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18일 2024년 제15회 독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독도학술상’ 에는 김수희 박사(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 ‘독도사랑상’ 단체 부문에는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 ‘독도사랑상’ 개인 부문에는 김성민 교사(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상은 독도 학술 연구 및 독도 사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독도 관련 공적이 두드러진 개인 및 단체에게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독도학술상’과 ‘독도사랑상’ 두 분야가 있다.
‘독도학술상’은 독도 관련 학술 분야 연구 성과가 뛰어난 학자에게 수여한다.
독도사랑상은 교육‧문화‧홍보 등 비학술 분야에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주권 수호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한다.
‘독도학술상’의 김수희 박사는 '독도 해녀' 저술 등 독도 해녀 연구를 비롯해 독도 어업사 연구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가 대중에게 독도를 더욱 생생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독도사랑상’ 단체 부문을 수상한 지적박물관은 충북지역 기반의 사립 박물관이다.
독도 홍보는 물론 독도의 지리적·역사적 특별 전시와 다수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지역 박물관으로서 독도 사랑을 적극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독도사랑상’ 개인 부문을 수상한 김성민 교사(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는 독도경비대 군 복무를 거쳐 독도 수호 의지를 학교 현장으로까지 이어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공로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영등포 독도체험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