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에 청림동 푸른숲 작은도서관이 선정돼 3월 마지막 수요일 행사를 진행했다.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7회 차로 진행되는 강사지원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1회 차인 지난 28일에는 류은지 강사가 책을 만드는 유령들을 주제로 독립출판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 강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접함으로써 포항시민의 지식함양과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의 2018 생활문화동아리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포항시 관내의 생활문화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해 전문교육을 통한 동아리의 전문성 및 자생력 강화, 활동 영역 확대를 목표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동아리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되어온 포항시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지난 2월 참여공고와 접수를 통해 동아리·전문예술가 34개 단체 와 문화코디네이터 10명이 접수했고 3월 20일 단체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아리·전문예술가 30개 단체와 문화코디네이터 5명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공예예술연합회원들이 전시와 판매, 체험전을 한 자리에서 연다. 오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구 젠틀안트장성점 자리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예술문화 선도도시로 발전하는 명품 포항을 널리 알리고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함께 전시관람과 생활문화체험을 통해 예술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조금이나마 정신적인 안정과 따뜻한 감성,사랑을 느끼도록 기획됐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9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제42회 미술관음악회(뮤지엄 & 뮤직)를 연다. 이번 3월 음악회는 지난해 지진 이후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시민 속으로 다가서는 미술관을 비유적으로 상징하는 연주곡들을 주로 만날 수 있다. 첫 무대는 마림바 악기 연주곡인 그린(J. Green)의 회오리 바람과 몬티(V. Monti)의 차르다시(Czardas)를 김세찬의 마림바 연주와 김영화의 피아노 반주로 듣는다.
포항문화원이 최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백세인생 좋을시고~'(강사 최현화)라는 제목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따라하기 쉽도록 우리 국악음악에 무용을 접목시킨 생활건강 체조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강의는 오는 4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30회차로 진행하며 현장견학 1회, 건강특강 1회, 마지막 시간에는 세대간 공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업무방해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세계리, 문덕리 일대 편의점, 식당, 노점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업무방해를 일삼은 피의자 A씨(4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7곳의 동네업소에서 바닥에 드러누워 욕설로 고함을 치고 행패를 부리는 등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업무방해를 한 혐의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의 두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 展은 배문경 작가의 미디어 영상설치 작품이 어울아트센터 명봉홀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배문경 작가는 익히 보아온 친숙한 회화를 차용한 평면이미지를 입체화 시킨 오브제에 영상을 투사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간 복제된 이미지들을 반복해 배열하는 영상작업으로 다채로운 조형성을 실험해온 작가의 미디어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3D 프린터라는 가장 현대적 디지털도구를 이용해 입체조형물로 재탄생한 이중섭의 흰 소, 피카소의 입체파 얼굴의 여인, 고흐의 방과 자화상 등 명화 속 이미지에 영상을 비춰 원작과는 또 다른 생동감을 덧씌웠다. 또한 우리나라 민화 속 방아 찧는 토끼, 익살스런 호랑이, 봉황을 본 딴 피사체에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가시화한 영상작업을 더해 3차원으로 재탄생시켜 상상의 동물과의 조우를 성사시킨다. 이처럼 작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이미지를 촉각적이고 공간적으로 시각화시키는 작업과정을 통해 어울아트센터 전시장을 이미지 속 세상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상상 속 공간으로 만든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을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박물관이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노년층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쉽게 체험하고 문화 접근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다도명상 체험과 아름다운 민화부채 채색 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오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 노인 기관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흥미를 더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참여자 간 정서적, 사회적 소통 및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재단 자생력 확보를 위해 후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그 첫 일정로서 포항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9층 대외협력실에서 제1호 후원금 약정을 체결했으며 1천만원을 후원금으로 납입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핵심과제로 지난 해 1월에 출범했으며, 이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문화도시 포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번 약정에 참여하게 됐다.
