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종사자 교육 일시중단…“자체 방역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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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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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3일 의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50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장에서 발굽이 탈락하고, 수포가 생기며 무릎으로 보행하는 등 구제역 의심신고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내렸다.
도는 증상을 보인 600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11년 4월 영천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래 3년 3개월 만에 재발한 것이다.
포항시는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소, 돼지, 염소 등의 농가에 구제역백신 접종과 발생지역 방문금지, 자체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소독약품을 배부했다.
또 지난 5일부터 지역 축산종사자 순회교육을 일시중단하고,양돈 30농가의 예방접종 등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은 5월말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예방접종청정국 지위를 부여받은 직후에 발생해 방역부서가 매우 허탈해 하고 있다”며 “평소 국내 전 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O’형이어서 확산될 우려는 없으나 각 농장에서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질병예찰과 외부인 통제 등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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