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경운동연합 성명서 발표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포항 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공유술, 이상은)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안전을 외면하고 형산강 프로젝트를 강행하는 포항시를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전 67%공사가 진행된 수상 레저타운을 계속 짓겠다는 환동해 미래전략본부장의 발표는 참으로 뜬금없는 것으로 수은 오염과는 상관없이 형산강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포항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일갈했다.
또한, 오후에는 형산강민관환경대책협의회를 열어 수은오염대책을 마련하는 등 형산강프로젝트와 수은오염 문제 해결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려 하면서 바닥이 수은범벅인 강 위에 뱃놀이 시설을 지어놓고 보자는 발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수은오염사태라는 돌발 상황을 대하는 포항시의 모순된 행정에 시민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시의회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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