇴근 전쟁을 치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사정이 나아 보이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인천ㆍ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운전자나 시(市)에서 다른 시로 출퇴근을 하는 장거리 운전자는 매일 아침저녁이 바쁘기만 하다.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웃음소리와 녹색, 모범 운전자 등 자원봉사자의 호각소리가 들리던 초등학교가 여름방학(7.25∼8.22)을 맞았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 기간을 맞아 운동장을 정비하고 건물을 보수, 도색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잠시 떠났지만 이 기간에도 고정식 신호, 과속 단속(오전 8시∼오후 8시)은 진행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0.5 오카방고 우물에서 집채만 한 코끼리 3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은 ‘시아노박테리아’라는 독성녹조(남조류)라고 한다. 지금 전국수역을 뒤덮은 공포의 녹조는 우리 인간이 만든 것이다. 강과 호수에 물을 가두고 녹조가 자라날 영양소를 우리가 공급한 것이다. 우리가 소비한 각종하수와 축산퇴비(비료)가 빗물로 유입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