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활동 중인 미술동아리 디셈버(회장 김경희)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포항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제로 디셈버의 바다이야기라는 주제로 유화, 수채화, 채색화, 옻칠민화 등 13작품과 소품 10여 점이 바다를 표현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특히 동해안의 푸른 파도, 해송, 계곡, 모래사장을 달리는 백마 그리고 옻칠 민화로 표현한 잉어, 해국과 해당화 등 다양한 소재로 작품 하나하나에 바다이야기를 담았다.동아리 디셈버는 13명의 회원들이 지난 2008년 포항문화원 미술반에서 처음 붓을 잡은 후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11년째 꾸준히 작품 활동 중인 동아리로 나이와 성별, 작품 장르에 구분이 없이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디셈버란 일 년 동안 수고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한 해를 아름답게 마치자는 의미로 매년 12월 전시를 하며 결성 이후 정기전과 초대전을 꾸준히 해온 결과 이번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서 15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