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5월 5일까지
순회안전교육 후 본격 채취
울릉도 특산 산채인 산마늘(명이나물) 채취가 내달 6일부터 5월 5일까지 실시된다.
21일 울릉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들의 봄철 주요 수입원인 산마늘 채취를 위해 이달 말께 읍면별로 순회 안전교육을 열고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
울릉군,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관계기관들은 합동으로 불법채취 단속도 진행한다.
명이나물은 울릉도가 원산지로 강정작용, 신경쇠약,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소화를 촉진, 장을 활발하게 하고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울릉도 자연산은 맛과 향이 뛰어 날 뿐 아니라 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호텔이나 고급식당 등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고급 나물 중의 하나지만 중국산, 육지 재배산 등이 울릉도 자연산으로 둔갑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울릉도 명이재배에 성공,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명이나물은 노지에서 생장이 잘되나 노지재배 시 수확기간이 짧고 나물이 금방 질겨지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차광재배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고 맛있는 최고의 품질을 생산 출하하게 됐다.
현재 명이나물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 청주지역에만 공급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판로를 개척해 농가에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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