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 지급수단사 협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교육급여 바우처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중 카드사 7곳과 간편결제사 1곳 등 총 20여명의 지급수단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급여 바우처의 공정 사용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바우처 사용제한 항목 논의 △공정사용을 위한 지급수단사 협업 모니터링 방안 마련 △지급수단사 공통 고객매뉴얼 제작 등 교육급여 바우처의 교육적 목적을 보다 충족하고 지급수단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받았다.
워크숍에서 논의한 결과는 소관 정부부처인 교육부에 건의하여,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의 정책 목적인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주요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원)생의 학비 중심의 교육 지원을 넘어서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폭넓게 지원하는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이 완성기에 접어드는 중요한 자리이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도 꿈과 희망이 있는 모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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