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ITF 대구국제남녀테니스투어대회’에서 대구시청 박의성 선수가 단식,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각각 1만5천 달러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남녀 예선 각 64명, 본선 각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청 박의성 선수는 단식 4강에서 추석현(안동시청) 선수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남지성(당진시청)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하루 앞서 열린 복식 결승전에서 박의성, 권순우(국군체육부대)선수는 일본의 유수케 쿠수하라/슌수케 나카가와 선수와 맞붙어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 권순우 페어는 1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호주의 델라니 형제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라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무너졌다.
신동철 대구시청 테니스 감독은 “박의성 선수는 파워풀한 서비스와 템포, 전체적인 게임 운영 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향후 대구시청 테니스팀이 한층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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