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못 먹나?” 한 때 유행했던 떠먹는 아이스크림 CF광고 카피다. 검은색 썬 글라스를 낀 이상아 씨가 훈련 조교로 등장해서 “윗 뚜껑 딴다~ 실시!, 숟가락 꺼낸다!, 아이스크림 먹으면 껌은 입가심이다!” 어찌할지 모르는 병사들에게 “줘도 못 먹나~?” 라고 하면서 제품을 광고한다.
< WAS THERE A TIME > Writer Dylan Thomas Was there a time when dancers with their fiddles In children's circuses could stay their troubles? There was a time they could cry over books, But time has set its maggot on their track. Under the arc of the sky they are unsafe. What's never known is safest in this life. Under the skysigns they who have no arms Have cleanest hands, and, as the heartless ghost Alone's unhurt, so the blind man sees best. < 시간이 있었을까 > 지은이: 딜런 토머스, 번역: 임경삼 시간이 있었을까? 어린이 서커스단 바이올린 든 춤꾼이 문제를 억누를 시간이. 그들은 책을 두고 탄식할 시간은 있었겠지만 시간은 그들의 진로에 구더기를 놓았다. 둥근 하늘 아래 그들은 안전하지 않았다. 일생 동안 무엇이 가장 안전한지 알지 못할 것이다. 공중 광고아래 팔 없는 그들은 가장 깨끗한 손을 가졌고, 무정한 영혼 저 홀로 상처받지 않듯이, 눈 어두운자 가장 잘 보네. 마치 잠언의 구절 같은 분위기이다. 특히 ‘they who have no arms have cleanest hands’(팔 없는 그들 가장 깨끗한 손을 가지네), ‘as the heartless ghost alone's unhurt, so the blind man sees best’(무정한 영혼 저 홀로 상처받지 않듯이 눈 어두운자 가장 잘 보네)의 구절은 시인의 깊은 통찰과 시적 여운을 남긴다.
수능일이 다가온다. 세 개의 장면이 떠오른다. 이른 아침의 거리!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던 나뭇잎들이 바람 부는 거리에서 날리고 있다. 인적이 많지 않은 거리에서 나뭇잎 쓸고 있는 환경미화원 곁을 종종걸음을 치며 지나가고 있거나 이른 버스를 기다리는 이의 열에 아홉은 고등학생들이다. 학교 안! 8교시 수업을 마치고 저녁 급식을 먹으러 교실을 나서다 창밖을 보면 해가 점점 짧아져서 어느덧 어둠이 몰려와 있다.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주택 임대 소득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가 과세됩니다. 하지만 1개의 주택(기준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및 국외에 소재하는 주택은 제외)을 소유하는 자의 임대소득 또는 임대수입이 2천만원 이하인 자의 주택임대소득은 비과세 합니다. 2019년부터는 2천만원 이하인 자의 주택 임대은 분리과세 합니다. 여기서 주택 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몇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최근 치아 교정 치료가 대중화 되면서 교정 치료를 통해 저작 기능을 향상시키고 외모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치료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평균 2년 정도 소요되는 교정치료의 긴 기간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교정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어 왔으며, 일부 방법들은 현재 ‘급속교정치료’라는 명칭으로 개원가에서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면에서는 급속교정치료라고 알려진 방법들을 소개하고 그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왜 이일을 시작했나고요”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이쪽일이 적성에 맞는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 “일과 봉사대표를 겸하는 게 어렵지 않냐고요?” “처음엔 좀 버겁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으레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아요. 한마디로 저한테 딱 맞는 일 인거죠” 이렇듯 자신을 희생해 가며 봉사에 푹 빠져 있는 이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 주해남 경북지부장. 그가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90년대 초에 포스코에 입사해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남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과 교감을 나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때 알게 됐어요. 이일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이후 제가 살고 있는 대송면이 공단지역이면서 농촌지역이라 홀로지내는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을 위해 『그림속 세상지역아동센터』의 문을 열게 됐어요. 그게 2008년이니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는 지역아동센터가 자리를 잡아가자 또 한번 사고(?)를 친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초중고학생 36명이 방과 후 이곳에서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면서 또 제가 해야 할 일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고아원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가온누리 공동생활가정』이에요” “그리고 또다시 농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을 돌보기 위해 4년 전 연일읍에 『포항남부재가복지센터』와 『포항남구 주·야간 보호센터』를 만들게 됐어요” “2011년부터는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라도 대접하기 위해 『대송무료급식소』를 개설하고 지금까지 운영중입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을 자비로 충당하고 보수도 없는 명예 대표를 맡고 있다.