포항시립연극단 제177회 정기공연 연극 '클로즈업'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부산연극제 연출상을 받은 극단배우창고 박훈영 연출자의 창작초연으로 스페인 패키지여행에서 만난 세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유쾌한 가족 코믹극이다. 함께 살면서도 몰랐던 가족의 낯선 모습을 여행을 통해 마주하게 되면서 늘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때론 남보다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타인과 함께 낯선 여행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에피소드, 그리고 사소한 문제들,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끊임없이 펼쳐지면서 우리의 내면이 들통난다. 박훈영 연출자는 실존하는 유명 관광지 배경을 백분 살려 각 도시에 대한 문학적인 접근을 시도해 창작연극을 보다 새롭고 신선한 감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탄탄한 연기실력을 가진 포항시립연극단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어우러져 즐거움과 동시에 유익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총 100분 공연이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10인 이상 단체 및 기타복지할인은 3천원이다. 문의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5483), 티켓은 현재 티켓링크(1555-7890)에서 예매 중이다. 공연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따스한 봄, 스페인 여행을 떠난 이들처럼 카메라를 꺼내들고 렌즈를 당겨 클로즈업해서 인물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줄거리> 세 가족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떠나는 6박8일 스페인 패키지여행, 이들은 여행사 실수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포항 사는 최씨, 목포 사는 강씨 일가와 인천 사는 신혼부부가 함께 패키지여행을 떠난다. 부랴부랴 비행기에 오르고, 스페인 마드리드행 비행기가 뜬다.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하고 사람들끼리 크고 작은 신경전이 벌어진다. 급기야 큰 싸움으로 번진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 날 최씨네 할머니와 강씨네 할아버지가 사라진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춘분인 21일 대구와 경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은 청도 운문 16cm, 구미 15cm, 의성 춘산 14cm, 김천 구성 13cm, 상주 외남 12.4cm, 청송 현동 11cm, 고령과 의성 10cm를 기록했다. 특히 영양을 비롯한 봉화, 울진, 의성, 상주, 고령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으며 영양 수비면과 청도 화양읍 19.6m/s 강풍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포항북부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인술)는 지난 20일 경찰서에서 열린 생활안전협의회 정기회의 시간을 통해 우수자율방범대에 순찰안전장비를 전달했다. 이날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동사 위기의 노인을 구조하는 등 지역 치안활동에 유공이 있는 기계자율방범대 및 두호여성자율방범대에 감사의 뜻으로 70만원 상당의 불봉과 순찰조끼를 전달한 것. 박찬영 포항북부경찰서장은 "협업단체의 치안활동 지원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가 문화적 도시재생 우수모델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은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경북 포항시를 비롯한 충남 천안시, 전북 군산시, 부산 영도구 등 총 4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아티스트의 최고의 연주력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의 명연주 시리즈, 그 두 번째 공연이다. 이날 바로크시대에서 현대 음악까지 약 250여년의 클래식 흐름을 리처드 용재 오닐, 그리고 국제 콩쿠르를 섭렵한 유수의 젊은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이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에 함께 할 거리예술 27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 활성화와 수준 높은 거리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해 포항문화재단이 자체 기획한 거리예술축제로, 지난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작품 공모를 진행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리예술가 및 단체의 공연부문 106개 작품, 체험부문 4개팀이 지원 신청했다.
포항에서 활동 중인 미술동아리 디셈버(회장 김경희)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제로 디셈버의 바다이야기라는 주제로 유화, 수채화, 채색화, 옻칠민화 등 13작품과 소품 10여 점이 바다를 표현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공연이 상영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오는 29일 오후 2시와 7시에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상영한다. 이번 3월 우수공연 상영작품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서울예술단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지난 2017년 3월에 올린 작품이며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공연영상이다.
지난해 지진으로 북구청의 일부과가 육거리 삼성전자 빌딩으로 이전한 가운데 7층 세무과의 갤러리 같은 사무실 분위기가 화제다. 북구청 세무과는 그림과 봄꽃 화분, 시가 적힌 액자 등 세련되고 다양한 소품으로 딱딱한 기존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방문 민원인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 민원인은 "복잡한 세금신고, 체납세 상담 등 까다롭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했다 갤러리 같은 사무실 환경에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서숙희 세무과장은 "방문하는 민원인 뿐 아니라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및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함께 사무실 환경정비에 노력해준 세무과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0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 해변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A 씨(29)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관광차 제주에 왔으며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연 음주 파티에서 해당 여성을 알게 됐다.
3월 마지막 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가 있는 날에 경주시민들은 2만원으로 대형 공연을 볼 수 있으며 저녁 시간을 이용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8일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59인의 출품작 중 경주출신 작가로서 프랑스 화단에 더 알려진 화가 손동진의 작품을 조명해보는 손동진의 삶과 작품세계로 특강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