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매년 대학의 건전한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인증심사를 통과한 대학 중 국제화역량이 특히 우수한 대학은 추가 심의를 거쳐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한다.
경북대는 지난 2015년부터 11년 연속 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정규학위과정으로 72개국 1219명, 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으로 67개국 992명 등 221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공적인 학업 성취와 생활 적응을 위해 멘토링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 KNU인터내셔널데이, 챌린지코리아, 진로취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이번 인증제 심사에서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중도탈락률, 학위과정 재학생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학업지원 및 생활지원 등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비자) 발급을 위한 심사 기준이 완화·적용되고 해외 한국유학박람회에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인증대학은 사증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가 확대되며, 정부초청장학생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