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유림의 민주당 이재명후보 지지선언이 9일 오전 10시 석주 이상룡의 임청각에서 열린다. 조병기 횡성조씨 대종회장 등 유림 50여 명은 전환기마다 시대의 변화를 주도했던 선현들의 길을 따라 오늘 석주 이상룡의 터전인 임청각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안동유림들은 석주에서 이재명에 이르기까지 백년이 걸렸다며 민주당 이재명후보가 석주의 위대한 뜻을 받들어 통합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유림들은 현재 침체된 안동과 경북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동 출신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다며 멈추지 않고 승리의 그날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림들은 도청이전이 답보 상태이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동인의 정신적 물질적 자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확실하게 밀어준 뒤 그 동력으로 안동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미자 담수회안동지회 수석부회장은 “안동유림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대략 두 가지다. 첫째 그가 안동인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안동유림이라면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한다.둘째, 안동유림은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대의적 확신이 있다면 그가 대통령이라는 목표를 이룰 대까지 물러서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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