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번 주말, 마음을 사로잡을 행복한 퍼포먼스, 즐길 준비 되셨나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오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공연의 막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꼭 봐야할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갓템 공연으로,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중·고 단체 사전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제4회 국립공원의 날(3월3일)을 맞아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주간행사 일환으로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전시회’를 지난 15~17일까지 불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산사문화 사진전시회는 전국 국립공원 5대 사찰(불국사, 백양사, 화염사, 법주사, 해인사)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말 3일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각 사찰에서 탐방객 대상으로 산사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의 가치를 홍보코자 기획했다.
봉산문화회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음악회로 소프라노 조현진과 준비하는 ‘우리가 사랑한 샹송’ 공연을 통해 오는 21일 가온홀에서 프랑스 파리로 관객들과 함께 떠나보고자 한다. 소프라노 조현진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대신대학교 교수로 TBC TV 문화로채움과 Radio 조현진의 더 클래식 진행자로서 공연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오는 30~31일,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을 공연 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고령군의 고분 속 새 토기를 두고 벌어지는 신명 나는 한바탕을 다루는 작품으로, 죽음을 삶의 일부로 여기며 함께 살았던 대가야 사람들의 지혜를 △수레 서커스 △공중서커스 △그림자극을 통해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1700년대 유럽에서 독도와 동해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해 주는 지도가 첫 공개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 18일 공개한 이 지도는 네덜란드 지도 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Jan Barend Elwe, 1746~1816)가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1792)다. 크기는 가로 60.1cm×세로 50cm.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이 포함된 이 지도에는 한반도에 ‘조선왕국(R.DE CORÉE’)’이 기재돼 있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24년의 새로운 봄을 알리는 신춘 Dream콘서트가 오는 21일 개최된다.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로 차트 역주행의 신화 트로트 가수 ‘진성’, ‘미스트롯2’, ‘현역가왕’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국민 트로트 소녀 ‘김다현’, 떠오르는 신예 미남 트롯 가수 ‘한강’이 군위 지역을 찾아 새로운 봄날의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수성아트피아의 장수 기획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21일 새로운 컨셉으로 시즌 첫 공연의 막을 연다. ‘MINI ALBUM(미니앨범)’이라는 주제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회 공연을 개최한다. 월별로 ‘track(트랙)’을 구성하여 총 6개의 트랙이 있는 미니앨범을 완성하는 형식이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열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아 매회 클래식 연주자들이 직접 해설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2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맥'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궁중음악의 격조와 민속음악의 신명을 한 무대에 담는다. ▷‘대취타’와 ‘보허자’가 알리는 기품 있는 봄의 시작 공연은 임금이나 귀인의 행차 때 연행되던 ‘대취타’로 첫 문을 연다. 태평소를 필두로 나발, 나각의 관악기와 북, 장구 등의 타악기가 행진곡풍으로 위풍당당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궁중음악인 ‘보허자(장춘불로지곡)’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출궁악 또는 연향악으로 행해지던 ‘보허자’는 왕실의 귀품과 풍류가 물씬 느껴진다.
영주시는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11~29일까지 영주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에 설정한 주간으로, 매년 4월 12~18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19일부터 5월1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시민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선보인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근현대사·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은 19일부터 5월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 첫 번째 무대는 E.Esenvalds 작곡 ‘시메온의 노래(Nunc Dimittis)’를 시작으로 O.Gjeilo 작곡 ‘참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한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 작곡 ‘등대’, 이범준 작곡 ‘기쁨에게’를 연주한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으로 지역 대표 작품 발굴·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12월 육성지원사업에 함께 지원할 민간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7개 단체 가운데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협업단체로 선정했다.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구를 넘어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대중에 친숙한 음악으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로 각광받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순수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체 기획공연 △대규모 공연을 공연장과 함께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소년 연주자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및 교육프로그램 △클래식 음악의 친숙함을 전달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추진 계획으로 제시했다. 두 단체는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하나로 운영지원금 7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클래식 관객 수요를 개발하고, 예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도내 예비‧초기 여성창업자의 성장지원을 위한 ‘2024년 경북 창업여성 사업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설레이는 꽃내음이 가득한 4월에 수성못 일대에서 벚꽃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신규 기획 투어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시작하며 회당 20여명의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포항시는 올해 5월부터 ‘문화재’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국가 유산’으로 바뀜에 따라 보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비와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도약에 나섰다. 현재 포항시는 국가지정유산 25건, 도지정유산 58건,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98건을 포함해 총 181건의 국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영천향교와 신녕향교는 14일 각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대성전에 모셔진 문선왕(공자)을 비롯한 25분의 성현을 기리는 제사로 매년 봄(음력 2월 상정일) 가을(음력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 제례는 초헌관의 전폐례와 초헌례로 시작되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영천시는 올해 ‘16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전영현 작가는 판화와 실험영화를 전공했으며, 평소 인체에 관심을 두고 초현실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실험영화와 비디오 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브런치콘서트가 더욱 새로워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첫 게스트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주빈밴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오른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키즈클래식 ‘피카소앙상블의 클래식 놀이동산’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라이브(주)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오는 16~17일 양일 오후 2시, 6시 30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