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단체장의 실정을 거론하는등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후보자들로 인해 지역 정치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강덕 시장의 민선 6기는 성과보다 실책이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모 원장은 이 자리에서 “ 이시장의 100대 공약자료를 분석해 보면 신규사업은 고작 49개이고 임기내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업은 29개에 불과하다"며 "100대 공약은 터무니없이 부풀어진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기4년 중 지난 3년간 공약사업의 이행실태를 보더라도 사업 수 기준으로 완료사업 비중이 53%에 달하지만 금액기준으로는 18%에 불과하다고 하다”며 “미완료된 사업비 5조 5,954억 원에는 현재 집행 중인 사업비도 포함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엄청난 규모의 사업비를 1년도 채 남지 않은 임기 중에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포항시장에게 10대 쟁점에 대해서도 공개 질의했다.모원장은 포항터미널과 통합환승센터 문제, 포항시체육회 ‘전복상자 금품로비 사건’, 양학근린공원 민간공원사업문제, 포항시 공무원 부인들의 특정 정당 가입문제, 중앙상가 경륜장 유치 문제, 랜드마크 철탑 건립문제, 포항시의 행사 남발과 시장의 과도한 행사 참석문제, 소형 민간항공사 설립 문제, 포항사랑 상품권의 실효성 문제, 형산강 수은검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에 대해 지적하고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포항시 승격 68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합창단 1,000명에게 무료로 유니폼을 제공하고 식권을 나눠주준 것 등은 선거법에 저촉될수 있다고 지적하고  제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할 경우 소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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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韓지역경제연구원장 “포항시장, 성과보다 실책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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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韓지역경제연구원장 “포항시장, 성과보다 실책 커”

최성필 기자 입력 2017/07/25 00:10

↑↑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이 24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포항시장 실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잇다.
ⓒ 경상매일신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단체장의 실정을 거론하는등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후보자들로 인해 지역 정치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강덕 시장의 민선 6기는 성과보다 실책이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모 원장은 이 자리에서 “ 이시장의 100대 공약자료를 분석해 보면 신규사업은 고작 49개이고 임기내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업은 29개에 불과하다"며 "100대 공약은 터무니없이 부풀어진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기4년 중 지난 3년간 공약사업의 이행실태를 보더라도 사업 수 기준으로 완료사업 비중이 53%에 달하지만 금액기준으로는 18%에 불과하다고 하다”며 “미완료된 사업비 5조 5,954억 원에는 현재 집행 중인 사업비도 포함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엄청난 규모의 사업비를 1년도 채 남지 않은 임기 중에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포항시장에게 10대 쟁점에 대해서도 공개 질의했다.

모원장은 포항터미널과 통합환승센터 문제, 포항시체육회 ‘전복상자 금품로비 사건’, 양학근린공원 민간공원사업문제, 포항시 공무원 부인들의 특정 정당 가입문제, 중앙상가 경륜장 유치 문제, 랜드마크 철탑 건립문제, 포항시의 행사 남발과 시장의 과도한 행사 참석문제, 소형 민간항공사 설립 문제, 포항사랑 상품권의 실효성 문제, 형산강 수은검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에 대해 지적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포항시 승격 68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합창단 1,000명에게 무료로 유니폼을 제공하고 식권을 나눠주준 것 등은 선거법에 저촉될수 있다고 지적하고  제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할 경우 소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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