포항 힐링 밤바다 걷기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포항운하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근도시 여성단체와 우호증진을 위해 해오름동맹 도시 여성단체를 초청했으며, 울산·경주 여성단체협의회원 65명과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단순 참여가 아닌 포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체험 및 다양한 관광자원과 특산품 홍보로 인근 도시간 우호 증진을 도모했으며, 여성의 힘으로 해오름 동맹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울산·경주·포항 3개도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동해남부권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형성을 통해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도시 해오름 동맹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후에는 ‘해오름동맹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로 영원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은 국민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포항운하관에서 송도해수욕장 자유의 여신상까지 왕복, 약 3km 포항의 달빛 해변을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포항의 밤바다에서 지역경계를 넘은 상생의 꽃을 피웠다. 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포항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밤바다를 함께 걸으며 세도시가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로서의 상생발전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여성지도자들과 맺은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2017년 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점훈련인 다중밀집시설 화재발생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가요제 행사 중 폭죽이 터지며 주변에 산발적으로 불이 붙고, 매점, 차량등록과, 시설관리공단 사무실 등으로 옮아 붙는 등 대형화재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정하고, 포항시를 비롯한 16여개 기관·단체 19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재난초기부터 인명구조가 끝날 때 까지는 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신속한 현장대응을 하고 수습․복구단계에서는 지역안전대책본부인 포항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9.12 지진 이후 전국적으로 높아진 지진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실제 지진발생시 능동적인 상황대처를 위해 오후 2시부터 30분간 전국단위 국민 참여형 지진 대피훈련을 학교, 어린이집, 읍면동 등 기관별로 일제히 시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의 가동을 위해서는 반복된 훈련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도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훈련시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포항 구룡포의 부족한 어촌의 일손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대인원인 수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125명이 나선다. 포항시는 2017년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 신청한 17개의 지자체중 최다인원인 161명을 배정승인 받아 경상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친지들을 초청해 가족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메기철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4개국에서 입국한 125명은 11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과메기 가공업체, 다문화가정,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만나고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 가공업체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서로가 win-win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55명, 필리핀 44명, 중국 16명, 캄보디아 10명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도 1월 29일까지 90일간 구룡포지역 47곳의 과메기 건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국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고 어촌의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절실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자들에 대한 교통편의도 제공했다.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는 뜻으로 발묘조장(拔苗助長)의 준말인 조장이 있다. 조장은 나쁜 일을 부추긴다는 뜻을 지닌 선동(煽動)처럼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인다. 김원중 교수의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에 조장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맹자』「공손추 상」편에 나오는 말이다.
국회 국정 감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시작은 요란스럽지만 그 결과는 신통치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지난 10월 23일 대구교육청에서 있었던 대구,경북,강원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 현장의 조그마한 일화가 sns상에서 흥미를 끌었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던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11월부터 완화된다.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정부의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수급가구에 노인(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 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 포함되어 있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나 장애인연금 수급자, 20세 이하의 ‘1급, 2급, 3급 중복’ 등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부양의무자 제도 개선으로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소위 ‘노-노(老-老)부양, 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양하는 ’장-장(障-障)부양‘ 등 가장 어려운 계층을 수급자로 보호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제도 개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이 꼭 필요한 경우,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우선보장 대상’으로 선정해 보호할 계획이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급여별로는 2018년 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고, 대상자별로는 2019년 1월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소득‧재산 하위 70%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 2022년 1월부터는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시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사전 예방과 신규수급자 발굴로 포항시가 진정한 시민행복을 맞추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형산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에코생태 탐방로가 포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가 지난 9월 준공 후 일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4만명 정도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차량만 통행하던 연일읍 중명리 로터리 주변이 형산강을 찾는 방문객으로 매일 북적이고 있다. 형산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테마로 한 ‘에코생태 탐방로’에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형산강의 철새들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주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형산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증강현실(AR)영상관’과 ‘철새전시실’에서 형산강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요소 중 하나다. ‘에코생태 탐방로’ 주위에는 광장을 조성하고 분수대와 스틸조형물, 쉼터를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형산강을 찾은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생태체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차별화된 생태전시‧교육 콘텐츠 제공은 물론 형산강의 생태가치를 보여주는 ‘에코생태 탐방로’는 포항시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는 동시에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친수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중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과 함께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형산강 상생인도교’가 가시화 되면서 형산강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공과대학교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2017 Science in City Hall(포항시 과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하는 Science in City Hall 행사는 세계 과학기술의 성과를 포항시민에게 소개하고자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성공리에 진행 중인 과학 대중화사업이다. 