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위한 오페라축제
대구서 ‘유니버시아드’
17~19일 3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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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오페라유니버시아드 참가대학 심벌마크. 좌에서 우로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빈 국립음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순.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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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에 의한 오페라축제가 펼쳐진다.
‘2016 오페라 유니버시아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4번의 공연을 진행한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성한 타이틀로, 지역 공연예술의 미래를 담보할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 양성하기 위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오페라 유니버시아드에서 지역 4개 대학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초청해 '사랑의 묘약'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등 한국 성악 발전을 이끌어 온 대구지역 4개 음악대학들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까지 총 6개 대학이 연합한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베를린 도이치오퍼,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출가 헨드릭 뮐러와 지휘자 줄리앙 잘렘쿠어 등 최고의 제작진의 참여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휘자 줄리앙 잘렘쿠어는 지난 1월 자비를 들여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방문, 학생들의 연습을 일차 지도하고 돌아갔으며 2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박명기 예술총감독은 “이번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는 대구 오페라의 미래를 위한 무대”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을 참여시켜 대구경북지역팀, 전국팀, 그리고 해외팀을 구성해 대구를 세계 대학과 오페라가 교류할 진정한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전국 유일의 기획이자, 14년째 국제오페라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이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스타로 활약하게 될 젊고 재능 있는 성악도들이 활발하게 교류협력하고 또한 실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일천석 정도의 좌석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s://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3)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만원.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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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사랑의 묘약'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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