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동산여자중학교 사이클부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5세 이하 여자 사이클 단체추발 종목에서 은메달(2위)을 차지하며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2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최근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북 대표로 선발된 김지수, 최지우, 이은진 등으로 구성된 4인 팀이 단체추발 경기에서 강력한 협동력과 체력, 전략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 전국 2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사이클부 주장 김지수 학생은 "힘든 훈련의 연속이었지만, 서로를 믿고 달린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 코치는 "아이들이 흘린 땀의 무게만큼 실력도, 인성도 함께 자라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산여중 김소영 교장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체육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 기반의 학교운동부 사이클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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