과학, 교육, 예술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지역 청소년 및 일반인의 과학적 소양 함양을 높이고,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석학 강연, 과학 공연,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과학 주제의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해 관내 학생과 포항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된 중력파의 존재가 2년 전 실험을 통해 처음 측정되어, 2016년 3월 Science in City Hall 과학 강연으로 포항시민에게 소개됐는데, 이는 올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세계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의 권위자인 독일 Sommerfelt 연구소 Vlatcheslav Mukhanov 교수를 초청해 ‘The Quantum Universe’라는 주제로 우주배경복사와 초기 우주의 형성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문화공연으로 영일중학교 댄스 동아리 ‘해오름’의 공연과 홀로그램 시각효과를 활용한 무대 공연 ‘홀로그램 댄싱’, 청소년을 위한 어쿠스틱 밴드 두‘고 보자’의 공연이 이어져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동고 과학교사는 “양자 우주(The Quantum Universe)라는 약간은 생소하지만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새로운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과학자와의 만남의 시간이 많아지길 희망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읍장 김영규)에서는 오는 11월 4일(토) 오후3시부터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 주최로 개최된다.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으로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km의 돌담중 약 5.6km 가 남아있는 영일 장기목장의 돌담을 따라 그곳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 군마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되 짚어보고 달빛산행을 통해 아름다운 역사적 자원에 대한 소중함과 보존에 대한 공감을 나누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말 목장성터에서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쏟아지는 달빛과 함께 오징어잡이 집어등의 화려한 불빛이 수놓은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가을산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 할 수 있다. 이날 달빛산행 축제는 오후3시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한 후 출발해 말 목장성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10km정도 코스에서 펼쳐지며등반 중간지점에서는 가을산과 어울어진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로 흥을 돋우고 봉수대 정상에서는 울림난타, 초청가수(단비, 서인아)공연과 통기타 듀오인 애플트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하산길에는 임도에 이글스예술단, 체육공원에 7080통기타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참여하는 관광객이 등하산시 풍성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축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손전등과 야광팔찌가 먹거리로 어묵바와 어묵탕, 생수가 무상 지급되고 약 600여명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자전거, 식사이용권, 해산물세트 등 지역기업과 상가에서 자발적으로 출품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더불어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1인당 2점 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필름, 디지털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11월 10일(금요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작품심사 발표는 11월 20일(월요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규식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장은 “지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 목장성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가을밤의 정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신규물량을 조금씩 소화해 가면서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 현황보고를 통해 지난 9월31일 기준, 미분양아파트가 전월(2,619세대)에 비해 267세대 줄어들어 2,352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는 8.2부동산 대책이후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구매를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눌分, 권세權, 한 곳에 집중된 권한을 나눠 주는 것이 분권(分權)이다.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입법권, 재정권, 조직권을 지방으로 이양하자는 것이다. 반면에 중앙집권은 조직화된 사회집단에서 결정권이 집단의 정점 또는 중앙부에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지나친 권력의 집중 때문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가능했고,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구속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다.
포항시 거주하는 외국인 80여명이 포항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지난 28일 포항시가 외국인들에게 포항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즐기는 외국인 ‘포항체험의 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최근 개통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걸으며 천혜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이어 쏟아냈다. 또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포항시 관광명소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은 미국, 인도,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카메룬, 러시아 등 18개국의 다양한 국적으로 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포스텍, 한동대 유학생 및 초․중․고등학교 영어강사와 그 가족이다. 참가한 외국인들은 드넓은 바다를 끼고도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걸어보고 포항운하 크루즈선도 탑승했다. 죽도시장도 둘러보면서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포항의 숨은 매력을 느끼며 함께한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도에서 오신 아쉬바디 루스코스는 “포항체험의 날 행사에 재미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참가했다. 외국인에게 포항시를 배워가며 알아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매력적인 해양도시 포항은 오늘 더욱 더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 포항체험의 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시의 외국인 인구가 5천 859명이다.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50명이 미해병대 캠프무적의 초대를 받아 지난 28일 부대를 직접 찾아 이색문화체험 ‘할로윈파티’를 즐겼다.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이다. 이날 미해병대 캠프무적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할로윈파티’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knock! knock(똑똑!), trick or treat(사탕을 안주면 장난칠 거예요”를 외치며 부대원들의 방을 두드렸으며, 부대원들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건네주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드림스타트가 준비한 5가지 미션(공포체험, 절대음감, 몸으로 말해요, 나이줄넘기, 물총으로 물병괴물을 물리쳐라)을 수행하고 사탕을 받기도 했다. 축제를 즐긴 아이들은 “할로윈파티를 진짜 미국인들과 함께 즐기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런 재미난 축제를 매년 즐기는 미국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미해병대 캠프무적이 미국의 축제인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동들을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맺은 미해병대 캠프무적(부대장 블라이 중령)은 매년 △여름캠프 △사회성발달 프로그램 「친구야 같이 놀자」 △어린이날 체험부스 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영어문화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 서비스에 중점을 둔 맞춤형 출산장려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작은 결혼식 문화 조성,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등 결혼과 출산·육아에 대한 청년층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가정 내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인식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내년도 관련 조례 개정 후 신혼부부 1,000가구를 대상으로 1억 이내 전세자금 대출액의 이자 2%에 한해 2년 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림동 일대에 500세대 규모 반값 임대료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해 신혼부부, 청년층에 우선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간 돌봄서비스 기능을 병행 수행할 「포항아이맘 행복센터」를 설치한다. 포항아이맘 행복센터는 육아용품지원센터와 실내놀이터, 육아관련 북카페를 같이 운영하며 지역 돌봄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여성일자리센터와 병행 운영하여 시간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하여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 아동보호사를 파견하는 ‘원더마마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청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혼부부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직장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출산여성과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