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약이행률 ‘도내 1위’

포항시가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공약대상)로 선정됐다.
이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등을 운영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민선5기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이행률 정밀평가 결과로 포항시는 경북 평균 69.01%를 넘는 75.56%를 받아 경북도 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이행률을 0~5점까지 점수화한 것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상근 모니터위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이 단체장 5대 선거공약을 기준으로 기초단체 홈페이지 자료와 시정보고서 및 언론보도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이행여부를 종합적으로 조사ㆍ분석한 것이다.
평가에서 포항시는 8대 분야 100대 과제로 세부사업을 분류해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체평가결과 97%의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또 완료된 사업은 58건, 추진 중인 사업은 39건이며 포항시 승마장 조성사업과 포항문화 재단설립, 향토발전세 도입 등 3건은 입법적ㆍ사회적ㆍ현실적 요인으로 사실상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그동안 포항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포항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포항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데 미약한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회 및 시상식’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